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치·전복양식 생산량 큰 폭 증가

조피볼락 생산량은 정체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완도해양수산사무소(소장 신우철)는 14일, 과학적이고 신뢰성 있는 수산통계 확립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수산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제공과 양식어가의 경영개선을 도모하고자 어업생산통계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조사결과인 작년 완도군 수산양식 생산동향을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완도군의 대표적인 양식어종인 넙치는 작년 한해 1만3047톤이 생산되어 2005년 보다 무려 4493톤이 증가했으며, 생산금액도 안정적인 가격유지에 힘입어 전년보다 607억원 증가했다.

조피볼락은 2424톤 생산에 207억으로 전년비(2232톤, 221억원) 생산량은 소폭 증가했으나, 생산금액은 조피볼락의 지속적인 가격하락으로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양식전복은 시설량의 꾸준한 증가로 작년 2180톤이 생산되어 전년비 201톤이 증가했고, 생산금액 또한 소비확대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전년보다 126억원 증가한 854억원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