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홈페이지 통해 450명 모집
울산과학대 평생교육원과 연계, 교육체계 업그레이드

현대중공업이 10일부터 제 30기 ‘현대주부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현대주부대학은 지역 주부들의 자기계발과 행복한 가정 설계를 돕기 위해 현대중공업에서 1990년부터 운영 중인 것으로, 울산에 거주하는 주부라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다.

현대주부대학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ihyunju.or.kr)를 통해 접수 순으로 45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현대주부대학은 올해부터 울산과학대학 평생교육원과 연계, ‘정보화부문 평생교육과정’에 편성되면서 더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췄으며, 19일 울산과학대학 동부캠퍼스에서 입학식을 갖고, 12월 1일까지 12주간 이곳에서 매주 2회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가정관리, 자기계발, 일반교양, 지역사회 이해 등 모두 24개 정규강좌와 인터넷,봉사 등 4개 특별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졸업 후에도 총동창회에 가입해 각종 봉사활동과 지역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현대주부대학 수강생들은 이러한 교육 외에도 문화회, 탁구회, 유적사랑회, 컴퓨터동호회 등 9개 동아리 활동과 불우이웃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 활용의 기회도 갖게 된다.

현대주부대학은 지난해까지 모두 9천900여명이 수료하는 등 이미 울산 최대의 여성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위상을 갖추고 있으며,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지난해 신입생 모집 시에는 1시간 만에 마감된 바 있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역 주부들에게 더 나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화목한 가정생활과 여가 선용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에는 학습환경과 교육체계를 더욱 개선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