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잡이 생분해성 그물 효과 좋아 대게에 이어 청어 잡이에도 생분해성 그물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동해수산연구소(강릉시 소재)는 생분해 성분으로 만든 자망 그물을 사용해 청어를 어획한 결과 기존 나일론 그물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생분해 성분은 고분자 물질인 지방족 PBS(폴리부틸렌 석시네이트)로 만들어져 바닷물 속의 미생물과 곰팡이에 의해 2년이 경과하면 자연 분해된다. 동해수산연구소는 생분해성 자망의 효율성을 검증하기 위해 동해 삼척 임원항의 연안 자망 어선을 이용해 생분해 청어 자망으로 3년간 30여 회의 시험 조업을 수행하여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지난해 실시한 시험조업에서 생분해성 그물로 어획된 청어의 총어획량은 580㎏으로 기존 나일론 그물에서 어획된 515kg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또한, 그물실의 굵기에 따라 다소 편차가 있었으나 그물 재질에 따른 어획 성능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생분해성 그물에 의한 어획 성능을 높이기 위해 그물의 강도, 유연성 등을 개선한 결과, 청어, 대구 송어와 같이 활동성이 강한 어류들은 가늘고 부드러운 그물에서 어획이 잘되는 것을 확인하고, 생
수산과학원 바지락 서식 방해하는 쏙 관리 주의 당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갯벌연구소(군산시 소재)는 바지락의 서식을 방해하는 쏙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갯벌연구소가 보령지역 쏙의 서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3월 초에는 16~31㎝의 갯벌 깊이까지 파고들어 살고 있는 것이 확인 됐다. 특히, 두흉갑(頭胸甲) 길이 27㎜ 이상의 어미 쏙들은 절반 가량이 포란(抱卵)을 하고 있어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 사이에 대부분 부화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먼저 철저히 잡아내야 한다. 한편, 쏙은 갑각류의 일종으로 가재와 형태가 유사하며, 돔낚시의 미끼로도 이용된다. 쏙에는 조단백질(11.5%), 칼슘(3.3%), 철분(609.1mg/kg), 비타민C(13.6mg/kg), 비타민E(24.6mg/kg) 글루타민산(Glutamic acid, 3.6%), 아스파르트산(Aspartic acid, 3.6%) 등 다양한 영양성분과 기능성 물질이 포함돼 있다. 수산과학원 갯벌연구소 송재희 박사는 “쏙은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부드러워 미식가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며, “쏙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괴산서 국내 최초 내수면 양식단지 시범사업 괴산읍 제월리 6만여㎡ 사업지로 최종확정생산증가 원가절감 등 기대 정부가 지원할 국내 최초의 대규모 내수면 양식단지 시범사업지(조감도)가 충북 괴산군으로 결정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내수면 양식산업을 활성화하고 내수면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 시범사업지 공모에서 괴산군 괴산읍 제월리 일원 6만378㎡(1만8300여 평)을 사업지구로 최종 확정했다. 사업지 선정은 각 시‧도 공모와 정부 심사‧평가회의를 거쳤다. 2016년까지 시행될 시범사업에는 1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정부와 지자체가 35억 원씩 지원하고 자부담은 70억 원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에 순환여과시스템을 도입해 면적당 생산량을 높이기로 했다. 또 분산된 재래식 양식장을 한데 모아 대규모로 운영하는 방식을 채택하기로 해 생산원가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 전재우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은 “한중 FTA 체결 등에 대비해 내수면 대규모 양식단지 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2019년까지 모두 4곳의 내수면 양식단지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사업 확대 시행한다 육지서 8㎞ 이상 떨어진 섬으로 대상지역 대폭 늘려 어업인 소득 실질적 보전 지난해까지 시범사업으로 실시됐던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가 올해부터는 육지에서 8㎞ 이상 떨어진 섬에 거주하는 어가로까지 대상이 대폭 확대돼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실질적인 조건불리지역이 누락되지 않도록 육지로부터 8㎞ 미만의 섬이라도 정기여객선 운항 횟수가 1일 3회 미만이면 조건불리지역에 포함된다. 어업생산성이 낮고 정주여건이 열악한 낙도 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의 소득보전과 정주권 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수산직불제는 2012년과 2013년 육지에서 50㎞, 30㎞ 이상 떨어진 섬을 대상으로 각각 시범적으로 실시됐다. 수산직불금은 조건불리지역에 실제로 거주하면서 수산업법상 어업 면허‧허가‧신고를 하고 어업을 경영하는 자 가운데 수산물 연간 판매액이 120만 원 이상이거나 1년 중 60일 이상 어업에 종사한 실적을 가진 어업인이 있는 어가를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어가를 대표해 수산직불금을 신청한 자가 직장인(회사원 공무원 등)이거나 당해연도에 농업 조건불리 직불금을 50만 원 이상 지원받은 어업인이라면 신청대
배합사료 공급량 관리 스마트폰 앱 나왔다 넙치 등 양식어류 성장단계 수온변화 맞춰 공급량 자동계산 앱스토어 무료배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양식어류의 사료공급량을 관리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사료연구센터(경북 포항시 소재)는 양식어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양어용 배합사료 공급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는 ‘배합사료공급프로그램’ 앱을 개발, 시험단계를 거친 후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와 애플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넙치의 성장단계와 수온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사료공급량을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다. 변온동물인 어류는 수온에 민감하게 반응해 대사활성이 변하므로 계절변화에 따른 양식장 수온변화는 어류의 사료섭취량 및 효율, 성장 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어류는 성장단계에 따라서 사료섭취량이 변하므로 성장단계별 적정량의 사료공급은 사료 낭비를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고 경제적 생산관리에도 중요하다. 스마트폰 앱으로 현장에서 바로 수온별 적정 사료공급량을 산출하면 과학적인 양식어류 관리가 가능해져 배합사료 조기정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
수과원 新적조구제기술 개발 정책설명회 개최 친환경 적조구제물질 장비 사용승인 절차 소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친환경 적조구제기술을 조기에 상용화하기 위해 새로운 적조 구제기술을 개발한 민간 및 관련 학계를 대상으로 개정된 적조구제물질•장비 승인 절차를 소개하는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지난 18일 개정된 “적조구제물질•장비 사용 승인에 관한 고시” 소개 ▲새로운 친환경 적조 구제물질•장비 선정 일정 ▲사용 승인 기준안 ▲승인 신청 자격 요건 및 절차 등이다. 이번 설명회(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 이어 28일에는 통영(금호 충무마리나 리조트)에서 설명회가 개최되며, 자세한 사항은 수산과학원 홈페이지(www.nfrdi.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 18일 적조로 인한 수산 피해를 최소화 하고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적조구제물질•장비 사용 승인에 관한 고시”를 개정했다.※ 적조구제물질•장비 사용 승인을 위한 고시 개정안(해양수산부 제2014-30호) 개정안의 주요
배합사료 공급량 관리 스마트폰 앱 나왔다 넙치 등 양식어류 성장단계‧수온변화 맞춰 공급량 자동계산 앱스토어 무료배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양식어류의 사료공급량을 관리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사료연구센터(경북 포항시 소재)는 양식어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양어용 배합사료 공급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는 ‘배합사료공급프로그램’ 앱을 개발, 시험단계를 거친 후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와 애플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넙치의 성장단계와 수온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사료공급량을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다. 변온동물인 어류는 수온에 민감하게 반응해 대사활성이 변하므로 계절변화에 따른 양식장 수온변화는 어류의 사료섭취량 및 효율, 성장 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어류는 성장단계에 따라서 사료섭취량이 변하므로 성장단계별 적정량의 사료공급은 사료 낭비를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고 경제적 생산관리에도 중요하다. 스마트폰 앱으로 현장에서 바로 수온별 적정 사료공급량을 산출하면 과학적인 양식어류 관리가 가능해져 배합사료 조기정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
동해권역 수산 R&D 설명회 경북 포항에서 열려 수산 R&D 설명회 및 수산업 발전방안 심포지엄 동시 개최 동해안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 창출과 산•학•연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수산분야 전문가들이 포항에 모인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동해수산연구소(강릉시 소재)는 오는 3월 25일 오후 2시부터 포항공과대학교 국제관에서“2014년 동해권 수산 R&D 설명회 및 동해안 수산업 발전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동해권역의 산•학•연의 수산 R&D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과 동해지역의 소득 증대를 위한 현안사항 모색 등 지자체와 수산단체가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심포지엄에서는 관련 전문가 및 업계, 어업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해안의 새로운 양식품종개발 등 동해안 수산업의 발전 기반 조성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동해남부 연근해의 잠재생산력(포항공과대학교 강창근 교수) ▲동해안 양식산업 발전 방안(수산과학원 남명모 박사) ▲붉은대게 가공산업 발전 방안(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최동궁 박사) ▲동해안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
화제:표지표가 붙은 대구를 찾아라 대구 회유경로 인공위성으로 추적 겨울철 대표 생선인 대구의 서식 환경과 회유 경로 파악을 위해 대구에 현상금이 붙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남동해수산연구소(경남 통영시 소재)는 거제에서 방류한 대구의 회유경로 파악을 위해 표지표(tag)가 부착된 대구를 찾아 신고하면 사례금 10만원을 지불한다고 밝혔다. 표지표가 달린 대구와 어획장소 등 관련 정보를 수산과학원에 알려주면 된다. ※ 문의 : 전화(051-720-2296, 055-640-4722) 또는 팩스(051-720-2277, 055-640-4724) 수산과학원은 대구의 자원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매년 전자센서가 내장된 전자표지표를 부착한 어미 대구를 방류해 회유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결과 2011년 방류된 대구는 거제도 외포 앞바다에서 독도를 향해 북상하다가 독도 남방해역에서 다시 남하해 부산과 일본 오끼제도 중간지점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방류된 대구는 2011년과 달리 대마도 남서해역에서 장기간 머문 것으로 파악됐으며, 2013년 방류된 대구는 남해중부해역인 고흥 앞바다를 거쳐 동해로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지금까
조업구역 조정 연근해어업 상생기반 마련 수산업법시행령 및 수산자원관리법시행령 개정 앞으로 육지와 가까운 연안에서는 대형어선의 조업이 금지된다.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기선권현망 등 10개 대형업종의 조업금지구역 신설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수산업법시행령 및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3월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3월 중에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조업금지구역은 수산업법 제정 당시(‘53년) 어획강도가 높은 저인망, 트롤, 기선권현망 등 9개 어업에 대해 설정된 것이다. 지난 한·일, 한·중 어업협정 체결 이후 조업구역이 축소되어 근해어선의 연안수역 조업이 증가함에 따라 연안어선들과의 분쟁과 갈등이 지속되었다. 이에 정부는 ‘02~’03년에 조업금지구역 조정을 추진하였으나 업종 간 첨예한 의견대립으로 중단된 바 있다. 이번 조업구역 조정은 2012년 6월 ‘연근해어업 조업구역 조정계획’을 발표한 이후 어업인,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의 의견수렴, 수십 차례의 토론회 개최, 업종 간 협의·조정 등의 과정을 거친 결과 법령개정안이 마련되어 비로소 결실을 맺게 되었다. 개정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대형 근해어선(충남연안선망 포함)의 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