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KR-CON 14차 버전 출시 국제해상위험물규칙에 따른 위험화물 검색 프로그램 탑재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의 국제 해사 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의 신규 14차 버전이 최근 출시됐다. KR-CON 14차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국제해상위험물규칙(IMDG Code)에 따른 화물검색 프로그램을 자체개발, 추가로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위험화물의 복잡한 상세 운송요건을 사용자가 한 눈에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검색엔진과 인터페이스 등 문서검색 기능을 강화하여 보다 빠르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개정이력 추적기능을 개선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개발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전정총 협약법제팀장은 “금번 기능이 대폭 강화되어 탑재된 IMDG 화물검색 프로그램은 현재 시판중인 고가의 유사 프로그램에 비해 결코 손색이 없음을 자신한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반영하여 사용자들이 협약규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R-CON 14차 버전은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의 제29차 총
현대重, 1천800톤급 잠수함 ‘홍범도함’ 진수 5일(화) 최신예 잠수함(214급) 7번함 진수…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참석 항속거리 1만여해리 … 공기불요추진체계, 동시 표적 추적시스템 등 갖춰 마무리 작업 및 해상작전 운용시험 거쳐 2017년 하반기 인도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대 1천800톤급 최신예 잠수함인 ‘홍범도함’을 진수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일(화) 오전 울산 본사에서 정호섭 해군참모총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의 7번째 214급 잠수함인 ‘홍범도함 진수식’을 가졌다. 홍범도함 함명은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20년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군을 대파하고 독립군 최대 승전을 이끌었던 홍범도 대한독립군 총사령관(1868~1943년)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명됐다. 길이 65미터, 폭 6.3미터인 이 잠수함은 국내 최대 디젤 잠수함으로 40여명의 승조원을 태울 수 있으며, 최대 속력 20노트(약 37km/h), 항속거리 1만여해리(1만9천여㎞)로써 우리나라 경상남도 진해에서 하와이까지 왕복 운항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잠수함은 공기 없이도 추진동력을 얻을 수 있는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탑재해 장시간 잠항할 수 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 송가 반잠수식시추선 4호선 인도 완료 생산 및 유동성 원활 31일 반잠수식시추선 1척 인도대금 총 약 5,000억원 유입 올해 인도예정인 8기 해양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중 대우조선해양 31일 인도하기로 했던 석유시추선 1척을 계획대로 인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송가 오프쇼어社 반잠수식시추선(Semi-Rig) 마지막 4호선을 31일 선주 측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인도 후 수령한 인도대금은 약 5,000억원에 달한다. 송가 1,2,3호선은 지난해 6,8,12월에 각각 인도된 바 있다. 이번에 인도된 석유시추선은 2011년 9월과 2012년 5월 두차례에 걸쳐 총 4척을 수주한 반잠수식시추선의 마지막 호선으로,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인 스탯오일(Statoil)사가 정한 ‘카테고리-D(Category-D)’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노르웨이 대륙붕에 특화된 성능을 최적화해 맞춤형으로 건조됐다. 이 반잠수식시추선은 최대 수심 500m이서 최대 8,500m 깊이까지 시추가 가능하며, 기존의 시추 기능(Drilling)에 더해 시추공 마무리 기능(Well Intervention)이 수행 가능하도록 건조된 신개념 시추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설계 변경 등으로 손실
한국선급 등록 이란선박 국내 첫 입항 이란 경제제재가 해제된 후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의 발빠른 행보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선급에 등록된 이란 국적 선박이 국내에 처음 입항 했다. 지난 28일 마산항에 입항한 이란 국적의 화물선(Cargo Ship) ABBA호는 이란 최대의 국영선사인 IRISL(Islamic Republic of Iran Shipping Lines) 소속으로 한국선급에 입급되어 있다. 한국선급 등록선으로서 우리나라에 입항한 이란 국적 선박은 ABBA호가 처음이다. 한국선급은 이를 기념하는 환영식을 마산항 부두에서 개최했다. 환영식에서는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최영순 항만물류과장, 자맛케쉬(Zahmatkesh) IRISL 한국 지사장 및 본야디(Bonyadi) ABBA호 선장 및 한국선급 이형철 사업본부장, 이정기 검사본부장 등 20여명의 인사가 참석하여 입항을 축하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이형철 한국선급 사업본부장은 “ABBA호의 이번 입항을 계기로 비단 한국선급과 IRISL, 양사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대한민국과 이란 양 국가 간의 우호가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선급은 지난 2010년 이란 테헤란 지부를 개소
현대重 주총 최길선 회장 권오갑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제 42기 정기 주주총회, 25일(금) 울산 한마음회관에서 열려 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등 총 5개 안건 가결 올해 경영 계획…매출 21조6,396억원, 수주 195억달러 현대중공업이 지난 25이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 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최길선 대표이사 회장과 권오갑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석동 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前 금융위원회 위원장)와 홍기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 홍기현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과 △감사위원회 선임의 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자본시장법 개정 등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배당은 지난해 영업손실로 인해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유가 하락과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으로 2년 연속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둬 주주들에게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더 이상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절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과 해외 풍력발전 시장 공략 해외 풍력발전 공동개발 및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한국전력과 함께 해외 풍력발전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하고, ‘해외 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공동 개발, 건설과 운영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는 이 협약을 통해 해외 풍력사업 공동 개발 추진 시, 두산중공업의 풍력발전설비를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설계부터 제작∙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공사 방식인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사업자로 선정할 수 있게 된다. 한국전력공사는 국내 유일의 해외 풍력사업 개발자로서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중동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전력공사(NEPCO)와 총 89.1MW 규모의 푸제이즈(Fujeij) 풍력 발전소 건설 운영에 대한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풍력 사업에 대한 해외 네크워크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2011년 국내 최초로 3MW급 해상풍력시스템인 'WinDS3000TM'을 개발한 이후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육∙해상 풍력
현대重그룹 협력사, 16년째 지역 학생 도와 현중통합협의회, 24일(목) 현대청운고서 장학금 전달식 중‧고생 60명에게 3천만원 전달…영암군청에도 1천만원 기탁 2001년부터 16년간 460명에게 총 2억8천여만원 지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의 협력회사들이 16년째 지역 청소년들을 돕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의 협력사 모임인 현대중공업그룹통합협의회(회장: 김근배 하이에어코리아 대표)는 24일(목) 울산 동구 청운고등학교에서 울산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수한 성적과 성실한 생활로 모범이 되는 현대청운고등학교, 현대고등학교 등 5개 학교의 학생 6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전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근배 통합협의회 회장, 박인권 현대중공업 통합구매부문장, 이종희 현대학원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통합협의회는 현대삼호중공업이 위치한 전남 영암군청에도 지역 학생 20명을 위한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통합협의회는 2001년부터 지금까지 16년 동안 지역 학생 460명에게 총 2억8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
현대重 GE와 사업 협력 강화한다 ‘가스터빈 추진 선박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 최길선 현대重 회장, 존 라이스 GE 부회장 등 참석 플랜트 및 조선•엔진•기자재 사업 전반, 의료로봇 분야도 협력 현대중공업이 미국 GE(General Electric)와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중공업은 24일 울산 본사에서 ‘가스터빈 추진 선박에 대한 포괄적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는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 김정환 조선 사업대표(사장), 정기선 기획실 부실장(전무)과 존 라이스(John Rice) GE 부회장, 팀 슈와이커트(Tim Schweikert) GE 마린 솔루션 사장, 강성욱 GE 코리아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존 라이스 부회장은 GE의 글로벌 성장을 이끄는 ‘GGO(Global Growth & Operation, 글로벌성장운영본부)’의 수장이다. 이날 양사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가스터빈 추진 선박의 기술개발 사항과 경제성 확보 현황을 논의했으며, 내달 호주에서 개최 예정인 LNG18 전시회에서 가스터빈 추진 LNG운반선 공동 영업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대우조선해양 대한민국 첫 해외 수출 잠수함 진수식 가져 24일 옥포조선소에서 인도네시아 수출 잠수함 진수식…2017년 3월 인도 예정 군수지원함, 수상전투함 분야에 이어 잠수함까지 수출… 독보적인 방산 기술력 구축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최초로 해외수주에 성공한 1400톤급 잠수함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이 잠수함은 지난 2011년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국내 방산수출 최대 규모인 약 11억 달러에 수주한 3척의 잠수함 가운데 초도함으로, 24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이날 진수식에는 리아미잘드 리아꾸두 (Ryamizard Ryacudu)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방위사업청 차세대사업단 정우성 단장,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 등 내외빈 6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잠수함을 운용하게 될 인도네시아 해군 측의 아데 수빤디(Ade Supandi) 참모총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해군 측 윤정상 잠수함사령관도 행사에 참석해 양국 해군 간 상호협력의 의미도 더했다.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은 이번 진수식에 대해 “전략무기로 평가받는 잠수함의 수출을 통해 양국간 신뢰에 기여”하게 됐다며 “해외 잠수함 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통해 국민적 지원에 보답”
대우조선해양 전기 손익 수정 대우조선해양은 3월7일 공시했던 2015년 손익과 관련하여 일부 손실금액의 귀속년도를 2013년과 2014년에 반영하여 전기손익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누적 손실 금액의 변동은 없고 손실 귀속년도의 수정일 뿐이라고 밝혔다. 3월7일 공시했던 손익은 연결기준 매출액 12조 9,743억원, 영업손실 △5조 5,051억원, 당기순손실 △5조 1,324억원이었다. 이는, 2013년 및 2014년도 결산 당시 손실이나 실행예산으로 판단하지 않았던 부분이 지난해(2015년) 대규모로 실현ㆍ반영되었는데, 최근 외부감사인의 감사절차 진행 중 2015년에 실현ㆍ반영된 손실 등 중 일부가 2013년 및 2014년의 손실 등으로 귀속되어야 한다는 외부감사인의 최근 요구에 따라 그 수정사항을 반영한 것이고, 이를 통해 재무제표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 지난 3년간 총액 손실에서는 변화가 없으며, 또한 최근 강화된 수주산업에 대한 회계규정도 엄격하게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으로 명확한 원가 개념을 정립하고 정밀한 상황 예측 등 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이러한 전기손익수정 같은 일이 재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