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께 희망찬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공단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바닷길 조성”이라는 공단의 미션 완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어선안전조업법 시행 원년을 맞아 어선원 안전․보건 제도 안착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모바일 통합 플랫폼‘해수호봇’을 통한 선박검사 원스톱 서비스 체계 구축, AI 기반 여객선 운항예보 모델 개발 등 서비스 품질도 높여왔습니다. 국내 유일의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도 한층 강화해 왔습니다. 자율운항선박과 민간 항만시설 관련 정부업무 대행을 새롭게 시작했으며, 어선 임시검사 대상 명확화와 굿모닝 선박검사 서비스 등 현장에 맞게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으로 나타났다고 봅니다. 특히, 정책고객과 내부직원의 설문으로 이뤄지는 청렴체감도는 최고 등급인 1등급의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그럼에도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적시에 판단하는 역량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에 해양수산가족 여러분께
2026년 신년사 한국해운협회 회장 박정석 존경하는 해운 가족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역동적인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해운 가족 여러분들의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5년은 복합적인 대외 변수들이 중첩되며 해운산업 전반에 유례없는 불확실성을 초래한 한 해였습니다. 각국의 보호무역 기조 확산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미·중 갈등의 심화는 글로벌 교역을 위축시켰으며, 그 영향으로 컨테이너 운임은 전년 대비 36% 급락하는 등 해운시장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기 둔화로 물동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신조 컨테이너선 인도가 지속되며 구조적인 공급 과잉이 심화되었고, IMO 온실가스 감축 전략의 시행으로 연료 선택과 운항 방식 전반에 대한 재정비가 요구되면서 해운기업의 경영 부담은 더욱 가중되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협회는 해상 공급망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략 상선대 도입을 적극 추진하였으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필수 화물의 안정적 수송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주력하였습니다. 또한, 21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연구선 온누리호가 제19회 장보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1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HIT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장보고대상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재단과 내일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상으로,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2007년부터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시상해 왔다. 1992년 취항한 온누리호는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해양연구선으로, 남극 탐사와 태평양 횡단 등 국내외 바다에서 34년간 해양과학 연구를 수행해 왔다. KIOST는 온누리호가 태평양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과 공해상 해양생명자원 확보, 국제 공동 해양조사 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국내 해양과학기술 수준 향상과 국제 수준의 연구 성과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온누리호는 망간단괴, 열수광상, 망간각 등 해양광물자원 탐사를 통해 약 11만5000제곱킬로미터 규모의 해양영토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제시됐다. 공해상 해양생물 다양성 연구에서도 역할을 수행했으며, 남태평양 심해열수구에서 신종 고세균을 발견해 연구선 이름을 딴 ‘써모코커스 온누리누스 NA1’으로 명명했다
해양수산부는 12월 17일 한양대학교 HIT관 대회의실에서 제19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장보고대상은 해양개척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된 정부 시상이다. 해수부는 올해 예심과 본심, 대국민 공개검증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자 4인(단체 포함)을 선정했다. 대통령상(대상)은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이 받는다. 해수부는 신 회장이 선박설계 기술 기반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던 시기부터 조선해양산업의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했고, 해양 관련 업무의 통합 행정 필요성을 제시해 해양수산부 창설 기반 마련에도 공로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무총리상은 국내 최초 종합해양연구선 온누리호(한국해양과학기술원)가 수상한다. 온누리호는 지난 30여 년간 태평양과 남극 등을 탐사하며 국가 해양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상은 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이 받는다. 해수부는 해양쓰레기 처리방법을 과학적으로 연구해 정책 변화를 이끌고, 시민 참여형 해양보전 활동을 확산시키는 데 역할을 해온 점을 수상 이유로 들었다. 해양수산부 장관상은 해군사관학교 최영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이 12월 15일 한국해운역사기념관을 방문했다. 한국해운조합은 이번 방문이 기념관 내 ‘해운거목 8인’에 정 회장이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한국 해운산업 발전 과정에서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정 회장은 장금상선 그룹 회장으로서 해운 시장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전략적 성장을 이끌었고, 제32~33대 한국해운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해운산업의 지속 성장과 인재 양성에도 힘써 국내 해기사 인력난 해소와 고급 해기사 양성 확대를 주도하는 등 업계 전반에 걸친 공로를 인정받아 조합이 선정한 ‘해운거목 8인’에 이름을 올렸다. 정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조합과 장금상선이 함께해온 시간을 되짚는 한편, 육상·해상·항공 물류 환경 변화 속에서 해상 물류 시스템이 속도감 있게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항로가 비교적 고정돼 있고 단거리 운항이 반복되는 내항상선의 특성상 자율운항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내항 해운이 새로운 해운물류 시대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정 회장은 기념관 내 자신의 업적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조합이 추진 중인 한국해운미래재단 설립에
위성곤, 국가미래전략기본법 발의 대통령 1년 내 20년 미래보고서 제출 의무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 서귀포시)은 12일 인공지능 전환과 탄소중립 등 국가 장기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미래전략기본법안과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이른바 미래전략 패키지법을 대표발의했다. 위 의원은 5년 단임제 구조와 부처별 단기 계획 중심 운영으로 국가 차원의 중장기 전략이 일관되게 이어지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입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인구구조 변화 등 장기 과제가 누적됐지만 정권과 부처가 바뀔 때마다 정책이 단절되는 현상이 반복돼 왔다는 취지다. 국가미래전략기본법안의 핵심은 대통령 취임 후 1년 안에 20년을 내다보는 국가미래보고서 작성을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보고서에 20년 장기 과제와 대통령 임기 내 단기 과제를 함께 담아,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지속 가능한 국가 전략의 기본 틀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고 위 의원 측은 설명했다. 법안에는 대통령 소속 국가미래위원회 설치 구상도 포함됐다. 전문가 자문과 국민 참여를 제도화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미래전략 수립 과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내용이다. 함께 발의된 국회법
전재수 해수부 장관 허위 의혹 정면 돌파 위해 장관직 내려놓다 통일교로부터 수천만 원대 현금과 고가 시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전 장관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도 “정부와 해수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이로써 전 장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장관급 낙마 사례가 됐다. 전 장관은 미국 뉴욕에서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출입기자들과 만나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검증에 임하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불법적인 금품 수수는 전혀 없었다”며 “황당하고 근거 없는 의혹 때문에 해수부와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퇴는 통일교 전직 간부의 진술에서 비롯된 의혹이 공개된 지 불과 이틀 만에 이뤄졌다. 해당 간부는 특검 조사에서 2018~2020년 사이 전 장관에게 현금과 명품 시계를 건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장관은 “일면식도 없고 어떠한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사실관계는 향후 수사를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전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해 사의를
해양수산부 인사 □ 과장급 전보▲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기획총괄과장 정준호
침몰 사고 속 12명 구조… "선원의 안전, 정부·선주의 공동 책임" 강조 2024년 11월 8일, 침몰하던 135금성호에서 동료 선원 12명을 구조한 이태영 항해사가 국제해사기구(IMO)가 수여하는 ‘IMO 용감한 선원상(IMO Award for Exceptional Bravery at Sea)’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025년 11월 24일, 런던에서 열린 IMO 총회 기간 중 진행된 특별 시상식에서 열렸다. IMO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탁월한 리더십과 용기, 그리고 희생정신을 보여준 이태영 씨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선원의 안전은 IMO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국제운수노동자연맹(ITF)의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시상식에는 ITF를 대표해 리디아 페라드가 참석해 대리 수상했다. 사고 당시 이태영 항해사는 침착하고 신속하게 구명환을 투척하고 험한 조류 속에서 선원들의 구조를 유도했다. 정식 수색·구조 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본능적으로 움직였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동료의 생명을 먼저 생각하며 마지막까지 구조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그 순간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였다. 스쿠버다이빙 강사 시절 배운 ‘침착함이 생
“사고 원인 철저히 규명하고, 승객 안전이 최우선” 강조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월 20일(목), 전날 발생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의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목포 해양경찰서를 방문했다. 이번 사고는 총 26,546톤급 여객선에서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이 승선한 가운데 발생했으며, 구조 작업이 신속히 이뤄져 인명피해 없이 전원이 구조됐다. 전 장관은 현장에 도착한 직후 목포해경서장으로부터 ▲사고 경위 ▲구조 활동 진행 상황 ▲응급환자 대응 ▲선박 후속 조치계획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어 밤늦도록 구조 활동을 벌인 해양경찰 및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격려했다. 전 장관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며, “특히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은 승객과 가족들에 대해 세심한 사후 조치와 심리적 케어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모든 해양 운송에서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며, 해양수산부와 해경, 관계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해 철저한 후속 대응을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