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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양바이오연구원 국내 최초 가숭어 자연채란 성공

전남도 해양바이오연구원은 겨울철 횟감용으로 인기가 높은 가숭어(참숭어) 의 자연산란 유도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도 해양바이오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어업인 현장애로 과제를 수요 조사해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왔던 가숭어 수정란 생산을 선택, 연구사업에 착수한 결과, 이처럼 성공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참숭어로 알려진 가숭어를 양식하기 위해서는 주 산란기인 5~ 6월경에 자연산 어미에서 복부압박 방법으로 채집된 난을 이용해 어린 종묘를 생산해 왔으나, 환경조건과 미성숙으로 인해 다량의 수정란을 확보해야하고 성장과정에서 생존율도 낮아 어려운 실정이었다.


지금까지 다양한 연구기관에서 이 같은 연구를 꾸준히 추진해왔으나 실패를 거듭해 거의 포기 상태에 이르고 있었으나, 가숭어 친어들의 성숙유도를 위해 조도, 온도, 먹이와 성숙유도호르몬을 투여해 보다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한 결과, 이처럼 국내 최초로 가숭어 완전양식을 이뤄내게 됐다.


해양바이오연구원은 어업인 시험양식을 위해 수정란 7백만립을 무상 분양했고 자체 생산한 우량종묘 30만마리를 도내 연안에 방류해 자원조성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이 같은 성과는 3~4월중 원하는 시기에 수정란을 생산해 가숭어 어린종묘를 생산할 경우, 종묘생산 비용 절감과 함께 종전 3년이 소요되던 양식기간을 2년으로 단축, 생산원가가 크게 절감될 것이다.


해양바이오연구원은 내년부터 연구결과를 토대로 어업인 기술 이전과 함께 맞춤형 종묘생산 체제로 전환해 수정란을 조기에 생산하고 어업인 소득사업을 위한 무상 분양은 물론 자원조성용 방류사업을 신안 연안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군평선이, 서대류 등 고부가 신품종 개발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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