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생물 방역관리 선진화된 방역시스템 확립 새해에는 보다 선진화된 현장 맞춤형 수산생물방역 시스템이 갖춰질 전망이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수산생물 예찰 및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방역사업설명회와 예찰협의회를 개최하고, 2014년도 수산생물 전염병 예찰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어업인을 대상으로 이뤄진 방역사업설명회는 정부 3.0 정책을 반영한 다자간 협업 커뮤니티를 구축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전 세계 최초 수산 방역의 날을 제정·시행함으로써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대 EU 수산교역국의 위생조건에 부합하는 방역 시스템을 확립하는 등 정책 수혜 당사자인 양식어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예찰협의회에서는 수산과학원, 지자체, 어업인 단체 대표 및 관련 전문가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新)방역 패러다임 정착을 위한 2014년도 예찰 및 방역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양식어업인 수요자 만족을 위한 이동종묘 무상검사 서비스, 대어업인 질병정보 SMS 제공, 현장 맞춤형 방역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법정 전염병 모니터링을 강화해 해외전염병과 자연 수계 감시업
국립수산과학원은 국립종자원과 양해각서 체결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12월 20일(금) 오전 11시 국립종자원(안양시 소재) 대강당에서 공정한 식물신품종보호제도 운영을 위한 농업 및 수산분야 정보 교류를 위해 국립종자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국제수산식물보호동맹(UPOV) 협약에 따라 시행된 식물품종보호제도의 효율적이 운영과 전문가 양성 및 식물 품종 심사 전산시스템 공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UPOV의 신품종 심사기준을 공유하고 국제 동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신품종 심사방법 및 기술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특히, 수산과학원은 신품종 출원·등록 및 생산판매신고 정보 제공을 위해 국립종자원과 통합해 품종보호공보”를 발행하고 출원-심사-등록에 관련된 일련의 전산시스템도 공동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내 식물신품종보호제도는 1997년부터 농업분야에서 처음 시행됐으며, 2002년 우리나라가 UPOV에 가입함에 따라 2012년부터는 해산식물을 포함한 모든 식물에 확대 시행되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2012년 3월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를 설립한 후 지금까지 12품종(김 7, 미역 4, 다시마 1)을 출원받아 신품종 여부
국립수산과학원 멍게 물렁증 진단 예보 키트 개발 껍질이 물렁해져 대량 폐사를 유발하는 멍게 물렁증을 현장에서 바로 진단할 수 있게 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그동안 멍게 양식장에서 물렁증의 주 병원체인 멍게편모충(Azumiobodo hoyamushi, 동원핵편모충)에 대한 연구를 통해 물렁증을 조기에 확인 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멍게생산량은 연간 9천 톤 내외로 약 18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중요한 양식품종의 하나이지만 물렁증 발생으로 인해 많은 폐사가 발생되고 있다. 멍게 물렁증은 수온이 12∼15℃의 3∼6월경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수온이 25℃를 넘는 8월 이후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수확을 앞둔 2∼3년산 멍게에 많이 발생하여 많은 어업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가장 시급했다. ※ 폐사율(추정치) (’03) 94% → (’06) 68%→ (’08) 80% → (’11) 25% 신윤경 박사팀은 멍게물렁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고리매개 등온증폭법(loop-mediated isothermal amplification, LAMP법, 특허등록 10-1329316)을 개발했다. 이 증폭법은
연근해어선 불법어업 과징금한도액 대폭 상향 수산업법 개정 어업별 어선규모별 부과기준 강화 19일 부터 최고 1억원까지 높여 실효성 갖도록 불법어업으로 적발된 국내 어선이 어업정지 처분 대신 물어야 하는 과징금의 상한선이 현행보다 5배 높아진 1억 원까지로 늘어난다. 또 상습적인 불법어업자는 아예 과징금 부과대상에서 제외돼 어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이 같은 내용의 수산업법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 1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했다. 이와 함께 1일 과징금 부과액을 어선의 규모·업종별로 세분화한 수산업법시행령도 개정돼 19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과징금 부과 상한액은 현행 2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아졌다. 1일 과징금 부과액도 현재 업종에 따라 1만∼19만 원이던 것이 앞으로는 업종별·어선규모별로 하루에 1만∼75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어업소득이 높고 어선규모가 큰 근해어업은 대체로 상승률이 높고 신고어업 등 규모가 작은 연안어업은 현행 과징금과 큰 차이가 없도록 해 업종간 형평성이 유지되도록 했다. 또 불법 공조조업으로 수산자원을 남획하거나 2년 이내에 3회 이상 불법어업으로 적발되는 자, 60
학교급식 수산식품 안전관리 대폭 강화 수품원-aT 19일 학교급식 수산식품 원산지관리강화 업무협약 합동점검 정보공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엄기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19일 오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학교급식 수산식품의 안전하고 투명한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 자리에서 ‘학교급식의 안전한 식재료 유통을 위한 수산물의 원산지관리’와 ‘수산식재료의 부정적 유통 사전방지를 위한 정보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aT 사이버거래소 거래업체 2000곳을 통해 학교급식 등에 납품되는 수산식품의 안전성 및 원산지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또 기동단속반 및 aT 소속 수산물 원산지 명예감시원 등이 적발한 공급업체 정보를 서로 공유해 부정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정동근 품질관리과장은 “수산물 원산지 위반실적을 수시로 제공하여 학교급식 수산물의 신뢰회복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수과원 해조류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 개최 친환경적이며 효율적인 해조류 종자 포장용기가 개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전남 목포시 소재)는 12월 19일 목포지방해양항만청 본관 회의실에서 해조류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해조류 종자생산 현대화 및 유통의 투명성 체계 구축 등 종자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전국에서 모인 김종묘생산자연합회 회원을 비롯한 해조류 종자 생산 어업인 약 150여명에게 그 효율성을 설명하고 적극 사용을 권장할 예정이다. 특히, 해조류의 34%를 차지하는 ‘김종묘생산자연합회’의 설립 총회에 맞춰 개최돼 더욱 의미가 크다. 한국김종묘생산자연합회는 2013년 11월 11일 법인으로 인가받았으며 150(준회원 포함)여명으로 구성된 전국 조직 이다. 해조류 양식의 관건은 종자의 유통과정에 있다. 해조류의 종자는 살아있는 상태로 유통되므로 온도와 습도 유지가 중요하다. 따라서 해조류의 생리적 특성 및 운반 효율성을 감안해, 규격 및 강도 등에서 실용적인 포장용기를 개발하게 됐다. 또한 어업인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포장용기에 생산자, 품종 및 수량 등
2014신년특집:2014년 수산자원 이식승인기준 마련 새해부터 수산자원의 국내반입 및 국외반출에 따른 일부 품목의 이식승인기준이 달라진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국내 수산자원과 수서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수산자원 이식협의회를 개최하고 ‘2014년 수산자원이식 승인 세부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5일 해양수산부, 수산과학원, 각 시·도, 수협, 협회, 학계 등 관련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자원의 국내반입, 국외반출 조건과 검역문제 등에 대한 기본 방향을 논의했다. 수산자원 이식승인 대상품종은 기존 43 품목에서 어류 2종(부세, 그린그루퍼), 패류 1종(전복)이 시험연구용으로 추가돼 46종으로 확대된다. 새우류 신종질병 EMS(Early Mortality Syndrom, 조기치사증후군) 및 허피스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흰다리새우와 참굴의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 또, 수산물 수출과 수산종자산업 육성을 위해서 볼락, 능성어 등 6종의 어류에 대해서는 인공종자의 수출도 승인된다. 2014년부터 새롭게 기준이 적용되는 품종의 이식 승인 규격 및 수량 등은 「수산자원의 이식승인 대상종의 규격 등 승인기준 고시」로 공표될
동해안 매오징어 떼죽음 원인은 무엇인가 최근 방송매체에서 제기됐던 강원도 속초 해변에서 발견된 어린 매오징어의 떼죽음 원인은 방사능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지난 3일부터 강원도 속초 해변에서 발견된 어린 매오징어(2∼5㎝)를 분석한 결과 방사성 세슘이나 요오드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요 원인은 동해의 깊은 곳에서 서식하는 매오징어가 해변으로 밀려온 것은 바다 아래쪽 찬물이 올라오는 용승(湧昇)에 의해 표층으로 올라왔다가 급격한 수온 변화로 유영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파도에 밀려 해변으로 밀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 매오징어의 외투장(몸길이)은 최대 7㎝로 소형 종이며, 팔에 검은 발광 세포를 지닌 해양성 발광종이다. 동해안의 200~600m 수심에서 주로 서식하며, 수명은 1년 정도이다. 속초 연안 수온은 10∼11도로 지난주보다 2~3도 낮은 상태이다. 다른 요인에 의해서인지 바이러스, 세균 등 다양한 검사를 실시했지만 다른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용승(upwelling)은 해양 표층의 물이 주변으로 빠져나가게 되는데 표층 순환이 이를 채우지 못할 경우 아래쪽에 있는 저층의 찬물이 표층으로 올라오는 현상을 말한
대구가 어디로 회유하는지 아시나요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 2월 거제 외포 앞바다에서 방류됐던 어미 대구가 산란을 마친 후 남해안에서 동해안으로 회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남동해수산연구소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대구의 회유경로 파악을 위해 인공위성으로 정보 수신이 가능한 전자센서가 내장된 소형 전자표지표(Pop-up archival tag)를 부착한 어미 대구를 거제 앞 바다에서 방류했다. 그 결과 2011년 방류한 대구(동해계군)는 12~2월 사이에 주 산란장인 진해만에서 산란을 마친 이후 바로 동해안으로 회유하는 것이 확인됐다. 2011년 3월 4일 방류된 어미 대구는 거제도 외포 앞바다에서 독도로 향해 북상하다가 독도 남방해역에서 다시 남하해 부산과 일본 오끼제도 중간 지점에 도달했다. 하지만, 2012년과 2013년 방류한 대구는 2011년과는 달리 남해안으로 향하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올해 방류된 어미 대구는 남해안 고흥 앞바다에서 10일 간 머물다가 다시 동해로 회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남해 중부해역인 삼천포와 남해에서 대구가 어획됐고, 이 역시 산란을 위해 회유해 오는 동해계군으로 추정됐다. 그
신(新)자산어보 프로젝트 추진 체계적인 수산자원 관리 및 안전한 수산물 공급 체계 구축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우리나라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수산분야 최초 대형 연구개발사업인 '신(新)자산어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수산물 방사능오염 우려, 노로바이러스 감염, 해파리‧적조 피해 등에 의한 수산업 소비침체를 극복하고 기후변화 및 수산자원감소에 대비하는 한편, 식량산업으로서의 수산업 가치와 정부의 역할을 확고히 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대형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다. 사업의 이름은 2014년이 자산 정약전 선생이 흑산도 주변 어류생태 및 이용에 관해 집필한 수산과학서 '자산어보'를 완성한지 200주년이 되는 데서 비롯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추진배경은 수산업이 식량산업으로서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국가 예산지원은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턱없이 낮은 편이어서 수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관련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을 뒷받침할 대형 연구개발 사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수산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은 우리나라 전체 R&D 예산의 0.7%에 불과하다. 신자산어보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