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해도 대중화를 통한 활용 증대위해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연영진)은 전자해도의 대중화를 위해 개발한 바다지도(BADA Map) 평가판을 이달 중순에 배포할 계획이다.(사진:바다지도(BADA Map) 실행화면)

해양조사원은 전자해도를 이용해 다양한 포맷(DXF, SHP, SVC, TXT)으로 자동변환 가능해 일반적인 PC환경에서도 일반인들이 전자해도를 활용할 수 있는 바다지도(BADA Map)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전자해도는 지금까지 항해용으로만 사용돼 왔으며, GIS 개념의 일반화로 사용자가 폭넓게 증가됐으나, 전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만 하는 특수성으로 인해 학술용, 레져용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이들의 활용이 어려웠다.

이에 해양조사원은 바다지도를 개발했으며, 성능개선을 위해 한정된 사용자를 대상으로 우선 시범프로그램인 평가판을 배포하기로 했다.

평가판에는 다양한 포맷으로 변환된 우리나라 동·남해안의 전자해도 20여종을 수록하고 있으며, 수심과 해안선을 쉽게 추출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평가판은 5일부터 13일까지 조사원 홈페이지(www.nori.go.kr)를 통해 희망자를 접수하고, 전자해도 이용목적에 따른 100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이달 중순부터 배포할 계획이다.

해양조사원관계자는 “바다지도의 성능개선을 위해 선정된 시범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 설문조사를 거쳐, 개선점을 보완해 오는 10월부터 전체국민을 대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다지도에 관한 문의는 국립해양조사원 전자해도팀(032-880-0551~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