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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 양식산업 틈새시장을 노리는 강도다리

강도다리 양식의 조기 산업화 유도를 위한 현장 워크숍 개최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는 7월 5일 제주수산연구소에서 강도다리 양식의 조기 산업화 유도를 위하여 양식어업인들을 대상으로 현장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양식어업인들의 요청에 따라 최근 제주도 지역에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강도다리 양식을 위한 생태적 특성과 사육기술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도다리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염분에 대한 내성이 강하여 바다와 인접한 강이나 호수에서도 서식할 수 있는 어종이다. 다른 가자미류와 비교하여 성장이 빠르고 저수온에서도 성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밀도 사육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99년부터 과학원 동해특성화연구센터에서 동해안을 대표하는 특산종으로 양식기술 개발에 착수하여 ’04년부터 시험용 종묘와 수정란을 무상분양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는 약 280개의 넙치양식장이 있으며, 양식 넙치는 2006년도에 약 2만2000톤이 생산되어, 이중 약 17%인 3600톤이 일본으로 수출되었으나 넙치의 경우 가격탄력성이 커 약간의 과잉생산만으로도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여 양식어업인들의 경영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연중 일정한 수온이 유지되는 지하해수를 이용할 수 있는 제주도에서 강도다리 양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넙치 사육량의 10~20% 정도를 강도다리로 대체한다면 넙치의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식품종도 다변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아직 양식어업인들에게 생소한 강도다리의 기초 생태와 양식기술을 제공하여 제주지역에서 강도다리 양식산업을 활성화 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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