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축제식 복합양식에 의한 폐사저감과 생산성 향상 및 월동기 축제식 양식생물의 동사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월동기술을 개발하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에는 2004년 7월부터 올 7월까지 3년간 양식생물의 폐사저감 대책을 위한 축제식 복합양식장에 대한 시험연구 결과와 황복, 가숭어 등 축제식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월동사육 기술이 담겨져 있다.

지금까지 서해안의 새우양식 산업은 매년 바이러스질병에 의한 대량폐사로 큰 손실이 발생하여 왔다. 특히 서해안의 월동기 축제식 어류양식장에서는 동사에 의한 피해가 매년 증가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서해수산연구소에서는 새우양식 산업의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축제식 양식장에서 새우+황복, 새우+패류 등의 생태친화적인 복합양식기술개발을 하였으며, 또한 동절기 축제식 어류양식장에서 동사피해가 매년 반복적으로 크게 발생하여 어업인의 어류 동사피해 예방을 위한 비닐하우스 월동기술도 개발했다.

한편 보고서는 지방자치단체, 지방해양수산청, 어업인 등에게 배부되어 생태친화적인 복합양식 기술과 축제식 비닐하우스 월동장 시설 및 관리 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앞으로도 어업인에 대한 지속적인 양식기술지도와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