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20일 남해특성화연구센터에서 남해 강진만의 피조개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20명의 피조개 양식어업인과 양식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만나서 현장애로 사항 청취 및 토론을 통하여 피조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좌담회에서는 피조개 양식기술개발 현황 및 연구방향에 대해 설명하였고, 강진만 피조개의 폐사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특히 폐사원인 구명을 위하여 피조개양식수산업협동조합과 남해특성화연구센터가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중국 피조개가 지속적으로 수입 될 경우 자연채묘 어업인 및 인공종묘생산자 감소로 국내 피조개 산업이 어려움에 빠질 수 있으므로 중국 피조개 종패수입을 업계 및 학계에 의견을 수렴하여 재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피조개 우량 종패의 대량생산과 안정적 공급을 위한 민간단체의 생산시설 건립 및 운영에 적극적인 공동연구와 참여방안도 협의됐다.
한편 남해특성화연구센터에서는 패류 종묘생산과 양식기술, 먹이생물배양 및 환경생리 등 다양한 분야의 패류양식 컨설턴트를 지정하여 수시로 양식기술을 상담하고 있다.
과학원 관계자는 이밖에도 패류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전문 패류 양식교육과 실질적인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많은 양식어업인들이 참여해주기르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