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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1분기 영업이익 579억원 달성했다

올 1분기 매출 1조1311억원, 영업이익 579억원 시현…조정국면에도 불구하고 선전

 

현대상선(hmm21.com)이 해운시황의 조정국면 속에서도 비교적 우량한 실적을 시현했다.  

 

현대상선은 2007년 1분기에 매출 1조1,311억원, 영업이익 579억원, 세전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32억원, 9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분기인 2006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전분기 1조2,003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2억원 손실에서 579억원 흑자로 대폭 개선되었으며, 세전이익과 분기순이익도 상당폭 호전되었다.

 

현대상선 측은 지난해에 이어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여건 속에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올린 것은 ▲ 아시아-유럽간 컨테이너 운임이 일부 회복되었고, ▲ LNG선, 벌크선 등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였으며, ▲ 채산성 위주의 영업방침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세전이익과 분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서지 못한 것은 2007년 들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어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한 것이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이다. 하지만 이는 장부상 금액으로 현금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구  분 

2007년 1분기 

2006년 4분기 

증감율 

매     출  

1조 1,311억원 

1조 2,003억원 

- 5.8% 

영업 이익  

579억원 

-62억원 

흑자전환 

세전 이익 

-32억원 

-169억원 

당기순이익 

-90억원 

-186억원 

 

현대상선 노정익 사장은 매분기 실적 발표시 마다 보내는 ‘주주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2분기 이후에는 컨테이너 운임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고, 벌크선단 역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대확충, 주요 항로개편, 해외영업조직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만큼 향후 더욱 좋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정잇 사장의 주주여러분께 드리는 글은 다음과 같다.

 " 친애하는 현대상선 주주 여러분! 

   계절의 여왕 5월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벌써 한낮에는 더위를 느낄 정도여서 여름이 서둘러 찾아온 듯합니다. 하지만, 일교차가 심해 저녁에는 다소 쌀쌀해져 주위에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주주 여러분께서도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주 여러분 !

   저희 현대상선은 오늘 2007년도 첫 번째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사실 지난해에는 컨테이너 운임 하락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증가로 실적이 저조했으며, 이러한 조정기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이러한 조정 장세를 조금씩 벗어나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에 저희 현대상선이 579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한 것은 상당히 의미가 깊다고 생각됩니다. 

 

  저희 현대상선은 2007년 1분기에 매출은 1조1,311억원으로 전분기인 2006년 4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하였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62억원 손실에서 579억원 흑자로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세전이익도 전기 169억원 적자에서 32억원 적자로, 분기순이익은 186억원 적자에서 90억원 적자로 적자폭을 크게 줄이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영업이익이 흑자인데 반해 세전이익과 분기순이익이 적자인 것은 원,달러환율이 상승하여 외화환산손실이 적지 않게 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장부상의 수치로 실제 현금흐름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현대상선이 1분기에 시현한 영업이익 579억원은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입니다. 이는 아시아-유럽간 컨테이너 수송운임이 회복되고, LNG 벌크선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데다, 임직원 모두가 채산성 위주의 영업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저희 현대상선은 올들어 6,8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유럽항로에 취항시키고, 터미널에 대한 투자를 늘렸으며, 유럽항로 및 미주 동안 항로 재편, 해외영업조직 강화 등 초우량 종합물류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이제 2분기 이후에는 컨테이너 운임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고, 벌크선단 역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욱 좋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대상선 주주 여러분 !

 

   가정의 달인 5월, 부디 주주 여러분 가정에 화목과 평화가 깃들길 빌며, 앞으로도 현대상선에 대한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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