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대 시스템 100% 국산화… 독자 기술로 항공우주산업 도약”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우리나라 우주기술 자립에 또 한 번 기여했다. 회사 측은 11월 27일 새벽 이뤄진 누리호 4차 발사에서 발사대시스템의 설계, 제작, 설치는 물론, 발사 운용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발사 성공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까지 포함해 1차부터 4차까지 모두 참여한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우주 발사 인프라의 신뢰성과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완공된 나로우주센터 내 제2발사대를 기반으로, 지상기계설비(MGSE), 추진제공급설비(FGSE), 발사관제설비(EGSE) 등 주요 발사대시스템을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발사 전 단계에서는 종합 점검 및 테스트를 진행하며, 실제 발사 운용도 주도적으로 수행해 왔다. 특히 이번 4차 발사에서는 발사대시스템의 핵심 공정 기술을 100%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발사 인프라를 구축·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HD현대중공업은 2007년 나로호 발사대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우주 산업에 본격 진
“소도시 매력 알린다”… 한일 여행 수요 확대에 박차 에어서울이 단독 운항 중인 일본 요나고 노선의 매일 운항을 기념해 11월 25일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돗토리현과 함께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에어서울 김중호 대표이사와 돗토리현 관계자, 일본정부관광국(JNTO)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 여행사와 여행 인플루언서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요나고 노선의 증편을 축하하고 지역 관광 매력을 조명했다. 에어서울은 오는 12월 23일부터 인천~요나고 노선을 기존 주 5회에서 주 7회, 즉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이번 증편은 일본 소도시 여행에 대한 수요 증가에 발맞춘 조치로, 한일 양국 여행객 모두에게 편의성과 선택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돗토리현 한국관광사무소는 이날 설명회에서 글램핑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 제철 식재료로 구성된 미식 콘텐츠, 트레킹 코스, 그리고 유명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투어 등 지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여행 인플루언서들은 자신들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현장 분위기와 돗토리현 관광지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홍보에 힘을 보탰다. 특히, 지역 전통
협력사 60여 곳과 동반성장 다짐… 우수 협력사 포상 및 실질적 지원도 약속 SM그룹이 협력사들과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마련한 ‘2025 건설부문 협력사 초청 정기간담회’가 11월 26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을 비롯해 임동복 건설부문장, 경남기업, 삼환기업, 동아건설산업, 우방 등 주요 계열사 대표와 협력사 60여 곳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우오현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해 나간다면 지금의 어려움은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력사들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는 또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내수 부진이 겹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협력사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SM그룹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SM그룹이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로,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협력사들의 의견을 청취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다. 특히 SM그룹은 올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성호에스씨, 보성테크, 신현건설, 성지제강 등을 ‘베스트 파트너사’로 선정하고 감사패와 함께 소
CJ대한통운 장애인스포츠단 소속 고병욱 선수가 2025 도쿄 데플림픽 사이클 종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창단 5개월 만에 국제무대에서 값진 첫 결실을 올렸다. 고 선수는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 사이클스포츠센터에서 열린 30km 포인트레이스에서 은메달을, 이어진 25km 개인도로 독주에서는 0.47초 차 접전 끝에 동메달을 차지했다. CJ대한통운은 우수한 성과를 낸 고 선수에게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데플림픽은 전 세계 청각장애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스포츠대회로, 올해는 80개국에서 약 6천 명의 선수가 참가해 20여 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고병욱 선수는 생후 23개월에 청각장애 판정을 받았으며, 초등학교 시절부터 빙상 스포츠에 입문해 비장애인 선수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올해 4월부터는 사이클 종목에 도전장을 내며 종목을 전환했고, 이번 대회에서 빠른 적응력과 체력으로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는 “CJ대한통운 소속으로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든든한 지원 덕분에 집중해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7월 장애인
현대글로비스, 7년 연속 지배구조 ‘A등급’… ESG 경영 성과 입증 현대글로비스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종합 ESG 평가에서도 2년 연속 A등급을 유지했다. KCGS는 국내 상장기업 1,024곳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3개 영역에 대해 매년 ESG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평가 기준이 강화돼 전반적인 등급 하향이 이뤄졌지만, 현대글로비스는 안정적인 ESG 체계를 통해 A등급을 지켰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과반수 이상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회 운영, 정보 공개 강화, 주주 권익 보호 등의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경영 문화 조성과 함께 외국인·여성 사외이사 선임, 독립이사·보수위원회 신설 등 이사회 다양성 확보에도 주력해왔다. 환경 분야에서는 전 사업장의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확대와 선박 배기가스 관리 강화 등 탄소중립 전략에 기반한 실천이 성과로 이어졌다. 사회 부문에서는 ‘A+’ 최고등급을 받았다. 예비 해운 인재 지원, 안전보건 강화
“물류 산업, AI 전환(AX)의 최적 테스트베드… 공급망 경쟁력 이끈다” CJ대한통운이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의 물류 산업 AI 전환(AX) 전략을 제시하며 물류 분야가 AI 기술 상용화의 핵심 무대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피지컬 AI 시작은 물류 AI부터’ 세미나에서 CJ대한통운 TES자동화개발담당 구성용 실장은 **“물류 산업이 AI 학습에 최적화된 데이터 환경을 보유한 테스트베드”라며, “피지컬 AI가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손명수·정진욱·한민수 의원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한국통합물류협회 주관,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 후원으로 마련됐다. 피지컬 AI, 물류 산업 전환 이끈다 피지컬 AI는 현실 세계의 물리 환경을 인지하고 판단하며 직접 행동까지 수행하는 AI 기술로, 기존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서 AI 중심의 운영 체계 전환인 AX(AI Transformation)의 핵심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구 실장은 발표에서 ▲AI 기반 의사결정으로 운영되는 ‘지능형 물류센터’ ▲로봇 자동화를 통한 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