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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강도다리 수정란 분양한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특성화연구센터는 육상 양식어종 다양화와 넙치 대체 품종의 개발로 유용 어류의 양식 산업화를 도모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동해안 중심으로 3월 중순에서 4월 초순사이 10개소(1개소 50만)에 강도다리 수정란을 분양할 계획이다.

  

강도다리는 우리나라 동해에서 오호츠크해와 켈리포니아주까지 널리 분포하는 종으로 가자미류 중 대형 종으로, 우리나라 동해안 지역에서는 초겨울에서 봄철에만 국한되어 어획되며 자원량이 줄어 어획되는 양이 극히 적다.

  

따라서 지난해 수정란 분양을 통해 8~10 ㎝ 인공종묘 약 100만 마리가 생산되었으며, 넙치의 3배 가격으로 판매되어 높은 수익을 올렸고, 10만 마리는 경북 울진군 지역에 자원조성용으로 방류됐다.

  

특히, 강도다리는 종묘생산 과정 중에 흔히 볼 수 있는 공식현상이 없고, 다른 어종에 비해 내병성이 강해 생존율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저수온에 강하여 10℃ 이하에서도 먹이를 먹고 성장하므로 우리나라 해황 특성상 15℃ 이하 기간이 5~6개월인 것을 감안하면 양식 경영상 유리한 품종이다.

  

강도다리의 주 서식처가 동해안이고, 현재 수정란 생산은 호르몬 투여에 의한 인공채란으로 이루어지므로 채란 기간이 짧고 정상발생률이 낮은 점을 감안하여, 동해안을 중심으로 1개소에 50만개 내외로 주 산란시기인 3월 중순에서 4월 초순사이에 동해특성화연구센터(054-782-5497)에서 10개소 내외에 분양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3월 12일부터 3월 16일 사이에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한편 강도다리는 냉수대에 의한 잦은 수온변화와 저수온에도 먹이를 잘 먹고 성장해 금후 넙치 대체어종으로 유망하며, 육이 백색육이고, 고도불포화 지방산 함량과 탄력도가 넙치보다 높아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호에 잘 맞는 어종이다.

  

또,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강해 식품안정성 확보가 가능하므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식단을 제공할 수 있어 산업화가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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