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에너지자원 전문선사로의 도약위해

대한해운주식회사는 26일 중장기 선박 확보계획에 따라 벌크선 1척 및 가스선 1척 약 564억원의 선박투자를 공시했다.

벌크선은 케이프사이즈로 인수시기는 2013년 상반기며, 가스선은 VLGC급(Very Large Gas Carrier)으로 금년 8월 초에 인수될 예정이며, 지난 5월 벌크 유조선 11척의 대규모 투자에 이은 금번 투자는 최근 건화물선 업황 호조에 따라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영역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대한해운의 현재 사선대 규모는 6월 20일 인수한 유조선 1척과 LNG선 6척을 포함하여 모두 29척이며 건조중인 선박 26척과 이번 2척의 추가 선박투자로 대형선 위주의 사선대를 구축하여 전진하는 ‘세계적인 에너지 자원 전문 수송선사’로 도약중이다.

대한해운은 작년, ’KLC Vision 2010’을 선포하고 2010년까지 매출 2조원과 영업이익 2천억원을 달성, 지배선대 규모를 78척으로 용선선대 규모를 192척으로 증강하기로 했으며, 건화물선 부문의 확충과 더불어 LNG선과 유조선 사업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해 나간다는 목표 하에 이를 체계적으로 실현하고 있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