KIOST 동반성장 희망 라운드테이블 개최
해양수산 분야 중소기업에 사업화 유망기술 소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 이하 KIOST)이 해양수산 분야 중소기업들과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동반성장 희망 라운드테이블’을 5일(수) 개최했다고 밝혔다.
KIOST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KIOST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인력자원을 활용해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기술을 해소하고, 기업의 R&D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해양수산기업협회 회원사 등 해양수산 분야 기업 관계자 40여명과 조종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기술창업 투자 전문사인 선보엔젤파트너스의 오종훈 대표 등이 참석하였으며, KIOST가 보유한 사업화 유망기술 및 KIOST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기업 수요 맞춤형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이 소개되었다. 또한 사전에 실시된 현장 애로기술 조사를 통해 15개의 기업이 KIOST와 KIOST 부설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연구진과 연결됐고, 이날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1대1 기술상담이 진행되었다.
이 중 브라질 현지에 진출한 기업인 레비마르(LEVEMAR)가 기술상담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레비마르는 날치알 등 수산물을 가공하여 수출하는 기업으로 관련 연구역량 개발 및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참석했다.
박혁 레비마르 이사는“실무분야의 현장 전문가를 만나 기술경영에 반드시 필요한 정보와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KIOST의 이러한 노력이 더 많은 기업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큰 결실을 맺어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웅서 원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KIOST와 해양수산 분야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성공사례를 확산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라며“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기에 이를 주도적으로 선도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종래 부산 중기청장 또한 “중소기업의 해양 분야 기술 애로 해결을 위하여 KIOST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KIOST는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산연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동력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