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 친환경·초대형 가스운반선 잇따라 투입하며 사상 최대 실적 기대
올해 인도되는 5척의 신조 VLGC 선박 중 네 번째 선박
탈황장치(Scrubber)와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 등이 장착된 친환경 선박
신(新)/구(舊) 파나마 운하 모두 통항 가능한 84,000CBM급 선박
㈜KSS해운은 4월 30일(금) 84,000CBM급 VLGC(Very Large Gas Carrier, 초대형가스운반선) ‘GAS BARBAROSSA(가스 바바로사)’호를 성공적으로 인수하였다. 동 선박은 지난 2020년 1월 발주하였으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하였다.
‘GAS BARBAROSSA’호는 올해 인도되는 5척의 신조 VLGC 선박 중 네 번째 선박으로 인수와 동시에 전 세계 1위(2020년 SPOT 계약 기준) LPG 트레이딩 기업인 BGN그룹과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된다. 남은 한 척의 신조 VLGC 선박 또한 BGN그룹과의 운송계약에 투입될 계획이다. 회사는 아시아, 유럽 등 여러 MAJOR 화주와 용선계약을 체결하며 전 세계 LPG 운송시장에서의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
㈜KSS해운이 올해 인수하는 5척의 신조 VLGC 선박은 LPG 운송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현대중공업과 협력하여 개발해 낸 최초의 선형이다. 기존의 동급 VLGC 선박과 달리 구(舊) 파나마 운하와 신(新) 파나마 운하를 모두 통항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화물 선적량은 최대화하였다. 이에 따라 용선주가 화물 트레이딩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더불어,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줄이기 위한 탈황장치(Scrubber)와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까지 장착한 친환경 선박으로 여러모로 VLGC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선박이라 할 수 있다.
한편, 회사는 해운업계의 세계적 탄소중립 트렌드를 이끄는 친환경 선두 기업(온실가스 저감)으로의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선박에 탈황장치를 선제적으로 설치하였으며, 국내 선사 최초로 LPG 추진선 1척과 메탄올 추진선 1척을 각각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하고 2022년 인도받을 예정이다. 두 선박에는 기존의 중/경질유와 더불어 선박별로 LPG 또는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엔진(Dual Fuel Engine)이 장착된다.
㈜KSS해운은 2022년까지 신조 VLGC 선박을 모두 인도받게 되면 대형가스운반선 17척을 포함 총 30여척에 이르는 선대 규모를 구축하게 된다. 이로써, 올해 매출액 3,100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을 상회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