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바이오소재 소개 찾아가는 기업체 설명회 개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수산 바이오소재의 제품화 및 상용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지난 9월 30일(월) 경기바이오센터에서 관련기업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업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소재(Biomaterials)는 생명공학적 방법으로 미생물, 식물 및 동물 등 수산생물자원에 함유된 유용한 물질을 말한다. 이번 설명회는 수산과학원이 수산생물자원에서 개발한 바이오소재(효소제 등 10종, 펩타이드 12종)를 종근당 바이오 등 16개 기업체에 직접 소개하고 새로운 바이오 소재의 시장 형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설명회에서 소개된 효소제와 항균제재는 화장품, 세제, 사료첨가제, 천연항균제 등에 사용 가능한 바이오소재로, 일부 기업체는 관련기술들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기술도입 의사를 표명했다. 안철민 수산과학원 생명공학과장은 “앞으로도 기업체를 대상으로 수산 바이오소재 기술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수산분야는 물론 식품, 사료, 의약분야에서도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2번째 참다랑어 인공종자 양식시대가 열리다 고부가가치 어종 참다랑어 양식에 신호탄이 올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미래양식연구센터(제주 소재)는 세계 두 번째로 인공생산에 성공한 참다랑어 종자를 민간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미래양식연구센터는 지난 8월 인공부화에 성공한 참다랑어(30㎝, 400~500g) 200~300마리를 외해 참다랑어 양식 면허 업체(4개)에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참다랑어는 지난 8월 연구자가 몰타에서 직접 가져온 참다랑어 수정란을 부화시켜 생산한 인공 종자다.(사진:30cm된 참다랑어 종자) 국내에서 참다랑어 인공종자 생산 시험은 2011년부터 시도됐으나 양식용 종자까지 성장시켜 민간분양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참다랑어는 초기 낮은 생존율로 대량 치어생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미래양식연구센터가 지난 8월 적절한 수조 관리와 먹이 공급 시스템을 개선한 결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5천 마리 이상의 치어(5~6㎝) 대량생산에 성공해 참다랑어 치어(10㎝)를 민간업체에 분양한 바 있다. 하지만, 양식용 종자(300 g 이상)로 키우기 위해서는 치어기 이후 충돌사와 공식(共食)에 의한 폐사를 방지
섬진강 재첩 자원 보호 방안 마련 재첩 포획금지 체장 조정 어업인 설명회 개최 줄어드는 섬진강 특산물 재첩의 자원 보전을 위한 현장 설명회가 열렸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남동해수산연구소는 9월 24일 14시부터 광양시 진월면사무소에서 섬진강 재첩의 포획금지체장 조정을 위한 어업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이 지역 어업인들이 섬진강 재첩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포획금지 체장을 현행 1.5㎝에서 1.0㎝로 요구해 옴에 따라 포획금지 체장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섬진강의 재첩은 지역 특산물로 전국 어획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환경변화 등으로 2004년 625톤이 어획된 이후 감소 추세에 있다. 남동해수산연구소에서 2012년 9월부터 2013년 8월까지 1년 동안 재첩 포획금지 관련 규정 검토를 위해 섬진강 재첩 자원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추정된 자원량은 2009년도 736톤에서 650톤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첩은 1.2㎝로 자라면 성숙하고, 4~9월에 산란을 하는 것으로 조사돼 1.2㎝이하의 재첩 포획을 금지하면 산란이 원활히 이뤄지고 수정란은 어린 재첩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시 수산업통계 국가공식 통계 작성 승인 받아 부산시는 수산업 및 관련산업의 기초통계 자료구축을 위한 추계방법 및 작성자료 등에 대한 국가공식 ‘수산업 통계작성 승인’을 받아 앞으로 수산분야 정책 추진에 대한 신뢰도 제고는 물론 효율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추진으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시 수산업통계’는 지난 1월 부산시가 통계청에 통계작성 승인을 요청하여 7월 통계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부산시에서는 부산발전연구원과 함께 8월부터 9월까지 부산시 전체산업에 대한 수산분야 기초통계 분석으로 사업체수, 종사자 수, 산출액 등으로 구분 조사하여 기준년도인 2010년도 부산시 수산업 통계를 이번에 공표하게 되었다. 앞으로 2010년을 기준으로 5년마다 공표하게 된다. 2010년 수산업통계 분석결과를 보면 어업을 기준으로 전·후방 관련산업이 부산시 전 산업 대비 사업체 수가 24,365개사로 8.99%, 종사자 수는 104,394명으로 8.47%, 산출액은 22조 9,513억 원으로 16.0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작성 승인은 전국에서 부산시가 유일하며, 앞으로 수산분야 중장기 계획
진해만 개조개 산란·생태 바껴 산간기간 늘어나고 산란 어미 크기 작아지고 진해만 해역의 개조개가 10년 전에 비해 산란기간은 늘고, 산란에 참여하는 어미의 크기는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정영훈)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2011년 진해만 해역에서 채집한 개조개의 산란 생태를 연구한 결과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10년 전(2002년) 진해만 해역의 개조개는 ▲주산란기가 6∼8월 ▲산란에 참여하는 암컷 개조개의 크기는 71.9㎜였다. 하지만 본 조사에서는 성숙한 암컷은 1년 내내 출현했으며 6월부터 산란이 시작해 10월(주 산란기는 7~10월)까지 지속됐고, 11월과 12월에도 부분적으로 산란한 흔적이 관찰됐다. 또, 산란에 참여하는 암컷의 생물학적 최소성숙체장(암컷 개체수 중 50% 이상이 산란에 참여하는 크기)은 71.9㎜에서 63.6㎜로 작게 나타났다. 이처럼, 최근의 진해만 개조개 주 산란기는 10년 전에 비해 약 한 달 정도 늦춰졌고 길어졌다. 개조개의 산란 생태가 바뀐 이유는 개조개 자원량이 2002년 약 16,000톤에서 2011년 7,000톤으로 감소함에 따라 예전보다 어린 암컷이 종족 보존과 번식을 목적으
제주 주변 해역 불법어업 꼼짝마 제주도에 어업관리사무소 설치․어업지도선 배치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23일 EEZ 등 제주 주변 해역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응하여 단속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에 제주어업관리사무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제주지역에 어업지도 단속기관이 없어 부산에서부터 어업지도선이 출동해 제주도 주변 해역까지 오고가는 데 많은 시간과 유류가 소모되어 불법어업 단속에 효율성이 떨어지고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제주어업관리사무소 설치로 앞으로는 어업지도선이 제주항에서 바로 출발할 수 있게 되어 불법어업 단속 및 조업 지도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제주어업관리사무소 개설을 위한 세부사항을 관계부처와 조속히 협의하여 이르면 2014년 초에 개소․운영할 계획이다.
살이 통통 오른 서해안 꽃게 평년으로 들썩 들썩 최근 살이 통통한 꽃게 풍년으로 서해안이 들썩이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서해수산연구소(인천시 소재)는 서해안의 꽃게 자원과 연안 수온 변화 및 어선세력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하반기 꽃게의 어황은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2만 5천톤 내외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어획된 꽃게 어획량 1만8천톤보다 38.9% 증가했으며, 또한, 꽃게 서식에 적정한 수온이 유지되면서 꽃게 어획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꽃게를 주로 어획하는 연평도 어장에서는 지난해 900톤보다 67% 증가한 1천500톤이 어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꽃게가 풍어를 이루는 이유는 어황이 좋았던 2009년과 2010년의 수온과 비슷한 20℃ 전후의 수온이 유지돼 어린 꽃게의 성장에 좋은 여건이 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올해는 직접적인 태풍의 영향이 없어 꽃게의 생존 및 성장이 좋고, 분포 밀도가 높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서해안의 꽃게 풍년으로 소비자들은 싼 가격으로 싱싱한 꽃게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해수산연구소 임양재 연구관은 “올해는 서해안의 꽃게가 풍년이지만, 꽃게자원을 지속
유전자변형 어류 안전 관리 강화 관상용 식용 유전자변형 어류의 국내 유입 대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유전자 변형 관상용 및 식용 어류의 국내 수입에 대비한 위해성 평가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외국 판매 및 개발된 유전자변형 어류 동향파악 ▲심사위원 인력풀 확대 및 전문성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한, ▲외국 유전자변형 어류의 식별 기술 향상 ▲유전자변형 어류의 안전성 평가기준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전자 변형 어류가 인체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의 안전성을 고려해 유전자변형 어류를 우리나라로 수입하거나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산과학원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특히, 전시회 및 박람회 출품용으로 유전자 변형 관상어를 수입할 경우에는 사전에 수산과학원에 신고해야 한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환경오염으로 인해 식량이 감소함에 따라 식량 산업의 육성을 위해 선진국에서는 유전자변형 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옥수수와 콩 등의 유전자 변형 농작물은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동물에도 유전자 변형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색상을 지닌 형광 제브라피쉬, 송사리, 테트라 등의 관상어와 슈퍼미꾸라지, 대서양 연어, 잉어가 개발됐다. 이중
원양업계 상생을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 개최 원양업계 발전재원 조성 및 원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원양업계 상생을 위한 방안으로 준비중인 원양산업 발전재원 조성 방안 및 원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토론하기 위해 원양업계와 합동으로 12일 서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워크숍은 지난 달 해양수산부 장관이 주재한 원양업계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간담회에서 논의되었던 원양업계 발전재원 조성 방안에 대해 정부와 업계가 의견을 나누었다. 정부는 어선의 노후화, 어선원 구인난, 유가 및 인건비 등 비용 상승, 국제 규제 강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원양업계가 발전재원을 마련하여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공동의 이익을 위해 사용할 경우, 이에 대해 적극 지원할 예정임을 밝혔으며, 참석한 원양업계는 발전재원에 대해 기본적으로 발전재원 조성에는 찬성하지만, 재원 거출방법 및 운영에 대해서는 내부에서 논의가 조금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발전재원 조성에 대해 발표를 하였으며, 이를 기초로 하여 발전재원 거출 방안 및 활용 방안, 조성 규모 등에 대해 정부와 업계간 활
적조 소멸 이후 어류 건강관리 필수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지난여름 발생했던 적조에 장기간 노출돼 면역력이 약화된 양식 어류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적조에 오래 노출된 양식어류는 면역력 약화로 인해 아가미 손상과 부식병에 걸리기 쉬우며, 세균 및 기생충 등의 병원체에 의한 2차 감염이 우려된다.※ 부식병 : 아가미 새엽 손상이나 점액분비로 정상 아가미 기능을 못하고 심한 경우, 결손이 발생하고 아가미 일부가 회백색으로 변하는 현상 ※ 2차 감염이 우려되는 병원성 세균은 에드와드균, 비브리오균, 연쇄구균이 있으며, 기생충은 스쿠티카충, 아가미흡충, 백점충, 트리코니다충이 있음 때문에 질병발생 징후가 보이면 신속히 진단 후 적절한 처방이 필요하다. 적조가 발생할 경우 양식생물의 대사량이 높아지고 산소요구량이 많아져 적조가 소멸될 때까지 먹이공급을 제한하는 등 사육관리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따라서, 적조가 소멸된 이후 먹이공급을 시작할 때에는 적조로부터 살아남은 양식어류는 위나 장이 위축돼 소화기능이 약해져 있으므로, 사료 투여 시에는 소화가 잘되는 사료를 소량씩 주고 점차적으로 양을 늘려주어야 한다. 또한, 면역력 향상을 위해 비타민,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