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겨울철 한파 속에서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체온 유지와 사기 진작을 위해 따뜻한 우동을 제공하는 현장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HD현대중공업은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총 42회에 걸쳐 ‘찾아가는 간식차’ 형태로 우동을 제공하는 ‘우동 드쎄오(Udon de CEO)’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동 드쎄오’는 프랑스어 de(…의, …로부터)를 활용해 ‘CEO가 준비한 우동’과 ‘우동 드세요’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은 명칭이다. 간식차는 선박 건조 등 생산 현장 42개소를 순회하며 회당 1천 인분씩, 총 4만2천 개의 우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첫 운영일인 15일에는 이상균 부회장과 주원호 사장이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회사는 최근 합병으로 새롭게 구성원이 된 중형선사업본부(구 HD현대미포) 직원들을 직접 찾아 우동을 나눠주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16일에는 금석호 사장도 현장을 방문해 추위 속에서 작업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장 직원들은 겨울철 야외 작업 환경에서 따뜻한 음식 제공이 체감되는 도움이 된다고 반응했다. 한 직원은 “날씨가 추워 따뜻한 음식이 생각났는데, 안경에 김이 서릴 정도로 뜨끈한 우동을
삼성중공업이 국내 중견 조선사와의 협력 모델을 이어가며 중소 조선 생태계와의 상생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2월 16일 거제조선소에서 HSG성동조선과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전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조선소장(부사장)과 김현기 HSG성동조선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11월 원유운반선 2척 계약에 이은 추가 물량으로, HSG성동조선의 전선 건조 물량은 총 4척으로 확대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HSG성동조선이 전선 건조라는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형 조선사와 중견 조선사의 협업 사례가 국내 중소 조선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는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 지역의 고용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함께 거론했다. 남궁금성 조선소장은 “K 조선을 대표하는 모범적 성장 모델로 HSG성동조선과의 사업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이 다양한 소형모듈원자로 SMR 탑재가 가능한 부유식 해상 원자력발전 플랫폼 FSMR을 개발하고, 미국 선급 ABS로부터 개념설계 인증을 획득하며 해상 원자력발전 상용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2월 15일 한국원자력연구원 KAERI의 일체형 SMR인 SMART 100 두 기를 탑재한 FSMR에 대해 ABS로부터 AIP 개념설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SMART 100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원자로로, 2024년 9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표준설계 인증을 받은 것으로 소개됐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 삼성중공업은 SMR과 부유체의 통합, 원자력 발전설비 종합 설계, 다중 방벽 원자로 격납용기 개발을 맡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육상용 SMART 100을 해상용으로 전환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삼성중공업은 FSMR을 다양한 종류의 SMR 탑재가 가능한 범용 부유식 원자력설비 모델로 개발해 상용화에 유리한 구조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FSMR의 설계 특징은 원자로와 발전설비를 기능별로 분리해 그룹화한 뒤 배치하는 구획 설계 방식이다. SMR이 배치된 구획만 설계를 변경하는 형태로 다양한 종류의 SMR 적
삼성중공업이 미국 조선소와의 협력 범위를 차세대 군수지원함과 LNG벙커링선 공동 건조까지 넓히며 대미 조선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3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세계 워크보트쇼에서 미국 조선업체 제너럴다이내믹스 나스코(General Dynamics NASSCO, 이하 나스코), 국내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기업 디섹(DSEC)과 3자간 사업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삼성중공업·나스코·디섹 3사는 선박 설계, 장비 및 부품 공급, 인력 개발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한편, 미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Next Generation Logistics Ship)’ 사업 공동 입찰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차세대 군수지원함은 연료유와 탄약, 식자재 등 군수 물자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기동성과 운용 효율성을 높인 신개념 보급함으로, 미 해군의 전력 지원 능력과 직결되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나스코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제너럴다이내믹스의 조선 계열사로, 미국 내 4개 주에 5개 조선소를 운영하며 군수지원함과 상선 설계·조달·생산·정비(MRO)뿐 아니라 컨테이너선 등 상선 건조도 수행하는
육상에서 선박 운영 지원…원격 자율운항 시대 대비 삼성중공업이 대만 에버그린(Evergreen)과 손잡고 해운·조선 협업 기반의 원격운용센터를 출범시키며 원격 자율운항시대 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에버그린 본사에 ‘삼성원격 운용센터(SROC·Samsung Remote Operation Center)’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SROC는 조선사와 해운사가 협업해 구축한 첫 ‘자율운항 원격운용센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문을 연 SROC는 삼성중공업이 확보해온 스마트선박 운용기술과 자율운항 원격기술을 집약한 성과물이다. 양사는 그동안 스마트선박, 자율운항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이어 왔으며, 이번 센터 개소는 이러한 파트너십이 구체적인 운영 플랫폼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에버그린이 운영하는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에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하고, 미국 오클랜드에서 대만 가오슝까지 약 1만km 구간을 대상으로 실증 시험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실시간 기반 선박 자동화 시스템, 상태 기반 유지보수(CBM), 선박 영상정보를 포함한 원격 모니터링 지원 기술의 기능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삼성중공업이 한국재료연구원과 함께 조선해양 분야 차세대 소재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센터를 세우고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NG 화물창, 초극저온 설비, 용융염원자로(MSR) 등 고난도 특수 소재를 집중 개발해 친환경 선박과 에너지 설비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중공업은 28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한국재료연구원(KIMS) 내에 ‘KIMS SHI 재료혁신연구센터’ 현판식을 열고 공동 연구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연구센터 설립은 양 기관이 올해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조선해양산업의 미래 기술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소재 분야에서 협력을 상시화하고 체계화하기 위한 것이다. 역할 분담도 구체화됐다.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 생산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연구 로드맵을 제시하는 한편, 실제 선박과 설비 적용을 위한 실증을 맡는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소재 기반기술 개발, 특성 분석, 신뢰성 평가 등 연구센터의 기술적 토대를 담당하게 된다. 양측은 우선 KC 2C LNG 화물창에 적
삼성중공업이 한국재료연구원과 공동연구센터를 세우고 조선해양 분야 차세대 소재 기술 확보에 나선다. 양 기관은 LNG 화물창와 초극저온 설비, 용융염원자로(MSR) 등 미래 선박과 에너지 설비에 필요한 핵심 소재를 함께 개발해 기술 자립과 산업 생태계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한국재료연구원(KIMS) 내에 ‘KIMS-SHI 재료혁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28일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공동연구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연구센터 설립은 양 기관이 올해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조선해양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소재 기술을 국내에서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공감대 아래, 현장 수요와 기초·응용 연구를 연계하는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역할 분담도 비교적 명확하다. 삼성중공업은 선박과 해양플랜트 생산 현장에서 필요한 소재 기술 과제를 발굴하고 로드맵을 제시하며, 실제 선박 적용을 위한 실증을 맡는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소재의 기반기술 개발, 특성 분석, 신뢰성 평가 등을 담당해 연구센터의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의 실무 최고 책임자인 멜라니 졸리 산업부 장관이 24일 경남 거제에 위치한 한화오션 조선소를 찾았다. 이는 지난달 마크 카니 총리의 방문에 이은 두 번째 고위급 방문이다. 졸리 장관은 방산 조선업계의 핵심 전략 자산인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을 비롯해 동시 건조 중인 다수의 함정을 직접 시찰하며, 한화오션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눈으로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캐나다 정부가 진행 중인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CPSP)을 단순한 무기 획득을 넘어 자국 내 기술 생태계 강화와 산업 기반 확충의 전략사업으로 재정의하는 흐름과 맞물려 주목받는다. 졸리 장관이 이끄는 캐나다 산업부는 국가 산업정책, 공급망 강화, 혁신 투자 등을 총괄하며, 이번 사업의 핵심 평가기관 중 하나다. 한화오션 측은 이날 장관에게 장보고-Ⅲ 배치-Ⅱ의 우수한 작전 성능과 빠른 납기 능력을 강조하는 한편, 캐나다 산업계와의 장기적 파트너십 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방위산업뿐 아니라 ▲우주항공 ▲지속가능 에너지 ▲핵심광물 등 다각적 협력 방안을 포괄하는 그룹 차원의 제안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
HD현대중공업이 숙련 기술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 사내 글로벌 기능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 본사 기술교육원, 사내 체육관, 생산 현장 등에서 사흘간 열렸으며, HD현대중공업과 사내 협력사의 내·외국인 직원 138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종목은 용접, 취부, 배관, 전기, 도장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제한 시간 안에 도면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며 기술 숙련도, 완성도, 속도 등을 겨뤘다. 올해 대회는 새로운 시도들도 눈길을 끌었다. 도장 스프레이 종목에는 가상현실(VR) 장비가 처음 도입됐고, 취부·배관 부문에서는 내·외국인 직원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하는 단체전이 처음으로 시행됐다. 기술력은 물론, 팀워크와 협업 능력도 함께 평가받은 셈이다. 심사는 기능장, 명장, 국제기능올림픽 심사위원 등 최고 전문가들이 맡아 과제의 정확성과 완성도, 작업 효율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진행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8일 열릴 예정이며, 종목별 1~3위와 장려상 수상자에게 총 5천만 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고용노동부 장관상,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표창이 수여된다. HD현대중공
총 수주잔고 132척,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전략 지속 삼성중공업이 아시아 지역 선주와 1조 9,220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 운반선 7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선박은 2029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 LNG 이중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발주가 확대되는 흐름에 따라, 친환경 교체 수요가 수주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올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 계약 1건 등 총 39척, 69억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의 누적 수주잔고는 총 132척, 약 282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이는 중장기적 안정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선 부문에서 수익성과 시장 흐름을 고려한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하고 있으며, 연내 예정된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해양 프로젝트 수주까지 완료되면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