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묵 자원회복 성공에 이어 대문어도 자원회복에 박차를 동해안을 대표하는 주요 수산자원인 도루묵의 자원회복 성공에 힘입어 대문어 자원회복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동해수산연구소(강원도 강릉소재)는 2006년 자원회복사업이 시작된 이후 도루묵 자원량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루묵 자원회복사업은 2006년 시작 당시 어획량이 2,600톤(자원량 4,800톤)에 불과했으나, 2013년 어획량은 2.5배인 6,500톤(자원량 23,000톤)으로 증가해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았다. 도루묵 자원회복을 위해 동해수산연구소는 지자체와 힘을 모아 어린 도루묵의 부화•방류, 산란장 보호 및 육성에 노력했다. 또, 어업인들은 어린 도루묵의 어획자제와 자율적인 금어기 실천에 적극 동참해 지난 8년간 도루묵의 평균 어획량이 2.5배나 증가하는 결실을 맺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도루묵 자원회복사업 성공에 이어, 2012년 부터 대문어 자원회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해안에서만 서식하며 맛이 뛰어난 대문어는 최대 15kg까지 성장하는 대형문어로 1997년 5,500톤이었던 어획량이 2013년 현재 3,700톤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이에 동해수산
우리나라 토종산천어 집단 DMZ 지역서 최초 발견 사라진 줄 알았던 국내 토종산천어 집단 처음 확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토종산천어 집단을 DMZ(비무장지대) 지역(오소동, 고진동, 송현천 계곡)에서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천어는 연어과 연어속에 속하는 냉수성 어종으로 강원도 삼척시에서 고성군 사이의 동해안으로 흐르는 산소가 풍부한 하천 상류에 서식하고 있는 종이다. 산천어는 바다로 내려가면 시마연어, 강에서 일생을 보내면 산천어라 부르며 시마연어가 주로 암컷인데 비해 산천어는 대부분 수컷으로 산란을 위해 바다에서 돌아온 시마연어와 짝을 이룬다. 국내 산천어는 이전 일본산 발안란의 유입과 무분별한 방류로 인해 일본산과의 교잡종이 발생하여 우리나라 토종산천어가 사라질 위험에 처하였다. 양양연어사업소는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며 방류 기록이 없는 DMZ 지역에 아직 토종산천어 집단이 존재할 것으로 보고 2011년부터 토종산천어 종 복원 및 증식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2013년도 유전학적 분석 결과 DMZ 지역인 고성군 계곡의 산천어가 우리나라 토종산천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양양연어사업소는 올해 5월에서
수산과학원 저어분 양어사료 개발을 위한 산학연 연구자 심포지엄 개최 양어용 저어분 배합사료 개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사료연구센터(포항시 소재)는 9월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산·학·연 연구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어분 배합사료 개발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심포지엄은 양어사료의 주원료인 어분의 지속적인 가격상승에 따른 사료비 절감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저어분 배합사료 개발 연구현황과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1부에서는 ▲국내외 저어분 배합사료 개발 연구현황(제주대 이경준 교수, 부경대 배승철 교수)과 ▲산업계 연구개발 현황(CJ제일제당 등 6개소)을 발표했다. 2·3부에서는 양어용 배합사료에서 어분 대체(동물성, 식물성) 원료의 사용 현황과 이용한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그리고 향후 연구방향 등에 대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또한, 저어분 배합사료 개발을 위해서는 사료에 관한 연구뿐만 아니라, 식물성 원료의 이용률이 높은 품종개발을 병행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육식성인 해산 양식어종의 사료내 식물성원료의 이용을
2014년 영덕군 바다속 물고기 서식공간 조성 영덕군 연안바다목장 어류용 패조류용 인공어초 설치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올해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영덕군 대진리 ‘영덕군 연안바다목장’ 조성해역내에 수산자원 공간조성을 위한 어류용 및 패조류용 인공어초 2종을 설치했다. 영덕군 연안바다목장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10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씩 총 50억원을 투입하여 인공구조물(인공어초 등) 설치, 해조류, 환경개선 및 모니터링을 통한 자원증대를 도모하고 자원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설치된 팔각반구형중형강제어초 6기와 십자형해중림초 70개 2종류를 설치하여 수산자원 공간조성은 물론 향후 해중림 조성에 따른 환경개선과 수산자원 증강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FIRA 동해지사(지사장 이채성)는 울주군 연안바다목장 해역에 적합한 계획을 추진하여 자원증강, 자원활성화 및 사후관리 교육 등을 통하여 풍요로운 연안바다목장을 조성·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2014년도 남해안 인공어초 적지조사 추진 전남 728ha 경남 483ha(2억 6천만원 투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금년도 전남과 경남 지역에 총 2억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인공어초 적지조사 사업을 추진 중 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여수시, 고흥군, 신안군, 완도군) 728ha를 실시하여 412ha의 적지를 확보하였으며, 경남(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남해군)은 483ha를 현재 조사 중으로 약 132ha의 적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하여 최적의 인공어초 시설 적지를 선정함으로써 전남·경남도와 함께 남해안 연안 해역의 수산자원조성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데 목적이 있으며, FIRA는 “남해안 연안 해역에 대한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생산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하여 인공어초 적지조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8월 제주도 주요어종 어획동향 고등어 증가 반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등은 어획량 감소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8월 제주도 어획동향을 조사한 결과 고등어를 제외한 주요어종의 어획량이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8월 어획량은 갈치 1,532톤, 고등어 989톤, 참조기 367톤, 살오징어 50톤 등 총 3,284톤이 어획되었다. 이는 최근 3년 평균 어획량 대비 1,360톤이 감소한 것으로 살오징어 89%, 갈치 34%, 참조기 34% 감소한 반면, 고등어는 100% 증가하였다. 고등어는 난류세력의 확장과 수온상승으로 서해 중부해역으로 어장이 확장되었으며, 어획물 수용 능력, 운반비용 및 어가 문제로 서해와 부산의 중간 거점인 제주에서의 위판이 이루어져 어획량이 증가하였다. 갈치와 살오징어는 8월 초순 태풍(할룽, 나크리)등 잦은 기상악화와 수온상승, 어군의 북상회유가 빠르게 진행되어 서해 남부해역에 어장이 형성됨에 따라 어획량이 감소하였다. 참조기는 금어기(4월 22일부터 8월 10일) 해제에 따라 조업이 시작되었으나 산란을 위해 북상했던 어군의 남하회유가 시작되는 시기로 제주 주변해역의 참조기 내유량이 많지 않아 어획량이 부진하였다. FIR
수산환경 내 잔류 의약품 분석 기법 재정립 의약품에 의한 환경오염이 수산환경 및 수산생물에 잔류하는 의약품을 손쉽게 분석할 수 있는 기법을 재정립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수산생물 및 서식환경 안전성 조사•연구용 “수산환경과 수산생물 중 잔류하는 의약품(Pharmaceuticals)의 정성•정량을 위한 표준작업 지침서”를 발간, 관련기관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기존 분석법은 육상 및 해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의약품의 종류가 방대하고, 의약품에 대한 전처리에서 기기분석에 이르는 과정과 개별 화합물질별 분석법이 상이해 많은 시간과 인력이 요구되고 있다. 본 지침서는 기존의 분석법을 보완하여 좀 더 많은 의약품을 환경매체별(해수, 퇴적물, 생물)로 보다 손쉽게 동시에 분석할 수 있게 정리한 것이다. 지침서의 주요 내용은 ▲의약품의 특성 및 잔류허용 기준 ▲수산환경과 수산생물 중 잔류농도 ▲해수, 해저퇴적물, 수산생물 분석방법 등이다. 분석대상 의약품은 수산용 의약품과 육상으로부터 유입되고 있는 동물용, 인체용 의약품 중 사용량이 많고 검출빈도가 높은 40종(항생제 26종, 구충제 7종, 일반의약품 7종)이다. 의약품은 인간 및 동
적조로부터 수산생물 종 보존 비상 적조 등 급격한 해양환경 변화로부터 귀중한 국가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최근 남해안부터 동해안까지 적조발생이 확산되어 수산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전 직원이 휴일도 없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했다. 수산과학원은 본원과 전문연구소(육종연구센터, 미래양식연구센터)에서 미래 전략 양식품종개발을 위해 참다랑어, 킹넙치 등 15종 9,400마리의 주요 수산생물을 자체적으로 사육•관리하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10년 이상 육종과정을 거친 속성장 넙치품종인 ‘킹넙치’와 ‘속성장 전복’을 비롯하여 국가 미래 전략품목으로 육성중인 참다랑어, 뱀장어, 바리과 어류 등 소중한 친어자원을 관리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정영훈 원장은 “우리나라 수산 양식산업의 미래가 달려있는 소중한 친어자원을 지켜내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적조가 진정되어 산업현장에서의 수산피해도 줄어들고, 우리원에서도 연구에 매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해안 고등어 가을엔 어디로 갈까... 추운 겨울과 봄을 따뜻한 제주근해에서 보낸 고등어는 여름철 이후 어디로 무엇을 찾아 떠날까? 그 답을 찾기 위한 조사가 시작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아열대수산연구센터(제주시 소재)는 우리나라 제주 연근해에 분포하는 고등어의 여름철 이후 이동경로를 밝히기 위해 9월 16일 표지방류 추적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표지방류 추적조사는 가늘고 긴 소형 표지표(길이 5.3㎝, 무게 0.1g)를 고등어 몸체에 부착하여 방류하고, 어획된 정보들을 수집 후 분석하여 고등어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에는 이러한 소형 표지표를 부착한 고등어 600여 마리를 제주 연안에서 방류할 계획이다. 난류성 어종인 고등어는 추운 겨울을 따뜻한 남쪽바다에서 지낸 후, 여름철 이후 성장을 위해 먹이가 풍부한 북쪽바다로 회유하나 정확하게 어디로 이동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에서는 작년 두 차례에 걸쳐(8월과 12월) 처음으로 제주 연안에서 고등어 1,400마리를 표지 방류하여, 이중 2마리가 올 봄 대마도 인근에서 조업한 우리나라 선망어선에 의해 어획된 결과를 얻었다. 이번 고등어 표지방류
적조 모니터링과 예보에 첨단위성정보 활용 적조생물과 해양환경 변화 상시감시체계 강화 인공위성정보 활용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적조 등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올해부터 다양한 지구탐사위성정보를 적극 이용하여 한반도 연근해역에 나타난 적조를 모니터링하고 예보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탐사인공위성탐사기술이 발달하여 바닷물의 온도, 바다의 물 흐름(해류), 바다에 사는 식물플랑크톤량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위성통신으로 실시간 알려오면 1시간 내에 한반도 연근해역의 해양위성정보를 생산 활용할 수 있다. 수산과학원은 적조로 인한 수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규모 적조 발생이 예상되는 시기에 적조생물과 해양환경 변화를 첨단원격기법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적조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특히, 수산과학원은 ▲미국 NOAA 위성자료를 직접 수신하여 한반도 연근해역의 수온정보를 생산하고, ▲프랑스의 AVISO위성자료로부터 바람과 해수위 고도차를 계산하여 해류를 추정하며, ▲우리나라 천리안위성자료를 분석하여 식물플랑크톤과 적조를 간접적으로 정량화한 정보를 적조 예보에 활용하고 있다 위성해류 정보를 통해 동해연안을 따라 북상하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