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조선해양산업 전 밸류체인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개별 기업 단위를 넘어 산업 생태계 전체가 참여하는 ‘ESG 공동 항로’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KRISO는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ESG 대전환 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조선해양산업 전반의 ESG 대응을 전담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TF는 지난 4월 출범한 ‘조선해양분야 ESG 경영협의회’ 논의를 실행 단계로 옮기기 위해 협의회 기반으로 꾸려졌다. 포럼의 핵심 개념으로 제시된 ‘Blue ESG Route’는 환경 규제 강화, 공급망 실사 의무화, 금융권 ESG 심사 강화 등 전방위적으로 높아지는 ESG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조선해양산업 전체가 하나의 체계로 움직이는 ‘공동 항로’를 뜻한다. KRISO는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 아래 산업 생태계 차원의 협력 구조를 공식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조선 3사를 비롯해 파나시아, 테크로스, 선보공업 등 조선기자재 기업
제429회 정기국회 종료 내항선원 비과세 확대 등 내항해운 현안 본격 부상 2025년 제429회 정기국회가 12월 2일 10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내항해운 산업과 선원 복지 관련 주요 입법·예산 과제들이 다수 논의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민생과 직결된 200여 건의 법안이 통과된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내항선원 비과세 확대, 내항선사 장기운송계약 지원, 선원법정교육 훈련장 건립 등 구조적 과제들이 의제화되었으나, 일부 사업은 예산 반영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사안은 내항상선 선원 비과세 확대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 논의였다. 현행 제도는 외항선원의 경우 월 500만 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되지만, 내항선원은 승선수당 20만 원만 비과세 대상에 포함돼 비과세 혜택 규모가 약 25배까지 차이가 나는 구조다. 내항해운업계는 청년 선원 유입 확대와 안전 확보를 위해 내항선원 비과세 확대가 시급하다고 주장해 왔다. 한국해운조합과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을 비롯한 업계는 토론회와 현장 간담회, 연구자료 제공 등을 통해 국회와 정부에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으며, 내항해운 사업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내외항 간 과도한 세제 격차가 청년 선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이 해운 인재 육성을 위한 민간 장학기금 후원을 받으며 학생 지원 기반을 넓히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학장 김종수)은 11월 27일(목) 오전 해사대학관 KSA라운지에서 ‘에스티엘글로벌㈜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고 장학생 5명에게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미래 해운업계를 이끌 해양 전문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장학생은 학업 성취도, 인성,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발됐으며, 1인당 200만 원씩 장학금을 받는다. 전달식에는 에스티엘글로벌㈜ 김종수 이사가 참석해 장학생 5명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측에서는 해사대학 김종수 학장과 기관시스템공학부 강준 학부장 등이 자리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종수 이사(에스티엘글로벌㈜)는 “해양 산업의 미래는 결국 인재에게 달려 있다”며 “학생들이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학생들은 “장학금을 발판 삼아 학업과 진로에 더욱 전념하고, 향후 해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스티엘글로벌㈜은 이번 장학금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해양수도권’ 전략에 속도가 붙게 됐다. 매출 기준 국내 7위·10위권에 있는 주요 벌크선사가 동시에 이전을 결정하면서 부산 해운·물류 집적 효과도 커질 전망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월 5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에이치라인해운(사장 서명득), SK해운(사장 김성익)의 본사 이전 계획 발표회에 참석해 두 선사의 부산 이전 계획을 확인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2014년 한진해운 벌크부문을 기반으로 설립된 전용선 전문 선사로, 철광석·석탄·액화천연가스(LNG) 등 원자재와 에너지를 운송하고 있다. 2024년 매출액은 약 1조 3천억 원 수준으로 국내 해운기업 매출 순위 10위에 해당하며, 사선 58척(벌크선 50척, LNG선 8척)을 운영하고 있다. 임원 11명을 포함한 전체 인력은 2025년 10월 말 기준 약 1,150명이다. SK해운은 1982년 원유수송 선사로 출범해 현재는 원유와 석유제품, LNG, LPG 등 에너지원 전반을 수송하는 자원수송 전문회사로 성장했다. 2024년 매출액은 약 2조 원으로 국내 해운기업 매출 순위 7위이며, 사선 61척(원유선 24척, LN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초대형 컨테이너선(MEGA-Ship) 대응을 위한 공동운영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4일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에서 ‘MEGA-Ship 대응 공동운영체계 구축’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입항이 늘어나는 가운데 광양항의 하역 효율을 높이기 위해 거버넌스와 인프라, 안전체계를 종합적으로 개선한 점이 혁신 사례로 평가됐다. 특히 컨테이너부두에 신규 장비를 추가 도입하지 않고 기존 자원을 활용해 공동운영 구조와 작업 방식을 재편한 점이 정책적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대형 선박 처리 능력 제고와 설비 투자 부담 최소화를 동시에 도모한 사례로 주목됐다. YGPA는 광양항 내 24열 컨테이너 크레인(C/C) 4기를 터미널 중앙에 배치해 초대형 선박을 중심으로 한 작업 효율을 높였다. 아울러 컨테이너부두 운영사인 한국국제터미널(KIT),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해 24열 크레인을 공동으로 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학장 김종수)이 11월 28일 해사대학관 KSA라운지에서 ‘2025학년도 해사대학 졸업논문 발표대회 시상식’을 열고 우수 졸업논문 팀을 시상했다. 해사대학 졸업논문 발표대회는 재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강화하고 해사·해운 분야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해사대학 각 전공 학생들이 팀을 이뤄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종수 해사대학장을 비롯해 학내 주요 보직자와 미국선급협회(ABS) 홍기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올해 졸업논문 발표대회 최우수상은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김동욱 학생 외 3명으로 구성된 팀에게 돌아갔다. 수상 논문 제목은 ‘선박용 하이브리드 전력 시스템 및 육상전원을 활용한 정박 중 컨테이너선 배출가스 저감에 관한 연구’로, 선박 정박 시 전력 공급 방식을 개선해 배출가스를 줄이는 방안을 다뤘다. 우수상에는 기관시스템공학부 친환경선박전공 이재민 학생 외 8명 팀과 해양경찰학부 김혜민 학생 외 4명 팀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기관시스템공학부 자율운항선박전공 오현수 학생 외 5명 팀과 선박안전관리전공 여준영 학생 외 7명 팀이 수상했다. 수상 팀에
부산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성료 부산, 글로벌 클린스포츠 허브 도약 발판 부산시가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클린스포츠 허브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다졌다. 부산시는 이번 총회에 전 세계 163개국에서 약 2천 명이 참석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협력해 개·폐회식과 만찬 등 공식 행사, 본회의와 이사회 등 주요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부산은 대규모 국제회의를 운영할 수 있는 마이스(MICE) 허브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총회 마지막 날에는 핵심 의제로 다뤄진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국제표준 개정안이 최종 승인됐으며, ‘부산선언’이 채택됐다. WADA는 이번 개정을 위해 5천 건이 넘는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60개국·70여 개 종목의 600여 명 선수 의견을 반영했다. 개정안에는 선수 인권에 대한 추가적 강조, 미성년 선수와 보호대상 선수에 대한 보호 강화 등 내용이 담겼으며, 개정된 규약과 표준은 2027년부터 향후 6년간 전 세계 스포츠 현장에 적용된다. 본회의 마지막 세션에서 채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생과 해외 유학생이 재단법인 양현과 (사)한국항해항만학회가 공동 주최한 ‘해운·물류 논문상 공모전’에서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국립한국해양대(총장 류동근)는 해사대학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이정민 박사과정생과 정현주 석사과정생, 그리고 Cardiff University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동언 학생이 ‘해운·물류 논문상 공모전’에서 최종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해운·물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연구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업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연구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당선 논문은 「글로벌 해운기업의 사업다각화가 기업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연구」로, 글로벌 선사들의 사업다각화 전략이 재무성과 등 경영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연구다. 이 논문은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현장 적용 가능성과 학술적 기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27일 부산 피아크에서 열린 (사)한국항해항만학회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양현재단 이사장 표창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