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 이후 생육에 유리한 어장환경 지속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진도해양수산사무소에서 진도 연안해역 김양식장의 해황조사 결과 10월말 수온이 18.0℃～18.5℃로 전년대비 1.7℃, 평년대비 1.2℃ 낮게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예년에 비해 다소 높은 수온으로 성장이 저해되고 갯병 발생이 우려되었으나 10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북서계절풍이 발달하면서 수온이 순조롭게 하강하여 김 생육에 유리한 해황을 보이고 있다.

특히 조류가 약한 소조시에 북서계절풍이 강하게 발생하면서 잇바디돌김의 생육에 유리하고 갯병 발생도 적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 동안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청, 행정기관 등에서 적정시설 지도를 강화해 왔는데 이에 따른 적정시설과 유리한 해황여건에 따라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진도산 잇바디돌김(조생종) 생산은 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데 판매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정해역 진도에서 생산되는 진도김은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데, 김은 맛과 향이 뛰어나 자연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 불리고 있다. 각종 성인병을 억제하는 성분을 비롯하여 노화방지, 강장, 궤양치료, 암예방 등에 이르기까지 훌륭한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어 완벽한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진도해양수산사무소에서는 정기적인 어장환경 관측을 실시하면서 적정채묘시기를 예보한바 있는데, 이외에도 어장환경에 적합한 품종선택과 적정시설, 위생관리 등을 통하여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우량김 생산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