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KSS해운, 131억 원 규모 암모니아선 용선 계약 체결
2023년 매출액 대비 2.79% 규모 40년 이상의 암모니아 운송 경험을 바탕으로 미쓰이물산(Mitsui & Co.)과 재협력
(주)KSS해운(대표이사 박찬도, www.kssline.com)은 27일 일본의 미쓰이물산(Mitsui & Co.)과 총 131억 원 규모의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투입된 선박은 38,000 CBM 급 MGC(Medium Gas Carrier) 선형의 암모니아 운송선이다. 해당 선박은 나용선 방식(Bareboat charter)으로 도입되었으며, 전 세계 암모니아 운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KSS해운은 1983년 동아시아 최초로 암모니아 전용선 Gas Gloria호를 도입한 이래, 40년 이상의 암모니아 운송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미쓰이물산(Mitsui & Co.)은 암모니아를 포함한 에너지 및 원자재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관리하며, 시장 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일본의 선도적인 종합상사이다.
양사는 과거 KSS해운 사선 Gas Columbia호와 Gas Quantum호로 암모니아 장기운송계약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은 양사의 오랜 신뢰 관계와 KSS해운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암모니아 운송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사되었다.
이번 계약으로 KSS해운의 암모니아 전용선 선단은 기존 3척에서 4척으로 확대되었으며, 운송 역량은 연간 100만 톤 수준으로 확대되었다. 이는 전 세계 암모니아 해상 물동량의 5~6%에 달하는 수준으로 KSS해운이 향후 글로벌 암모니아 물류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SS해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KSS해운이 글로벌 암모니아 운송 선사로서의 중요한 입지를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암모니아가 친환경 에너지로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수십 년간 쌓인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친환경 암모니아 운송 시장에 영업적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