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수부 장관, 부산 상공인들과 간담회…해수부 이전·북극항로 대비 정책 설명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지역 상공인들과 만나 해양수산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해수부는 18일 전 장관이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상황, 고수온 재해 예방 대책, 2026년도 예산 확보 등 최근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간담회에서 해양수산부 이전, 해사법원 설립,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 향후 추진 과제도 제시했다. 그는 “올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완료되면 내년은 해양수도권 원년을 맞이하게 된다”며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주요 정책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더 많은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해수부의 정책 추진 상황을 지역 상공인들과 공유하고, 현장 건의 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 차관, IOPC 사무국장과 면담…국제 유류오염 보상체계 협력 논의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9월 11일 서울에서 가우테 시베르첸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s) 사무국장과 면담을 갖고 국제 유류오염 피해보상체계 발전 방안과 위험·유해물질(HNS) 협약 관련 국제 동향을 논의했다. IOPC Funds는 유조선에 의한 유류오염사고 발생 시 선박 소유자의 법적 책임 한도를 초과하는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122개국이 가입한 1992 기금과 33개국이 가입한 추가기금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등 대규모 피해보상 과정에서 기금과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김 차관은 2011년부터 2022년까지 11년간 IOPC Funds 추가기금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HNS 협약의 주요국 비준 현황을 공유했다. HNS 협약은 LNG·LPG 등 6,800여종의 위험·유해물질 해상운송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 피해보상을 규정한 국제협약으로, 현재 8개국이 가입했으며 향후 발효 요건 충족 시 18개월 후 발효가 가능하다. 김 차관은 “유류오염 피해 발생 시 피해민에 대한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은 필수
김성범 해수부 차관, 안산 4.16생명안전공원 공사현장 재점검… 안전·공정관리 강조 해양수산부 김성범 차관이 9월 11일(목),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가칭 ‘4.16생명안전공원’ 조성 현장을 찾아 공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안전 확보를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점검 이후 한 달여 만으로, 추모시설 건립이 지연될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이뤄졌다. 김 차관은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와 풍수해 대비 상태, 작업자의 근무 여건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안산시 단원구에 건립 중인 ‘4.16생명안전공원’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봉안·추모 공간을 비롯해 전시·교육 시설, 다목적홀 등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다. 김 차관은 현장에서 “국민적 관심과 상징성을 가진 사업인 만큼, 공기 내 완공을 위해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며, “안전은 전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므로, 시공사와 관계 기관 모두가 협력해 안전사고 없는 현장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추모시설 조성에 있어 공사 품질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
전재수 해수부 장관, 정부 출범 100일 성과 발표해양수도권 조성·북극항로 대응 등 중장기 전략 본격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국민주권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와 2025년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전 장관은 지난 50일간 해양수산 정책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강화하며, ‘해양수도권’ 구축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는 데 집중해 왔다. 가장 큰 성과로는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본격화하며, 예비비 867억 원을 확보해 연내 이전 기반을 마련한 점이 꼽힌다. 부산시 및 재정 당국과 협력해 직원 정주 여건을 보완하고, 20회가 넘는 직원 간담회를 통해 조직 내부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도 나섰다. 2026년 예산안은 올해 대비 8% 증가한 7조 3,287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해양 분야에서는 한화오션과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계약을 체결, 북극항로 대비를 위한 연구 기반이 강화됐다. 또한, 약 1조 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지로 경남 통영과 경북 포항이 선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관광 육성에 기틀을 마련했다. 수산 분야에서는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절차를 3주에서 1주로 단축하고, 방류 보상단가도 인상했다.
SM그룹 대한해운, 이동수 신임 대표이사 취임…“글로벌 공급망 책임지는 해운사로 도약”광주은행 출신 금융·재무 전문가…SM신용정보·티케이케미칼 대표 역임“친환경·스마트 해운 전환과 수익구조 안정화에 주력” SM그룹(회장 우오현)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이 9월 5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동수 그룹 재무실장을 신임 대표이사(사장)로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동수 신임 대표는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광주은행에서 40년간 재직하며 금융·재무·기획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았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광주은행 수석부행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2022년 SM그룹에 합류해 미래전략실장, SM신용정보 및 티케이케미칼 대표이사를 거쳐 2024년부터는 그룹 재무실장으로 재무전략을 총괄해 왔다. 그룹 및 계열사 경영 경험과 금융권에서의 실무 전문성을 겸비한 그는, 향후 글로벌 해운업의 불확실성 속에서 대한해운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전략적으로 관리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수 대표는 취임사에서 “대한해운은 국가 중점관리 대상 해운기업이자 수출입 물류를 책임지는 산업의 혈관 역할을 맡고 있다”며 “안정적인 경영체계와 실용적인 수익구조를 구축
전재수 해수부 장관, 노량진수산시장 방문 수산물 물가 점검·조합장 간담회… 기후변화 대응·해상풍력 상생 논의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수산물 물가를 점검하고 수협중앙회 및 지역 조합장들과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29일 전 장관은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주요 어종 판매 점포를 둘러보며 최근 수산물 가격 동향과 고수온에 따른 수급 영향 여부를 확인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는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역별 조합장 협의회장 등 13명이 참석해 수산업 현안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자원 감소, 해상풍력 개발과 수산업·어촌 간 상생 방안, 어선·양식업 생산 현장 혁신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전 장관은 “수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 현장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수산물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국민이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해상풍력과의 질서 있는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현장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