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19.2℃
  • 구름많음강릉 23.8℃
  • 맑음서울 20.7℃
  • 맑음대전 21.3℃
  • 맑음대구 21.8℃
  • 맑음울산 19.7℃
  • 맑음광주 19.4℃
  • 맑음부산 18.6℃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19.4℃
  • 맑음강화 17.1℃
  • 맑음보은 17.7℃
  • 맑음금산 19.4℃
  • 구름조금강진군 18.8℃
  • 맑음경주시 20.8℃
  • 맑음거제 17.6℃
기상청 제공

창간1주년 특집=선박안전기술공단 出帆 CI 선포식 4일 행사=현장스케치

선박안전기술공단이 바다. 배. 그리고 사람의 안전이라는 미션을 확정하고, 더불어 새로운 도약의 가치 창출을 고객과의 믿음, 늘 새로운 생각, 우리가 으뜸으로 마련, 힘찬 항해를 위한 닻을 올렸다.

 

정부의 중소형 선박 검사 등의 대행기관으로 28년만에 3번의 명칭 변경 끝에 드디어 본래의 이름을 갖게된 선박안전기술공단은 2010년 최고의 공단기능을 갖추는데 따른 출범식과 더불어 CI선포식을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3시까지 인천 송도(갯벌타워)소재 본부에서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 학계대표 등 관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해 행후 발전의 약속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해사경제신문은 5월1일 창간 1주년 기념 특집으로 상세한 공단 출범 현장스케치에 이어 '양강국을 빛낸 주요해사인'라는 제목으로 초대 공단 이사장의 특별대담을 집중 보도하기로 했다.(편집자 주) 

 

공단출범의 함축된 의미는 무엇인가

 

이 같은 기념행사는 새로이 공식 출범하는 선박안전기술공단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선박안전 관련 전문기술단체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것으로 공단출범에 있어 그간 선박검사기술협회는 선박안전법에 의해 설립된 특수법인으로서, 선박검사 등 정부의 업무를 대행하는 공공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협회라는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회원들이 회비를 내어 운영되면서 자신들의 권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결성된 단체로 오해 받아 왔다는 점을 말끔하게 해소하게 됐다.

 

이에 이날 부터 ‘선박안전기술공단’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됨으로써 명실공히 선박안전관련 공익 전문기술단체로서의 대외 이미지 쇄신과 위상제고는 물론 직원들의 자긍심 을 고취하여 선박검사를 포함한 선박안전에 관한 기술의 연구,개발과 보급 등 본연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할 수 있게 된 확실한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새로운 명칭의 공단이 무슨 일을 하나

 

그렇다면 선박안전기술공단 출범과 더불어 달라지는 것은 무엇일까


공단은 무엇보다 30여년 가까이 축적해 온 선박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종전 선박검사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하여 정부대행업무 확대는 물론 사업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까지 확장하여 다각화함으로써 재정자립도 향상과 더불어 세계적인 전문기술단체로 발돋움 할 계획을 수립,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 기술연구개발 부분에 있어서도 선박안전정책과 현장중심의 애로기술 연구수행을 통해 기술개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내외 관련 기관,단체, 학계, 연구소와의 기술교류 협력 및 국제해사기구(IMO)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기술역량을 한 단계 높여 대고객서비스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공익 전문기술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여 이용자가 원하는 양질의 서비스업무를 제공케 된 것이다.
했다.

 

 초대 김성규 공단이사장 미래 발전 청사진 밝혀

 

온유하면서 업무 추진시에는 한치 빈틈이 없는 김성규 이사장은 공단 출범과 더불어 초대 공단 이사장직을 그대로 수행하게 됐다.

 

선박안전법 개정에 있어 명칭변경등의 모든 업무와 절차를 진두지휘했고 더불어 그동안 부임 후 각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서의 기반을 안착시킨 것은 물론 대외 좋은 평판을 얻고 있기 때문이며 법 개정에 있어 달라지는 것은 명칭 변경에 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날 김 이사장의 감회는 남달라 보였다. 그렇기에 "여러분들께서도 아시다시피 선박안전기술공단은 1979년 어선협회 라는 명칭으로 태동한 이후 지금까지 회원사가 없는, 정부업무만을 대행하는 특수법인임에도 불구하고, 협회라고 불리우므로 오해 아닌 오해를 받으며 30여년을 지내왔다"고 말하고 "그러나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들께서 제대로 된 이름을 찾아주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주신 덕분에 오늘 선박안전기술공단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음을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하여 참석자들로부터 역시 평소와 같이 겸손함을 잃지않는 이사장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더불어 그는 "여러분들을 모신 귀중한 이 자리를 빌어 저와 우리 임직원들은 선박안전기술공단을 선박안전관리에 관한 세계적인 모델기관으로 성장시켜 나아갈 것을 다짐하고자 합니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먼저, 선박검사 서비스품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아가겠습니다. 검사장비의 현대화를 통한 과학적인 검사를 집행함으로써 검사신뢰도를 향상시키 고객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우수한 검사인력을 확보하고 양성함으로써 검사의 질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고 약속했다.

 

아 울러 2 번째로는 "선박안전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과 보급에 관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선박안전기술 관련 연구기능은 대형선 위주이고 중소형 선박과 수상레저용 선박에 대한 연구기능을 가진 기관은 전무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우리선박안전기술공단에서는 중소형선박과 레저선박에 대한 안전기술연구에 주력하는 한편, 중소형선박 조선소 및 소유자를 대상으로 현장애로기술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기술을 개발,보급하도록 함으로써 선박 및 해양안전관련 기술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밝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3 번째로는 "선박 및 선박안전관련 정보화 사업을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공단은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직원 개개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선박관련 기술과 선박안전관리에 관한 노하우를 전파,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앞으로는 선박과 고객관리통합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만족을 더욱 향상시켜나가겠습니다"고 다짐한 가운데 끝으로 4번째 "경영합리화와 업무에 대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가 이사장으로 부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성과와 능력중심의 평가와 보상체계를 완성시켜 나가는 한편 혁신활동을 내재화함으로써 효율적인 조직 및 인력 운영과 경영투명성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가겠습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 사장의 공단 현안을 직시한 향후 대책과 청사진이 밝혀지자 참석자들은 "잘 발전 할 것으로 믿는다"반응을 보였다.

 

이은 해양차관 당부사항과 더불어 모든 지원 아끼지 않을 터 

 

선박직 출신으로 최초의 정무직에 오른 이은 해양차관을 비롯 안전관리관 등 공단 관련 해양부 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하여 공단 출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은 차관 역시 과거 해양부의 안전업무를 두루 거쳤기에 공단출범에는 남다른 애착을 보여 왔고 깊은 관심을 쏟아 왔다.

 

이에 "먼저 김성규 이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께 그 동안 이룩하신 놀라운 성과와 노고에 감사드리며, 공단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정부의 어선안전검사 업무를 대행하기 위하여 1979년 어선협회로 설립되었으며, 1996년 8월 해양수산부 발족 이후 정부의 일반선박검사 업무를 이관 받으면서 선박검사기술협회로 변경되어 지난 28년동안 협회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협회는 주로 회원사를 가진 이익단체에서 사용하는 명칭으로 이 조직의 성격과 기능에 맞지 않아 그간 대외활동을 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으며,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의 긍지와 사기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며 회고하고 이날 참삭한 "한광원 의원님, 이영호 의원님을 비롯한 국회 농해수위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2006년말 선박안전법이 개정되어 오늘 선박안전기술공단으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고 말하고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최근 업무혁신과 조직발전의 모범부서로서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소속 산하기관은 물론 다른 부처의 산하기관들로부터도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2006년 정부산하기관 경영평가 결과 내노라하는 기관들을 제치고 전체 3위를 차지하였고, 혁신수준 평가에서도 최고 6단계에 근접한 5단계 수준으로 평가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업적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상각합니다. 김성규 이사장님이 부임한 이래 노사화합을 통하여 임직원 여러분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속적으로 업무혁신을 추진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아 울러 이 차관은 임직원에게 공단출범을 맞이하여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선박안전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기관으로 성장하여 주기를 당부하면서 "발전방향에 대하여 첫째, 선박검사를 엄정히 집행하여 선박의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도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는11월부터는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2톤미만 소형선박에 대한 검사가 연차적으로 시행되고, 24미터 이상의 선박에만 적용하던 건조검사가 모든 선박으로 확대됩니다.

 

특히, 향후 4년간 새로 검사를 받아야 할 2톤미만의 선박은 5만 5천척으로 이는 공단이 그간 검사를 수행해오던 3만 5천척의 약 1.6배에 달합니다. 공단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여 차분하게 준비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남은 기간동안 시행에 만전을 기해 주시고, 고객에 대한 홍보와 서비스 향상 방안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주문했다.

 

또 "둘째로, 선박과 안전설비에 관한 전문 기술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대형선 건조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중,소형선박 건조 분야에서는 조선소의 영세성, 정보 및 기술력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해사기구에서 새로운 안전 기준이 지속적으로 채택,시행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대응 능력이 부족한 실정입니다.따라서 선박안전기술공단에서는 국제해사 업무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중,소형 조선소에 기술지원과 자문을 해줄 수 있는 역할을 공고히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는 당부사항도 잊지 않았다.

 

이 차관은 무엇보다 "셋째로, 공단의 사업을 다각화하여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ABS, Lloyd's 등 세계적으로 선박검사단체들은 선박검사는 물론 해양 안전 토탈서비스 기관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정부의 보조금과 검사수수료에 의존하던 공단의 사업 구조도 신규사업 개척을 통하여 다각화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공단에서 KOIKA(국제협력기금)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알제리정부에 대한 선박안전기술 지원사업과 선박보험검사 수임 등은 공단 사업 다변화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면서 "넷째로, 조직의 단합된 노력과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전문기술단체로서 공단의 미래는 우수한 인력의 확보에 달려 있습니다.앞으로 공단은 과감히 문호를 개방하여 우수한 인재를 포용하는 한편, 기존 직원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는 등 발전방향의 현안을 핵심적으로 진단하여 당부함에 따라 역시 선박직 출신의 차관이다는 소리를 듣기에 충분했다.

 

그는 더불어 "이러한 4가지 당부사항이 실현 될 경우 선박안전기술공단이 국제적인 위상을 가진 전문기술단체로서 우뚝 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면서 "정부에서도 선박안전기술공단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고 다짐,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색적인 공단출범 경과 보고 이뤄져 호응커

 

이날 공단이 출범하기 까지의  경과보고는 전략기획팀 송명섭 주임 검사원에 의해 영상자료를 곁들여 설득력있게 보고하여 이색적인 면모를 보였다.

 

보고내용을 보면 "정부는 1979년 1월 1일 그동안 항만청에서 시행하여 오던 선박검사업무 중 어선에 대한 검사업무를 민간전문기관에서 담당하게 하기 위하여 “한국어선협회”를 설립함으로써 우리나라 정부업무인 어선에 대한 검사업무를 민간전문기관이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1998년 7월 1일에는 선박검사업무가 해양수산부와 어선협회로 분리되어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가 시행하던 검사업무와 어선협회가 시행하던 검사업무를 통합하여 전문화시키기 위하여 어선협회를 해산하고, “선박안전기술원”을 설립하였고, 법령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1999년 10월 16일 선박검사기술협회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고 말하고 슬라이드로 사전에 준비된 "선박안전기술공단이 태동되는 역사적인 순간인, 국회에서의 선박안전법 전부개정법률안 통과장면을 잠시 보시겠습니다"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특히 "그동안 정부는 2005년부터 선박안전법의 개정을 추진하였고, 협회라는 명칭이 조직의 기능과 성격에 맞지 않다는 임직원들의 건의가 수용되어, 선박안전법이 법률 제8221호로 개정,공포되어 오늘 선박안전기술공단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선박안전에 대한 최고의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안전기술공단으로 새롭게 발돋움하겠습니다"고 말해 역시 큰 박수를 받았다.

 

해양관련 각계 각층 주요인 대거 참석해

  

이날 임광태 전략경영실장 사회로 진행된 공단 출범과 CI선포식 행사엔 이은 해양차관으로부터 공단기 전달식과 영상물 상영으로 진행됐다.

 

79년 한국어선협회로 출발, 98년 한국선박안전기술원, 99년 선박기술협회등 4회에 걸쳐 명칭 변경작업을 마친 선박안전기술공단 행사에 이은 차관 이영호, 한광원의원, 홍승룡 인하대총장, 신철호 목포해총장, 김현철서울대교수, 이용우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서정호 인천항만공사장, 정유섭 인천지방청장, 연영진국립해양조사원장, 정이기컨공단이사장, 오공균 선급회장, 양병관 경기평택항만공사장, 박정천 케이엘넷사장, 황수철 해양수산인력개발원장, 박찬조 해양수산연수원장, 이기상 인천항발전협회장, 전병조 해양부 안전관리관, 박영선 해사기술담당관, 류영하 해양방제담당관 등 해양부관계자, 인천 해경 김수훈 경비구난국장, 남무교 연수구청장,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장경남 원양어업협회장,박규석 수산회 회장, 배평암 어촌어항협회 회장등 약3백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빛내 주었다.

 

홍승룡 인하대총장은 각종 행사에 참삭해 봤으나 이처럼 많은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는 김성규 이사장이 그간 많은 분들과의 친분을 잘 다져 온 결과로 본다며 "나 역시 다른 주요 행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곳에 참삭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이미지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