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과원 대량 출현한 괭생이모자반 국내종과는 유전적으로 달라 국립수산과학원(직무대리 원장 최우정)은 최근 신안군과 제주도 지역에 대량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의 유전자 확인 결과, 중국 남부의 동중국해 연안 분포 종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전남 목포시 소재)는 신안군과 제주도 연안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과 우리나라 동해안과 서해안에 분포하는 종의 유전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괭생이모자반과는 유전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 저장성(Zhejiang) 남부지역인 난지섬(Nanji Island)에 서식하는 종과 동토우섬(Dongtou Island)의 유조(流藻)와 비교분석한 결과 유전적으로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괭생이모자반의 유입경로 파악을 위해 겨울철 해류와 바람을 고려한 수치모델의 재현과 역추적 결과에서는 이번에 우리나라에 유입한 괭생이모자반이 중국의 산둥반도해역에서 비롯되었다고 추정되어, 이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 측에 시료분석을 의뢰 중에 있다. 아울러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해조류 대량 유입해역인 신안군에서 광측정 장비(TRIOS)를 활용해 측정한 결과, 800~850㎚ 파장에서 광
보름달물해파리 월동(越冬) 국내 최초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직무대리 최우정 부장)은 봄에 태어나 가을 이후 자연 소멸하는 보름달물해파리가 득량만과 마산만에서 추운 겨울에도 살아있는 것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름달물해파리 성체는 7∼8월에 산란•수정하여 플라눌라유생을 생산하고, 플라눌라유생은 인공구조물 등에 부착하여 가을 및 겨울을 부착유생(폴립, polyp)의 상태로 지남. 이후 분화(分化)와 복제(複製) 시기를 거친 후 다음해 3∼4월경에는 부유유생(에피라, ephyra)을 거쳐 5∼6월경에 성체로 성장하여, 서해 및 남해에서 초봄에 대량 발생해 우리나라 연안류를 따라 동•서•남해 전 해역으로 이동한 후,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연안에서 대량 출현해 수산업의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수산과학원 해파리대책반은 2개월 동안(1월~2월) 보름달물해파리가 빈번히 대량 발생하는 시화호, 새만금호, 득량만, 마산만에서 ㈜해양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득량만 및 마산만에서 지난해 가을에 생산된 보름달물해파리가 겨울을 지나면서 성장, 월동, 성숙해, 성체 중 약 70%가 평균 2만 마리의 플라눌라
전복 양식 생산성 향상 및 수출증대 방안 세미나 개최 전복 대량 폐사에 대한 해결 방안은 없는가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지난 2월 23일 여수에서 전복 양식 전문가와 관련 어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해 「전복 양식 생산성 향상 및 수출 증대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복 육상수조 중간육성 생산성 향상 방안(수산과학원 김병학박사) ▲전복치패 배합사료 개발 현황(한국해양대 조성환교수) ▲전복양식장 저질오염기작과 저서성 유공충의 생물지시자(전남대 이연규교수) 등 3편의 연구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전복 양식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육종전복 양성기술 표준화 연구(수산과학원 박철지박사) ▲전복 침하부상형 가두리 양식시설 개발현황(수산과학원 양용수박사) ▲전복 가공제품 상품화 개발 현황(수산과학원 장미순박사)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매년 태풍•적조 등의 자연재해와 장기간 연작과 양식시설 밀집, 먹이과다 공급 등에 의한 사육환경 악화로 전복의 폐사율이 증가함에 따라, 크기가 작은 전복을 조기 출하해 생산성이 낮아지고 있어 전복의 생산성 향상과 수출증대 방안 모색을 위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부산 영도 혁신도시로 청사 이전 3월 4일부터 부산에서 수산물 검역검사 새시대 열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엄기두)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경기도 일산의 현 청사에서 부산 영도 동삼동 혁신도시의 신축 청사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청사 이전은 이달 27일부터 시작되며 3월 3일 마무리 될 예정이다. 부산 신청사는 영도구 해양로 337에 위치한 지상 5층, 연면적 4,369(대지 13,494) 규모의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을 받은 친환경 건물이다. 엄기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신청사의 부산이전을 계기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와 수산 인프라를 활용하여 수산물 수출 지원 및 안전한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부 수산업 정책수립의 통계 기반 구축 어업 생산 가공 유통을 포괄하는 수산업 특수분류 제정 해양수산부는 수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통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표준산업분류(KSIC)를 기반으로 ‘수산업 특수분류’를 제정하였다고 밝혔다. 수산업은 1차(어업 생산), 2차(수산물 가공업), 3차(유통 및 서비스업 등) 산업을 포괄하는 산업이지만 그동안의 수산분야 통계는 어업 생산 위주로만 제공되어 왔다. 이에 수산업 전체 산업 규모와 종사자를 한 눈에 파악하기가 어려웠으며, 실제 산업 규모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농림어업총조사의 ‘어가인구’ 통계는 해수면에서 어업을 하는 경영자 가구만을 조사 대상으로 하여 수산업 전체 종사인구를 대표할 수 없음에도, 관련 통계가 없어 어가인구가 수산업 전체 종사인구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산업 특수분류*를 활용하여 1~3차 산업을 포함하는 분류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수산업과 수산인을 행정대상으로 포괄하는 통계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수산업 특수분류’는 ‘수산업’과 ‘수산관련산업’의 2가지 대분류를 토대로 90개 업종(세세분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출물의 유사성
해양부 귀어 귀촌 정책자금 300억 원 투입한다 어촌관광 등 창업 최대 2억 원 융자 금리 인하 해양수산부는 올해 300억 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하여 귀어․귀촌 15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세부과제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서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귀어․귀촌 관련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귀어․귀촌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구체적으로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는 정책자금 지원 범위를 어선, 양식어업 등에서 수산물 가공을 포함하는 수산업과 어촌관광․해양레저산업까지 확대하고, 금리도 3%에서 2%로 인하한다. 창업자금은 최대 2억 원, 주택구입 4천만 원(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등이다. 정책자금의 지원 대상은 2010년 1월 1일 이후 귀어․귀촌을 하였거나 계획하고 있는 사람 중 귀어․귀촌 창업자금 및 주택구입 정책자금 지원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으로 3월 13일까지 현재 살고 있거나 정착예정인 시․군으로 신청하면 된다. 귀어 귀촌 정책자금 지원기준, 대상, 일정 및 절차 등
멸종위기 긴수염고래 탈출확인 11일 오후 6시 30분 1차 구조작업 종료, 12일 오전 8시 탈출 확인 국립수산과학원과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구조팀은 2월 11일 오후 2시경부터 본격적으로 구조작업을 시작했다. 1일차 구조 작업은 일몰시간인 오후 6시 30분경 종료했으며, 12일 오전 8시 긴수염고래의 탈출 사실을 확인했다.▲긴수염고래가 양식어장 한 가운데에서 발견되어 선박 접근성이 낮았고 ▲양식장 시설물을 구성하는 줄들이 여러 겹 두껍게 몸통에 엉켜 있고 ▲12m가 넘는 몸을 계속 움직여 구조요원들이 접근에 난항을 겪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구조팀은 몇 차례 접근하여 엉켜있는 줄 중 3개를 절단했으며, 12일에는 수중 절단팀 작업 예정이었으나, 오전 8시 스스로 탈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주변에서 사체 등을 확인 할 수는 없었으며, 추후 주변 해역의 목시 조사를 통해서 이동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FIRA 2015년 어린연어 방류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동해안 연어 자원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어린연어 방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5년 FIRA 동해지사 양양연어사업소의 자체 방류량은 1,500만 마리로 우리나라 전체 방류량의 72%를 차지한다. 지난 1월 23일 자체 방류를 시작으로 3월 26일까지 울산시 태화강, 부산시 낙동강, 강원도 강릉시 연곡천, 고성군 북천·명파천에 건강한 어린연어를 계속 방류할 계획이며, 3월 중순경에는 양양 남대천 둔치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류행사를 갖을 예정이다. 양양연어사업소에서 방류하는 어린연어는 2014년 10월부터 11월까지 동해안 지역의 하천으로 돌아온 어미연어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사육하여 약 5㎝(1g) 정도 자란 어린연어이다. 아울러 올해도 방류 후 연어의 성장과 회유경로를 조사하기 위해 부화 직전의 알에“이석표지”를 실시하여, 양양연어사업소에서 600만마리, 경북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100만마리의 표지연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이석표지는 NPAFC(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회원국들이 연어의 회귀경로를 밝혀 효율적인 연어자원
서해 5도서 조업어장 81㎢ 확장 여의도 면적의 28배 서해 5도서 조업어장이 오는 3월중 1,519㎢에서 1,600㎢로 81㎢ 확장된다. 여의도 면적의 약 28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해양수산부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 5도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서해 5도서 어장 확장안을 마련하여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한 결과, 연평도 주변어장 25㎢, 소청도남방어장 56㎢를 각각 확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연평도어장이 776 → 801(25㎢), 소청도어장이 176 → 232(56㎢)으로의 확장은 2월 5일부터 2월 24일까지 20일간의 행정예고를 거쳐 3월중 시행할 계획으로, 어업인들의 실질적 소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해 꽃게 봄어기가 시작되는 4월 이전까지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해 5도 어장은 안보상의 특수성으로 현지어업인들에 한해 지정된 조업구역에서만 조업이 허용되는 수역으로, 그간 5차례에 걸쳐 확장된 바 있으며, 금번 확장안은 서해 5도서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허용 가능한 부분을 최대한 고려해 마련된 것이다. 양동엽 해양수산부 지도교섭과장은 “서해 5도서 어업인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수산분야 포괄보조사업 찾아가는 서비스 실시한다수산분야 지특회계 포괄보조사업 권역별 설명회 개최 해양수산부는 2016년 수산분야 포괄보조사업 예산신청을 위한 지자체 대상 설명회를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 56개 시‧군‧구, 160여 명의 지자체 공무원이 참석하는 이번 설명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당일로 개최했던 작년과는 다르게 지자체 편의 증진을 위해 서해, 남해, 동해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서해안 권역은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 남해안 권역은 여수시 보건소, 동해안 권역은 울진군청에서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에서 각 지자체가 신청하는 어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 어업기반정비 사업에 대한 가이드라인, 예산신청 방법, 예산집행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지자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수산분야 포괄보조사업은 시행주체인 지자체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예산집행 계획 및 실적, 사업추진 과정 및 사후관리 실태 등을 다각도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컨설팅 및 현장 자문 등도 지원할 예정이므로 지자체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권준영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