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현대글로비스와 자동차운반선 안전기술 표준화 협력 강화… EV 드릴 랜스 전동화 AIP·사이버보안 인증 국제 조선 해양 산업전 코마린 2025 현장에서 한국선급과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운반선 안전운항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양사는 10월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 화재 대응 기술 개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구축, 자동차운반선 기술표준 공동선언 등 3건의 협력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선급은 현대글로비스의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EV 드릴 랜스 전동화 설계안에 대해 개념승인 AIP를 부여했다. EV 드릴 랜스는 차량 하부 배터리 팩에 냉각수를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전동화와 원격 조작을 통해 선원 위험 노출을 낮추고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AIP로 기술적 타당성과 안전성이 초기 단계에서 공식 검증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선박 사이버보안 관리시스템 CSMS 인증도 획득했다. 국제해사기구가 요구하는 위험 식별 평가와 대응 복구 체계를 선박 안전관리시스템에 통합한 점이 인정됐다. 회사는 현재 4척에 사이버보안 부기부호를 부여받았으며 향후 보유 선박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전기차 해상운송 안전성
KR 아비커스 하이나스 SVM 세계 최초 형식승인 수여 한국선급은 10월 22일 부산 코마린 2025 현장에서 HD현대그룹 자회사 아비커스가 개발한 항해보조시스템 하이나스 SVM에 세계 최초 형식승인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형식승인은 선박에 설치되기 전에 재료와 기기가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 인증하는 절차다. 이번 승인으로 영상 기반 항해지원시스템의 선박 적용 안전성이 검증됐다는 평가다. 하이나스 SVM은 선박 외부에 설치된 다수의 카메라로 360도 영상을 제공해 사각지대 없이 주변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협수로 통과나 항만 접안, 해적 침입 등 긴급 상황에서도 실시간 상황 파악을 지원해 안전 운항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시스템은 아비커스의 자율운항시스템인 하이나스 컨트롤과 연동해 자율운항 및 접안 보조 기능까지 수행하는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 항해사의 운항 피로도 저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선급은 하이나스 SVM의 선박 적용 시 고려 요소와 제약 사항을 점검하고 설계 안정성, 성능, 선내 내구성을 중심으로 엄격한 검증을 진행했다. 아비커스 정태식 이사는 “세계 최초로 선박용 SVM에 대해 한국선급 형식승인을 획득해
한국선급 에이치라인해운 디지털 친환경 해사기술 협력 MOU 체결 한국선급은 10월 22일 부산 코마린 2025 현장에서 에이치라인해운과 해운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 변화 대응과 디지털 혁신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해운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운항 데이터 기반 에너지 효율 분석과 검증 체계 구축, 한국선급 기술평가 플랫폼 KR Power Phase 2와 연계한 규제 대응 기술 고도화, 국제 환경규제 대응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향후 AI와 빅데이터 기반 운항기술 검증, 대체연료 적용, 친환경 인증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치라인해운 서호동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기반 운항 효율화를 추진하고 국제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선급 김대헌 부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해사산업 기술 혁신을 실현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디지털 해운체계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선급, 호주·뉴질랜드 항만청 초청 세미나 개최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14일 부산에서 국내 해운선을 대상으로 호주 해사안전청(AMSA)과 뉴질랜드 Maritime New Zealand 항만국통제관(PSCO)을 초청해 PSC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해운회사의 항만국통제 대응체계 고도화와 해외 항만당국과의 실무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40여 개 해운회사에서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양국의 PSC 점검 총괄 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각국의 정책 방향, 주요 결함 사례, 2025~2026년 중점 점검 항목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지적 사례와 개선 방향을 공유받고 현장 적용 가능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KR은 등록선의 PSC 출항정지 예방과 고객사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원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추진됐다. 윤부근 부사장은 안전과 환경은 위임될 수 없는 핵심 영역이라며 항만당국과의 직접 교류를 통해 국제 기준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R은 유관업계와 협력해 양국 검사관에게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MS)와 메탄올·암모니아
KR, 2025년 임단협 조기 타결… 노사화합으로 미래 성장 기반 마련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이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위원장 최연택)과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10월 15일 체결했다.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거쳐 임금과 근로조건 등 주요 현안에서 합의에 이르렀다. KR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가 최우선이라는 공감대 아래 원만한 협상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노사 간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조기 타결 사례로 평가된다. 이형철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회사의 비전과 전략에 공감하고 협력해준 노동조합과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타결을 계기로 국내외 해사업계와의 공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R은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조직 안정과 업무 연속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해사 이슈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선급 AI 사내 공모전 최우수상 DCS MRV 데이터 검증 자동화로 업무 효율 제고 KR 한국선급이 전 직원 대상 AI 활용 사내 공모전을 열고 온실가스 데이터 검증과 PSC 위험도 예측 등 현장 혁신 사례를 발굴했다. 접수된 35건 가운데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7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선박해양기술팀 김상엽 책임의 DCS MRV 보고데이터 적합성 검토 자동화 프로그램이 받았다. 선박 연료 사용량과 탄소배출 보고 값을 AI가 자동 점검하고 오류 발생 시 재작성 요청 보고서까지 생성하도록 설계해 매년 수천 척 규모의 데이터 검증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동시에 높인 것이 핵심이다. 우수상은 두 건이 선정됐다. 검사업무팀 김대환 선임의 AI 학습 기반 PSC 위험도 분석 예측 프로그램은 입항 예정 선박의 검사 가능성과 위험 항목을 사전에 제시해 선사의 대비를 돕고 출항 정지 등 불이익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둔다. 기관팀 최예나 선임의 AI 기반 데이터 자동분류 플랫폼은 부서별로 흩어진 문서와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검색 시간을 줄이고 전사 지식 공유를 촉진한다. KR은 공모전 수상작을 조직 내 인공지능 전환 AX의 대표 사례로 공유하고
한국선급, 10월 15일 디지털 기술 세미나 개최… 해운 AI 전환 전략 논의 한국선급은 10월 1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KR 디지털 기술 세미나 2025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AI’s Expansion and Transformation in the Maritime Industry로, 해운과 조선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적용과 확산 전략을 다룬다. 한국선급은 디지털 선급 전환 가속화를 위해 AI Grand Plan을 수립해 경영 전반에 도입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 서비스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제1세션에서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유현경 부사장이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여정을 설명하고, 한국선급 AI융합센터 장화섭 센터장이 AI 에이전트 기반 선박 업무 지원 서비스 MariNote.AI를 소개한다. 이어 사이버안전기술팀 김준범 팀장이 스마트선박을 위한 사이버보안 모델 개발 사례를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ICT솔루션팀 이정훈 선임연구원이 효율적 설계를 위한 구조해석과 평가 자동화 방안을 설명하고, AI융합센터 김종오 수석연구원이 멀티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차세대 설계 및 엔지니어링 시스템 구축 방향을 제
KR, 그리스에서 기술세미나와 로드쇼 마무리… 탈탄소 대응 해법과 맞춤형 지원 제시 KR 한국선급은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그리스 주요 선주사를 방문해 기술 로드쇼를 진행하고 24일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해운의 탈탄소 전환과 규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KR은 최신 기술 동향과 서비스 역량을 소개하고 고객의 요구를 직접 청취하며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로드쇼는 현장 맞춤형 상담 방식으로 운영됐다. KR은 다나오스와 차코스를 포함한 18개 선사를 직접 방문해 기술 이슈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를 통해 고객별 니즈에 기반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중장기 파트너십 강화를 도모했다. 24일 열린 기술세미나에는 해사업계 전문가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조선소 기술개발 동향, 신조 발주 시 대체연료 검토와 경제성 평가, 바이오연료 규제 동향과 기술 이슈, KR 탈탄소 플랫폼인 PILOT와 POWER 소개 등이 발표됐다. 김연태 부사장은 이번 로드쇼와 세미나가 고객이 직면한 탈탄소 과제와 규제 대응을 함께 논의하는 계기였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과 긴밀한 협력으로 해운 조선 산업
KR, 대학생 장학금 9천만원 수여…조선·해운 전공 우수 인재 36명 선정 KR(한국선급)은 조선·해운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7개 대학에서 선발된 대학생 36명에게 총 9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조선·항해·기관·기계 등 관련 전공 학생 가운데 학업 성적 및 잠재력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해 지원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KR은 장학금 지급을 통해 조선·해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인재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KR은 초·중·고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과 해사산업계 관련 단체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도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윤성호 KR 수석부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조선·해운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에게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KR은 앞으로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R 친환경기술 컨퍼런스 2025… IMO 규제와 대체 연료로 그리는 지속 가능한 해운의 미래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9월 18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KR 친환경기술 컨퍼런스 2025’를 열고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되는 환경규제 대응 전략과 차세대 대체연료 기술 상용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기술 현황 보고에 그치지 않고, 업계 전문가들이 현장의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구체적 해법을 제시한 자리로 평가됐다. 한국선급 연구본부 김대현 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의 의미와 IMO 규제의 파급력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이 조선해양인의 날이며, 이 뜻깊은 날에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운을 뗐다. 이어 “IMO의 중기조치가 시행되면 모든 선사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며, 규제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업계 생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부사장은 선급의 역할을 “감독자가 아니라 업계와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라고 규정하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해운·조선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오늘 발표와 토론이 참석자들에게 가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