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이 2025년 조사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해양 관련 학술 총서 8종을 새로 발간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과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박물관에 따르면 발간 총서는 조사 보고서와 학술 총서, 번역 총서, 학술지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 보고서 『류큐 왕국과 오키나와 바다를 건넌 사람과 문화』는 오키나와 해양문화를 현지조사로 정리한 결과물로, 류큐 열도의 해양문화가 동아시아 해양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특히 현지조사 과정에서 촬영한 영상자료를 바탕으로 제작한 짧은 영상 12편을 QR 코드로 수록해 독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해양총서 『물결 위의 시선 국립해양박물관 소장 회화 75선』은 박물관 소장자료를 주제별로 엮어 소개하는 시리즈의 일환으로, 2025년에는 회화자료를 중심으로 해양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번역총서 『시계의 원리』는 1768년 발간된 존 해리슨(John Harrison)의 저작 『The Principles of Mr. Harrison’s Time keeper』를 우리말로 옮긴 책이다. 박물관 소장 서지자료를 바탕으로 18세기 해상시계 발달사를 비교적
부산항만공사(BPA)가 연말을 맞아 수도권 지역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물품 후원과 봉사활동에 나서며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했다. 부산항만공사는 12월 16일 서울 소재 아동보호시설을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지원 대상은 명진들꽃사랑마을과 이든아이빌 등 서울 지역 아동복지시설 2곳이다. 공사는 시설 아동들에게 필요한 식기류와 생활가구 등 약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현장에서는 환경미화 활동을 비롯해 영유아 돌봄 등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공사의 관심이 물품후원과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가 가진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우리 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계절관리제 홍보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12월 15일 부산항 북항 인근 용당 내트럭하우스에서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집중관리를 위해 계절관리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7차 계절관리제는 12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광역시와 함께 부산항을 이용하는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시행 내용을 안내하고, 노후 차량 저공해 조치 지원사업 등 정부와 지자체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홍보했다. 부산항만공사는 계절관리제 기간 항만 특성을 반영한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해 이행해 오고 있다. 공사는 분진성 화물을 취급하는 부두에 대한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항만 건설 공사장의 비산먼지 관리실태를 점검하는 등 항만지역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계절관리제 기간 방진시설과 세륜시설 운영 현황 점검도 병행한다. 토사와 곡물 등 분진성 화물을 취급하는 부두를 대상으로 방진벽과 방진망 등
한국해운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선화주 상생 협력의 필요성을 대학생 시각으로 풀어낸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두 협회는 12월 1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51층 중회의실에서 ‘K Trade & K Shipping(선화주 상생)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 팀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적선사의 역할을 알리고, 수출입 화주와 국적 선사 간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무역 규모가 큰 국가로, 수출입 화물의 대부분을 선박 운송에 의존하는 만큼 안정적인 해상운송 기반 확보와 선화주 협력의 중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상식에서는 정희철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이 대상을,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이 최우수상을, 김경훈 한국해운협회 업무이사가 장려상을 각각 수여했다. 대상은 서강대학교 ‘오션브릿지’ 팀이 차지했다. 오션브릿지 팀은 수출 안정성 확보를 위한 국적선대 확충 필요성을 창작 노래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협회 측은 전했다. 최우수상은 AI 기반 물류 신기술을 활용한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한 강원대학교 ‘K
KOBC 운임지수 컨테이너 보합권 상승 건화물은 16.6% 급락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산업정보센터가 공개한 KOBC 운임지수에 따르면 12월 15일 기준 컨테이너선 종합지수(KCCI)는 1704로 전주(1699)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건화물선 종합지수(KDCI)는 20296으로 전주(24335)보다 4039포인트 하락해 주간 기준 16.6% 내렸다. 컨테이너선 지수는 유럽과 지중해 항로가 강세를 보이며 종합지수가 소폭 올랐다. 센터는 12월 중순 적용된 운임 인상과 견조한 수요가 유럽 지중해 항로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북미 등 다른 중장거리 항로는 수요 둔화 여파로 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12월 운임 인상분이 반영되는 다음 주부터는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소매협회는 12월 미국 수입물량을 186만TEU로 전년 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고, 관세와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둔화 영향이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건화물선 지수는 중국 철강과 원자재 수요가 급감한 데 더해 아시아 석탄 수요도 겨울철 비축을 마치면서 전 선형이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제철소들의 춘절 대비 철광석 비축이 사실상 종료되며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노동조합(위원장 강덕호)과 2025년도 임금협약과 청원경찰 단체협약을 체결하며 18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갔다고 12월 16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합의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재확인하고, 항만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입장이다. 울산항만공사 노사는 10월부터 실무교섭을 진행해 교섭안을 조율해 왔으며, 본 교섭 없이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원만하고 합리적인 교섭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적 노사문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청원경찰 단체협약이다. 울산항만공사는 2019년 청원경찰 직군에 대한 교섭단위가 분리된 이후, 청원경찰 교섭대표로 울산항만공사 노동조합이 선정된 뒤 체결된 첫 협약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단체협약이 인사와 복리후생 등 제도가 직군에 따른 차별 없이 전 직원에게 공정하게 적용되도록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고 덧붙였다. 변재영 사장은 “안정적인 노사관계는 울산항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노사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덕호 노조위원장은 “노사 간 입장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시민사회 반부패 전문기관과 손잡고 청렴·투명경영 체계를 강화한다. 부산항만공사는 12월 16일 오전 (사)한국투명성기구(공동대표 유한범 외 2명)와 반부패·청렴 역량 강화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단이 내부 중심의 청렴 활동을 넘어,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반부패 정책을 보다 체계화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항만공사는 민관 협력 기반을 넓혀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반부패·투명성 강화 과제를 발굴·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투명성기구는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의 한국본부로, 반부패 정책 연구와 투명성 평가, 교육·캠페인 등을 통해 사회 전반의 청렴문화 확산 활동을 수행해 왔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적 반부패 네트워크와 연계된 전문성을 공유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전문성 공유와 정보 교류를 확대한다. 청렴·윤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연구 협력도 추진하며, 국내외 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이 유럽 항만물류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KMI는 12월 10일 이탈리아 제노바대학교(UniGe, 총장 페데리코 델피노)에서 연구인력 교류와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Academic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만물류 분야에서 탈탄소화와 스마트 전환을 선도하는 유럽과 정책 및 연구 경험을 공유하고, 중장기 국제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KMI는 유럽의 항만 디지털화, 친환경 전환, 물류 효율화 관련 정책 흐름과 연구 성과를 공동으로 축적해 국제 현안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인력과 연구정보의 상호 교류를 추진하고, 세미나와 강의 등 공동 연구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학술 및 정책 공동연구를 함께 수행하는 한편, 유럽연합(EU)과 국제기구의 자금 지원 연구사업을 발굴해 공동 참여하는 방안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KMI UniGe 공동연구세미나’도 열렸다. KMI 항만연구본부와 제노바대 우수물류센터(CIELI) 소속 연구진이 참여해 각 기관의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