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성과우수 연구자 특별승급 시행 킹넙치 연구자 등 3명 1호봉 승급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연구 실적이 탁월한 연구자 3명을 특별승급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승급 대상자는 이정호•김대중•김영옥 박사로 특별승급제도에 따라 주요 업무 실적 등의 평가를 거쳐 특별승급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이정호박사는 성장이 30%이상 빠른 “킹넙치”를 개발•보급해 넙치 세계화를 위한 양식산업 경쟁력강화에 기여했다. 김대중박사는 세계 2번째로 뱀장어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해 8조원 규모의 뱀장어 인공종묘 세계시장 선점 기반을 조성했다. 김영옥박사는 인오염 저감능력이 뛰어난 친환경 사료첨가제 개발 등으로 수산바이오 소재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으며, 다음달부터 1호봉이 올라간다. 정영훈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특별승급제도가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R&D기관인 우리원의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신안김 해남김 수산물 지리적표시 등록 맛영양 차별성 뚜렷 상품명 배타적 사용 특화산업육성 지원도 가능해져 전남 해안에서 생산되는 신안김과 해남김이 지리적표시 수산물 제17호‧제18호로 각각 등록됐다. 두 제품은 남서해안 지역의 특수한 지리·기후·해양적 특성에 맞게 신안김은 지주식 생산방식, 해남김은 부류식 생산방식으로 만들어져 다른 지역 생산품들과는 맛과 영양에서 차별성이 뚜렷하다는 사실을 국가가 공인한 것이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엄기두)는 지난해 12월 열린 농수산물품질관리심의회 등록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김한호 서울대 교수)에서 이들 품목에 대한 지리적표시 수산물 등록신청 안건을 심의해 가결했고 두 달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21일자로 확정 등록했다. 앞으로 ‘신안김’과 ‘해남김’은 상품명의 배타적 사용이 가능해지고 품질향상과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등도 받을 수 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지리적표시 수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 소비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9년 ‘보성‧벌교꼬막’이 지리적표시 등록 수산물 제1호로 등록된 이래 지금까지 18종이 등록
국민식탁에 동해산 우리 명태 올린다 국산명태 되살리기 프로젝트 시작 수정란으로 인공종묘 생산해 동해 방류계획 해양수산부는 과도한 어획 등으로 자원이 고갈된 명태의 자원을 회복하기 위한 수정란을 확보한 뒤 인공종묘를 생산해서 동해안에 방류하는 ‘명태(明太)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수정란은 어업인에게서 살아있는 명태를 제공받아 추출하거나 러시아나 일본에서 수정란을 들여오는 방법을 생각 중이다. 우리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어종의 하나인 명태는 ’동태(얼린 명태)‘ ’북어(말린 명태)‘ ’황태(한겨울에 얼리고 녹이기를 반복해 말린 북어)‘ ’생태(얼리거나 말리지 않은 명태)‘ ’노가리(명태의 새끼)‘ 등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린다. 명태는 1950년대에는 연간 2만4000톤, 1960년대 2만톤, 1970년대 7만톤, 1980년대 7만4000톤, 1990년대 6000톤씩 잡혔으나 2000년대 중반까지는 100톤 미만으로 어획량이 떨어졌고 2007년 이후 현재까지는 연간 1~2톤에 불과한 실정으로 자원 고갈상태가 심각하다. 하지만 명태 생산량이 많았던 시기에는 종묘생산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종묘생산에 대한 시도 자체가 없었다. 뒤늦게 지난해 2월 고성군 아야진
수산보조사업 중앙-지방 협력체계 강화 수산 광특회계 포괄보조사업 설명회 사전 사업성검토 사후모니터링 도입 해양수산부는 내년부터 지자체가 신청한 사업비 30억 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사전에 사업성을 검토해 낭비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또 사업 진행 중에도 지자체의 예산집행 실적·계획, 사업추진체계 및 과정, 사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는 2단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정책사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설명하는 수산분야 광특회계 포괄보조(시‧도)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올해 수산분야 포괄보조사업 개선방안에 대해 연안 지자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및 소속기관, 지자체(시‧군‧구),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포괄보조사업은 시·도(시·군·구)가 지출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하는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해양수산부 소관 수산분야 포괄보조사업 예산은 2개 사업에 국비 1823억 원(어업기반정비 1650억원, 어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 173억원)이다. 하지만 시·도에
전남도 안전한 여수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전라남도가 지난달 31일 ‘우이산호’ 충돌로 인한 기름 유출사고가 있었으나 여수 수산물은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나섰다. 여수지역 양식어업 주요 해역은 피해지역과 30km 이상 떨어진 가막만, 여자만 해역이고, 특히 가막만 해역은 깨끗하고 안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청정해역으로 지정한 해역이다. 또한 여수지역 4천665척의 어선 중 8톤 이상 근해어선 680척은 제주도 근해, 동지나해 등 먼바다에서 조업하고 있고, 피해지역 어선 299척을 제외한 8톤 미만의 대부분 어선도 피해지역과 동떨어진 연근해 해상을 주 조업구역으로 하고 있어 기름 유출사고와 무관하다. 기름 유출사고 피해지역은 여수 낙포부두에서 반경 10km 이내로 이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물메기, 노래미, 바지락 등이며 현재는 생산 유통되지 않고 있고, 전체 여수 수산물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미미한 수준이다. 전남도는 또 기름 유출사고 이전 상태의 수산물 소비 회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고 여수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여수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 등 다각적
내년부터 공식인증 받은 어린 물고기만 방류 가능 방류종묘인증제 시행예정 유전다양성 높이고 생태계교란방지 위해 넙치부터 시작 내년부터는 물고기를 방류할 때 공식 인증을 받은 어린 물고기만 풀어놓게 하는 방류종묘인증제가 시행된다. 유전적 다양성이 낮거나 생태계를 교란할 우려가 있는 어종을 미리 걸러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우선 내년에는 넙치에 대해 시범적으로 인증제가 실시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2015년 이 같은 내용의 방류종묘인증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질병에 강한 속성장 어류가 주로 방류돼 유전적 열성화 및 다양성 감소로 인해 생태계가 교란되고 수산자원이 제대로 조성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따라서 민간에서 생산된 종자의 우량종은 양식용으로 유통되고 상대적으로 품질이 낮은 열성종(일명 삐리)만 방류용으로 납품된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방류인증 대상 품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준비단계를 거쳐 2015년 넙치를 시작으로 해삼(2016년) 참돔(2017년 이후) 등이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정부는 신속한 검사체계 확보를 위해 올해 8억원을 들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유전
국립수과원 60억 규모 연구개발 사업 공모 2014년 산학연 협업 위탁연구과제 69개 공모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민간 전문가의 수산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60억 규모의 2014년도 수산과학연구사업 위탁연구과제를 3월 14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소득창출형 연구(20억, 20개)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 연구(10억, 14개) ▲적조 피해저감 등 해양생태계 보전 연구(17억, 21개) ▲안전한 수산물 관리 연구(13억, 14개) 등 4개 분야, 69개 과제이다. 이번 과제에 지원하고자 하는 전문가는 연구개발계획서 등을 포함한 관련 서류를 기한 내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산과학원 홈페이지(www.nfrdi.re.kr) 또는 조달청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제별로 제출 마감 기한이 다르므로 이를 꼭 확인해야 한다. 수산과학원은 오는 7일(금) 오후 2시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4년 수산 R&D 설명회’에서 위탁연구과제에 대한 신청방법, 세부내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영훈 수과원 원장은 “이번 공모제는 산·학·연 협업연
전남도 수산자원 조성으로 황금어장 만든다 전라남도는 지구 온난화와 간척 매립 등 해양 환경이 날로 악화됨에 따라 올해 72억 원을 투입해 인공어초·종묘 방류 등 수산자원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인공어초 시설은 도내 300ha의 연안해역에 43억 원을 투입해 어초 제작 및 투하로 유용 수산동식물이 서식하기에 좋은 새로운 어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공어초는 지난 1971년부터 지난해까지 40여년간 4만 4천458ha(1천906억 원)를 시설해 수산생물에 산란장 및 서식지를 제공함으로써 일반어장에 비해 어획 효과가 4배 정도 큰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전남도는 인공어초 사후관리 및 효과 조사를 위해 매년 약 2억 원을 투입해 어초 어장관리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시설 상태, 어초어장 주변에 방치된 폐그물 수거 등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다. 종묘 방류 효과조사는 대표적 방류 어종으로 전복 등 6종을 선정해 재포획률, 혼획률 모니터링 등을 매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해 시행하고 있다. 수산종묘는 내수면을 포함해 목포 등 22개 시군에 29억 원(해수면 26억 원·내수면 3억 원)을 투자해 우량 수산종묘 2천100만 마리(해수면 20
수산과학원 친환경 양식산 전복 홍보 동영상 제작 배포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전복의 국내 소비를 촉진시키고, 국외 수출시장 공략을 위해 우리나라 양식산 전복에 관한 정보를 소개한 동영상을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전복 동영상은 우리나라 전복 양식 발전사와 종묘생산 방법, 육상 및 해상에서의 양성방법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양식산 전복은 청정해역인 전남 완도, 해남, 진도와 제주도 지역에서 미역, 다시마를 주된 먹이로 하여 성장하므로 친환경적인 식품이며, 건강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전복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전복의 아미노산 성분 중 아르기닌은 황산화작용, 정자 생성촉진 및 자양강장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타우린과 후코산틴은 시각 증진효과와 복부지방 감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긴산, 글루타민산과 같은 아미노산은 타 식품에 비해 월등히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작용과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전복의 효능은 동의보감에서 특히 눈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음식으로 기술되어 있으며, 전복은 맛이 좋아 반찬으로도 즐겨 먹었다고 한다. 손맹현 남서해수산연구소 해역산업과장
양어용 배합사료 정보 전용 홈페이지 오픈 언제 어디서나 배합사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양어용 배합사료 전용 홈페이지가 개설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사료연구센터(경북 포항시 소재)는 양어용 배합사료에 대한 연구현황 및 최신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양식배합사료정보센터(이하 정보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배합사료에 대한 관련 정보를 수산과학원 홈페이지(해양수산연구정보포털→양식배합사료정보센터)에 접속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보센터(http://portal.nfrdi.re.kr/fishfeed/)는 ▲배합사료 현황 ▲배합사료공급프로그램 ▲배합사료 자료실 등이 메인 메뉴로 구성돼 있다. ‘배합사료 현황’에서는 배합사료에 대한 일반현황, 배합사료 연구개발, 사료검정 방법 등의 내용이 자세히 수록돼 있다. 특히, ‘배합사료공급프로그램’은 넙치에 대한 수온별 적정 사료공급량을 산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3월부터는 조피볼락에 대해서도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으며, 활용대상 어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분기에 한 번씩 발간되는 배합사료정보지도 자료실에서 받아볼 수 있다. 사료연구센터 이봉주 박사는 “이번 정보센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