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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어류 강도다리 양식 산업화 방안 세미나 개최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는 28일 동해특성화연구센터에서 동해안 특산 어종인 강도다리를 대상으로 동해안 지역의 양식 산업화 정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양식어업인 및 수산관련 관계자들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도다리는 우리나라 동해안에서만 어획되는 희소성 고급 어류로, 자원의 감소와 어획 시기 한정으로 어획량이 적어 소비와 유통이 제한되었으나, 2006년부터 동해특성화연구센터에서 수정란이 보급되기 시작하여 대량 종묘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해산 어류 양식 산업은 넙치가 연간 4만 5천 톤 생산에 4600억원 규모로 해산 어류양식의 60%(전체 어업 생산액의 10%)를 차지하는 매우 비중 있는 어종이지만 생산단가의 상승, 값싼 수입 활어의 증가, 시장 가격의 변동 등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여 점차 경쟁력을 상실하여 가고 있다.


강도다리는 경쟁력 있는 새로운 품종 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연구 개발한 양식 대상 종으로, 공식이 없고, 내병성이 강하며, 저수온(10℃ 이하)에서도 성장하므로 양식 경영상 유리하며, 넙치 생산량의 10~20% 정도만 대체되어도 양식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도다리는 지난 해(2006년) 수정란 민간분양을 통해 8~10 ㎝ 종묘 약 100만 마리를 생산하여 넙치의 3배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양식어가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고, 10여만 마리는 경북 울진군 지역에 자원조성용으로 방류되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2.5배 정도 생산량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양식어가에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강도다리의 생태적 특성과 양식적 가치, 사육 현황, 성 성숙, 자치어 사육 및 양성 등에 관한 연구결과와 양식 산업 현장에서의 대량 종묘생산 사례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며, 강도다리 산업화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다양한 의견 수렴이 예상된다.


동해특성화연구센터에서는 강도다리 양식 기술 소개와 어업인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강도다리 양식 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산·학·연 기관의 원활한 학술정보 교환 등 연구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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