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일주일 새 가스운반선 7척 수주LNG운반선 5척 이어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추가 수주친환경 에너지원 암모니아 운송 가능, 2026년까지 인도“기술 개발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 분야 선도해 나갈 것” HD현대(대표이사: 권오갑 회장)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새해 가스운반선 시장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8만8천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금)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2,408억 원 규모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6일, 18일 LNG운반선 각각 3척과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19일 LPG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일주일 새 가스운반선 총 7척의 계약을 따냈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암모니아 적재 옵션을 적용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
현대重그룹, 선박 연료 수소시대 연다국내 첫 1.5MW급 LNG·수소 ‘혼소엔진’ 개발 성공, 수소엔진 첫발이산화탄소 및 메탄슬립 저감효과 탁월…선박 및 육상 발전에 활용“탄소중립 시대, 청정연료 활용 친환경 기술로 세계시장 선도할 것” 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최초로 LNG·수소 ‘혼소(混燒)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최근 독자 기술로 개발한 ‘1.5MW급 LNG·수소 혼소 힘센(HiMSEN)엔진’에 대한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목) 밝혔다. LNG·수소 혼소엔진은 디젤연료와 LNG·수소 혼합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해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의 각종 유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인 친환경 엔진이다. 사실상 수소엔진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이 엔진은 성능시험에서 국제해사기구(IMO)의 질소산화물 규제 가운데 최고 등급인 티어3(Tier 3)를 충족, 이산화탄소 및 메탄 슬립(완전 연소되지 않고 배출되는 메탄) 저감효과가 탁월함을 입증했다. 특히, LNG·수소 혼소엔진을 액화수소운반선에 적용할 경우 선박 운용 효과는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소 증발가스(B
KR,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 발간 ESG 분야별 전략과 주요 성과를 한 눈에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친환경 기술개발, 환경보호, 사회적 기여 등 ESG 경영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KR은 이번 보고서에서 △친환경 기술진흥 및 인증 노력 △디지털 기반의 안전검사 및 교육훈련 시스템 구축 △고객 편의성 강화 △공정한 업무수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 △전담부서 기반 ESG 및 투명윤리경영 추진 △임직원 안전관리 강화 등 이해관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 분야별 전략과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KR은 ESG가 우리나라에 경영화두로 대두되기 전인 지난 2017년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을 도입하였으며, 각종 안전제도 및 반부패 지침 제정 등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아울러 2000년대 후반부터 국내외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국제동향 및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에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이러한 KR의 노력과 성과를 집대성한 KR 최초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이다. 또한 보고
KR-한국자산관리공사 해운업 ESG 경영 확산 업무협약 체결해운선사 ESG 진단지표 개발 등 ESG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권남주)와「해운선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되는 해양환경규제와 2050년 탄소중립 사회를 앞두고 친환경 선박, ESG 요구사항 확대 등 해운사의 높아진 관심사인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사는 이번 MOU를 통해 △해운선사(상장/비상장)를 위한 ESG 진단 지표 개발 및 수준진단 △ESG 교육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해운사의 ESG 경영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KR 이형철 회장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최근 해운업에서도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ESG 경영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해운산업계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하여 공사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R은 지난해 ‘사회적책임경영품질 컨벤션 2022’에서 지속가능경영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해운‧조선산업 특화 ESG
KR, 해외 선주로부터 벌크선 6척 신조 입급올 한 해만 신조 22척 단일 선급으로 유치…해외 선주로부터 신뢰와 기술력 인정 받아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20일 일본 선주 Doun Kisen에서 중국 Nantong Xiangyu 조선에 발주한 벌크선 6척(63.5K(4척), 40K(2척))에 대한 신조 입급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일본 이마바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Doun Kisen은 벌크, 컨테이너 및 탱커 등 총 100척이 넘는 선대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선주 회사이며 이번에 발주한 벌크선 6척은 스크러버(Scrubber)를 설치한 전통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이다. 현재 KR에는 Doun Kisen이 소유한 현존선 6척이 등록되어 있으며 KR의 기술서비스에 대한 만족이 신조 등록으로까지 이루어지게 된 영업의 좋은 사례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동의 제약이 많아 어려운 영업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일본 선주 신조 영업 성과라 그 의미가 특별하다. 올해 KR은 주요 해외 선주 대상 신조 입급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번 수주를 포함해서 영국 Navig8의 MR탱커 8척, 그리스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 Danaos Shipping의 8천 TEU
KR, 프랑스 해운회사 루이드레퓌스의 그린 수소 및 암모니아선(FRESH)에 개념 승인그린 암모니아를 분해하여 수소 형태로 저장·공급 가능한 혁신기술 적용2025년까지 FRESH선 상용화를 위한 기술 및 규칙 체계 개발 예정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프랑스 해운회사 루이드레퓌스(LDA)의 그린 수소 및 암모니아선 FRESH(Floating Renewable Energy Solution for Hydrogen Vessel) 선박에 개념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AIP를 받은 FRESH 선박은 LDA의 자회사 LDPL(Louis Dreyfus Ports and Logistics)이 개발한 수소 선박용 부유식 재생에너지 솔루션이 탑재된 선박으로, 선상에서 암모니아를 분해(Ammonia Cracking)하여 수소 형태로 저장·공급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되었다. 이 선박은 이런 에너지 전환을 통해 세계적인 탈탄소화 추세에 맞추어 탄소집약도를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R과 LDPL은 기존 선급규칙만으로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선박의 승인에 한계가 있어 2025년까지 FRESH 선박
KR, Decarbonization 매거진 발간탈탄소 연구개발 및 국제동향 등 다양한 기술 정보 담겨…고객과 소통의 매개체 역할 할 것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탈탄소 연구개발 활동과 국제동향 등을 담은「KR Decarbonization 매거진」을 처음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KR Decarbonization 매거진은 국제해사기구(IMO) 및 유럽연합(EU) 등 온실가스 규제 도입 및 강화로 해사산업계의 발빠른 대응이 요구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다양한 탈탄소 기술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대응을 돕기 위해 발간됐다. 이번 창간호에는 탈탄소화 이슈와 관련하여 KR 전문가들의 분석과 견해를 담은 인사이트(Insight) 코너를 통해 △온실가스 규제와 친환경 연료 선택 △선박연료와 전 과정 평가 △EU Fit for 55 도입과 전략적 탈탄소화 대응이 소개되었다. 이밖에 국제해사기구(IMO) 및 국제선급연합회(IACS)에서 논의되고 있는 규제 동향과 KR의 연구개발 활동 등 다양한 기술 정보가 담겨 있다. KR 친환경선박해양기술연구소 송강현 소장은 “해운과 조선 업계는 탈탄소와 관련한 수많은 정보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최선의 해법을
KR, 수도권 기술지원거점 사무실 개소조선소, 선사의 기술연구소 집중된 수도권에서 고객 밀착 기술 서비스 제공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고객밀착기술지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KR 수도권 기술지원거점 사무실」을 성남시 분당구에 최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전 세계 해사업계 기술 중심이 디지털․친환경으로 전환됨에 따라 대체 연료, IT 관련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를 대응하기 위한 조선소 및 선사 간 밀착 협업 프로젝트 사례와 기술지원 요청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KR은 고객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고객 밀착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수도권 기술지원거점 사무실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그간 KR 부산본사와 수도권에 대다수 위치한 조선소, 선사의 R&D 관련 부서/인력 간 거리적 한계성이 해소되어 보다 원활한 대면 서비스가 상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기술지원거점 사무실에는 KR의 도면승인 전문인력, IT 인력 및 기술영업인력이 근무하며, △KR 규칙 적용 △소프트웨어의 최적 활용 방법 △선체구조해석 및 최신기술 등 전문적인 기술 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KR 연규진 도면승인실장은 “K
대우조선해양, 경남지역 방산업체들과 상생 협력의 장 마련지역내 주요 방산 체계기업들과 중소/벤처기업들 1대1 매칭폭넓은 교류와 긴밀한 협력관계로 상생의 가치 실현 대우조선해양이 경남/부산지역 내 주요 방위산업 체계기업들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은 (대표이사 박두선)은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된 ‘2022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방산클러스터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경남/창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 주최, 대우조선해양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역내 주요 방위산업 체계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중소/벤처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을 매칭시켜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이 방산 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교류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류회에는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해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 효성중공업, KET 등 경남/부산 지역 주요 5개 방위산업 체계기업들과 터보링크, 연암테크 등 20여개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그간 중소/벤처기업은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방산 사업에 대한 정보와 실제 어떤 기술
현대重그룹, ‘암모니아-FSRU’ 개발 나선다한국석유공사, 로이드선급과 공동 개발 협약 체결액화암모니아를 저장했다가 재기화해 육상에 공급하는 선박육상 터미널 대비 건조비용 저렴․기간 짧아 수요 증가 기대 현대중공업그룹이 한국석유공사 등과 함께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암모니아의 해상 공급기지 개발에 착수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한국석유공사 본사에서 한국석유공사, 로이드선급(Lloyd's Register)과 ‘암모니아-FSRU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중공업 전승호 기술본부장(부사장)과 한국조선해양 박상민 상무, 한국석유공사 안범희 ESG실장, 로이드선급 박성구 극동아시아 총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암모니아-FSRU(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는 생산지에서 운송된 액화암모니아를 저장했다가 재기화(再氣化)해서 육상 수요처에 공급하는 선박이다. FSRU는 일반적으로 해안의 계선(繫船)시설에 접안해 육상터미널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용되며, 필요 시 화물의 직접 해상 운송도 가능하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연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