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해상풍력 간담회 개최… 탄소중립 항만 인프라 대응 논의정책 동향·항만 수요 공유… 부유식 풍력 프로젝트 맞춤형 인프라 논의 확대민간·공공 협력 기반 수요 반영… 울산항 해상풍력 지원부두 활용 방안 구체화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해상풍력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항만 인프라 조성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해상풍력 간담회’를 10일 울산항만공사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발전사 4개사를 비롯해 기자재 제작업체, 울산상공회의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정책 동향, 기업별 사업 추진 현황, 항만 이용 수요 등을 공유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산업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울산항은 정부의 ‘해양수산 탄소중립 전략’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른 해상풍력 거점 항만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부유식 풍력발전 사업 확산에 따라 대형 기자재의 운송·조립·적치에 최적화된 항만 인프라 조성이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실제 사업 주체들의 수요와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현
해양환경공단, 2026년 방제기술 R&D 우수과제 선정… ‘자동팽창식 오일펜스’ 개발 착수친환경·지능형 대응 기술 확보… 초기 해양오염 대응력 강화 기대지식재산권 확보·보급 확산·동반성장 판로 지원까지 연계 추진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2026년 방제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추진을 위한 우수과제로 ‘초동대응용 자동팽창식 오일펜스 개발’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6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6년 방제기술 연구개발 과제 공모’를 진행했으며, 친환경·안전·지능형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해양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과제를 모집한 결과 이번 과제를 단일 우수과제로 확정했다. 선정된 연구는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대응 초기 단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로, 자동팽창 메커니즘을 통해 신속하게 설치가 가능한 오일펜스 개발이 핵심이다. 기존 수작업 기반의 방제장비 설치 한계를 극복하고, 방제 골든타임 내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착수할 예정이며, 이후 개발된 기술은 지식재산권 등록을 비롯해 공단 내부 방제
국립한국해양대,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All Pass’… 인증자격 2027년까지 유지정량지표·개선요구사항 모두 충족… 교육 질 관리체계 우수성 입증4주기 평가 대비 교육혁신 지속 추진… 해양특화 인재양성 기반 강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한국대학평가원이 실시한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인증자격모니터링’에서 전 항목 ‘All Pass’ 판정을 받아 인증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국립한국해양대는 오는 2027년까지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공식 인증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대학기관평가인증 제도는 대학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기본요건을 갖추고 있는지를 검증하고, 그 결과를 공표함으로써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는 공신력 있는 평가 제도다. 국립한국해양대는 2022년 하반기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본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올해 6월 실시된 인증 3년차 모니터링에서는 ▲20개 정량지표 기준 달성 ▲이전 평가에서의 개선요구사항 이행 ▲조건부충족 평가준거의 자격 충족 여부 등 모든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해 ‘인증유지’ 판정을 받았다. 이번 ‘All Pass’는 특히 2023~2024학년도 동안 대학 전 구성원이 참여해 교육 질 관리 체계
부산항만공사-SK이노베이션, ‘부산항 RE100 실현’ 맞손유휴부지 활용한 태양광 설비 구축 협력… 항만 탄소중립 가속화부두 내 설치 한계 극복… 행정·기술 분담 통한 실질적 재생에너지 공급 모델 구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9일 SK이노베이션과 ‘부산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E100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항만 내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본격 협력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과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한 에너지 공급 체계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양측은 내트럭하우스(화물차휴게소) 등 항만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우선 설치하고, 향후 확대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의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 전략과 항만운영사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 기조에 따라, 부산항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도입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부두 내 설치 공간이 협소한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외부 공급망 확보와 유휴지 활용 전략이 병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BPA는 부지 제공과 행정 절차 지원을, SK이노베이션은 발전사업 개발 및 운영·유지보수를 각각 담당하
해수부, 구조·인공부화 바다거북 13마리 자연 방류… 제주 중문 해역서 실시푸른바다거북·붉은바다거북·매부리바다거북 등 3종 대상… 민관 협력으로 해양생태계 복원 추진위성추적 장치 부착 통해 방류 후 생존·이동 모니터링 병행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멸종위기 해양보호생물인 바다거북 13마리를 9월 11일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자연 방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구조치료 또는 인공부화를 통해 건강을 회복한 개체들로, 야생 적응력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돼 실시되는 조치다. 방류 대상은 총 3종 13마리로, 이 중 성체 5마리(푸른바다거북 4, 붉은바다거북 1)는 해경과 어민에 의해 구조된 뒤 해양수산부 지정 전문기관에서 치료를 마친 개체다. 나머지 8마리는 해양보호생물 인공증식 사업의 일환으로, 수족관에서 산란을 유도해 부화한 새끼 매부리바다거북이다. 현재 바다거북은 전 세계적으로 7종이 존재하며, 모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우리나라는 그 중 국내 해역에서 서식이 확인된 5종(푸른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올리브바다거북, 장수거북)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부터 바다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 ‘2025년 KMOU DEAR BRO 지산학협력 설명회’ 성료기술이전·사업화 프로그램 소개 및 지역기업 협력 성과 공유OCEAN+ 플랫폼·3억 원 규모 기술이전 협약 등 실질적 협력 기반 확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은 지난 8월 27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년 KMOU DEAR BRO 지산학협력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의 우수 연구성과를 지역 기업과 연계해 기술이전과 공동 연구를 촉진하고, 지역 산업과 해양 신산업 분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이 추진 중인 ‘DEAR(Data-driven Enhanced Assistance for R&BD)’ 및 ‘BRO(Bridge connecting Region & Ocean)’ 프로그램의 비전을 공유하고, 지산학(지역-산업-학계) 협력 모델의 성과를 기업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1부 세션에서는 산학협력단 지산학혁신지원팀이 개방형 산학연 플랫폼 ‘OCEAN+’를 소개하며, 양방향 기술 매칭 및 자원 공유를 통한 산학연 연계 전략을 발표했다. 기술사업팀은 기술이
울산항만공사, ‘시설물 긴급유지보수 지정업체’ 모집… 19일까지 접수ERP 제도 확대 운영… 지반조성·포장공사업 신규 지정 2개사 선정 예정2027년 3월까지 순번제 공사 참여… 항만안전·운영효율 제고 기대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항만시설물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제고하기 위해 ‘시설물 긴급유지보수 지정업체’ 2개사를 오는 9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UPA는 울산항 내 시설물의 노후화 및 파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ERP(Express Repair Pool)’ 제도를 운영 중이며, 기존 철근·콘크리트공사업 등 3개 업종에 더해 이번에 ‘지반조성·포장공사업’ 분야를 신규로 추가했다. 이번에 선정되는 업체는 2027년 3월까지 지정기간 동안 긴급유지보수 공사에 순번제로 참여하게 되며, 항만 내 지반·포장 관련 긴급공사 발생 시 우선적으로 공사 수행 권한을 갖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9월 19일(목) 오후 5시까지 울산항만공사 7층 항만건설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모집 공고와 자격 요건은 울산항만공사 누리집(www.upa.or.kr) 내 입찰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항만건설실(052
인천항만공사, 中 허베이성항만그룹과 우호협약 체결… 북중 해양협력 확대양국 간 첫 북부항만 협력 사례… 7개 분야 협력합의 및 카페리 전용선석 현장 점검2026년 여객운송 재개 앞두고 카페리 항로 활성화 기반 구축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9일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에서 허베이성항만그룹(河北港口集团有限公司)과 우호항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관광 및 해운물류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항만공사 설립 이후 중국 북부지역 항만기관과 맺은 첫 공식 협력 사례로, 인천항의 국제 교역 다변화와 해양 네트워크 강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허베이성항만그룹은 친황다오항, 징탕항, 황화항 등 북중 주요 항만을 통합 관리하는 기관으로, 지역 내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인천~친황다오 카페리 항로 활성화 ▲전자상거래 확대 ▲해운·무역기업 지원 ▲친환경 항만 육성 ▲국제물류 허브 조성 ▲해양관광 활성화 등 7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인천항은 ▲HIS(인천징탕황화항)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 개시(2025년 7월) ▲인천친황다오 간 3만톤급 신조 카페리선 도입(2025년 8월2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