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자동화 분야 기업 ABB가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실습선 ‘참바다호’에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참바다호는 교육부로부터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해양수산 탐사 실습선으로 지정된 선박으로, 친환경 운항 기술과 교육·연구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경상국립대학교(통영캠퍼스)는 지난해 말 ABB 전기추진 시스템을 장착한 참바다호를 공식 취항한 이후 해양환경 조사, 수산자원 탐사, 항해·기관 실습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바다호는 총톤수 212톤, 승선 인원 37명 규모로 삼원중공업이 선체를 건조했다. 시스템 패키징과 시운전은 국내 하이브리드 시스템 분야 기업 유신에이치알이 ABB와 기술 협력을 통해 맡았다. ABB가 공급한 주요 구성은 HES 880 인버터 컨버터, AMXE 200S 100kW 영구자석 모터, 선박 에너지 관리 시스템(PEMS), 배터리 시스템 등이다. 통합된 PEMS는 전기·엔진·배터리 모드 간 전력 분배를 자동으로 최적화해 운항 조건 변화에 맞춘 효율적인 운용을 지원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연료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 소음 감소, 장기 운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해운·항만물류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줄이고 안전한 기술 활용을 돕기 위해 ‘해양산업 AI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진공은 이번 가이드라인이 2026년 1월 22일 시행되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법은 기술 개발 기업뿐 아니라 AI를 도입해 활용하는 기업에도 일정한 법적 책임을 부여하는 만큼, 해양 분야 기업의 사전 준비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가이드라인은 해진공이 발간한 첫 해양산업 특화 AI 지침서로, AI 개념부터 수명주기 단계별 기술적·윤리적 고려사항, AI 서비스 도입 체크리스트, 용어 해설 등을 담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진공은 해양산업에서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고영향 AI’ 가운데 선박, 채용, 대출심사 분야를 주요 검토 대상으로 제시했다. 특히 선박 분야에서는 선원이 개입하지 않는 완전자율운항선박을 중심으로 AI 오작동에 따른 인명 피해와 선박 손상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점검 항목을 수록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9일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부산중부경찰서 수사지원팀과 공공기관 공공계약 사기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사 직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사례가 다시 발생하는 추세에 따라, 부산경찰청 치안정보과 주선으로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사기 수법은 주로 공사 계약담당자의 정보를 파악한 뒤 이를 활용해 피해업체를 대상으로 대리구매나 선입금 등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간담회에서 부산중부경찰서 수사관은 공공기관의 신뢰도를 악용하는 범죄로 소상공인 등 국민경제에 직접적인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원동 부산항만공사 경영부사장은 “공공기관 직원이 대리구매나 선입금을 요청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며 “유사 사례를 접한 경우 실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관련 사실을 적극적으로 경찰에 접수해달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인사 ▲유통정책과장 문미희
HD현대가 바람의 힘으로 선박 추진력을 보조하는 풍력보조추진장치(WAPS) 해상 실증에 착수하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풍력보조추진장치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실증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육상 실증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과 기본 성능을 확인한 뒤 해당 선박에 윙세일을 탑재했으며, 최근 시운전을 통해 정상 작동을 확인하고 한국선급(KR) 검사도 마쳤다. 윙세일은 높이 약 30m, 폭 약 10m 규모의 날개형 구조물을 통해 바람을 활용해 추진력을 보태는 방식으로 연비 개선과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한다. 주 날개 양측에 보조 날개를 부착해 풍력 활용 효율을 높였고, 기상 악화나 교량 통과 등 운항 제약이 발생할 때 날개를 접을 수 있는 ‘틸팅(Tilting)’ 기능을 적용해 운항 안정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해상 실증에서 실제 해상 환경에서의 작동 특성을 정밀 분석하고, 연비 개선 효과와 탄소 배출 저감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풍력보조추진장치(WAPS) ‘윙세일(Wing Sail)’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HMM은 5만톤급 중형 유조선(MR탱커) ‘오리엔탈 아쿠아마린(Oriental Aquamarine)’호에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윙세일을 설치하고, 지난 5일 운항을 시작했다. 풍력보조추진장치는 바람의 힘을 활용해 선박 추진력을 보조하는 친환경 운항설비다. 갑판에 화물을 적재하지 않는 선박에 적용이 용이해 벌크선과 유조선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윙세일은 높이 30m, 폭 10m 규모의 날개 형태 장치를 설치해 항공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양력을 만들어 추진을 보조한다. HMM은 이번 장치 적용을 통해 운항 조건에 따라 최대 5~20% 수준의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료 사용량이 줄면 탄소배출 저감으로 이어져 탄소집약도(CII), 온실가스연료집약도(GFI), 유럽해상연료규제(FuelEU Maritime) 등 강화되는 친환경 규제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HMM은 향후 2년간 실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윙세일의 효과를 검증한 뒤, 결과에 따라 벌크선대 전체로 도입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백령도·대청도·흑산도 여객선 이용객이 운항통제 등 뱃길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대국민 공개 서비스’를 12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인천항 또는 목포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터미널 내 전용 스크린을 통해 백령도·대청도 또는 흑산도 기항지의 지능형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는 현지 해상 기상과 선박 입출항 상황 등이 제공된다. 공단은 해당 지역 뱃길이 기상 영향으로 운항통제가 잦고, 섬 주민과 여행객 등 이용객이 많아 운항 결정과 통제 사유를 직접 확인하려는 수요가 큰 곳이라고 설명했다. 운항통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 불편과 민원을 줄이고, 원활한 연안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비스를 마련했다는 취지다. 공단의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기능을 적용한 설비로, 인천·목포·제주 등 전국 66개소 여객선 기항지에 설치돼 있다. 공단은 이를 여객선 안전 운항관리와 현장 점검 강화에 활용해 왔으며, 이번에는 일부 기항지를 대상으로 대국민 공개를 시작했다. 공단은 기상 영향이 큰 항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
부산시, CES 2026 통합부산관서 상담 443건… 계약추진 2천867만 달러 부산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통합부산관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투자 연계, 기술협력 기반 확대에서 실질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CES 2026은 1월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됐으며, 시는 통합부산관 운영 결과 수출 상담 443건과 2천867만 달러 규모의 계약추진 실적(1년 내 계약 성사 예상 금액)을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사와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1대1 비즈니스 미팅은 65건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번 성과가 로봇, 인공지능(AI), 콘텐츠, 해양 등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시의 지원 전략이 결합된 결과로, 전년도 대비 현장 상담의 전문성과 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공지능, 반도체, 스마트 항만 등 부산시가 중점 육성 중인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과 상용화 가능성에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평가다. 참가 기업들은 투자유치와 글로벌 협력, 기술검증(PoC), 수출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화를 추진했다. 오투랩은 인체균형 측정 및 AI 솔루션 시스템을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