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양식어장 발 관리 요령 및 병해 예방 대책 정보 제공
목포지방해양청은 26일 '2008년산 김양식 지도 속보'제 1호를 발표하고, 어업인들에게 김 양식어장에 적절한 관리를 당부 한다고 밝혔다.
신안 · 무안 등 전남 서남부지역의 2008년산 김양식 작황은 9월 중,하순 채묘 및 발아 시기에 평년보다 다소 높은 수온과 잦은 강우에 따른 저비중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채묘 및 발아 등 초기 작황이 부진한편이었으나, 10월 하순부터 수온 하강과 더불어 김 엽체 활력이 호전되면서 잇바디돌김은 10월 25일경부터 첫 생산에 들어갔으며, 모무늬돌김은 12월 들어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갯병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하여 잇바디돌김의 경우 웃자란 엽체는 조기 채취하여 주고, 안개 및 서리 피해예방에 주력하는 한편, 모무늬돌김은 성장촉진을 위한 활성처리제 사용 등 적극적인 발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목포지방해양청 관계자는 앞으로 김 산업구조개선을 위해 ▲적정수급 예측을 통한 합리적인 어장정비와 생산,유통정보 제공을 위한 ‘수산관측제’를 시행하고, ▲생산,출하량 조정과 품질규제를 위한 ‘김 산업 유통협약제도’ 정착 ▲고급제품 개발 및 소비촉진 홍보 ▲유해약품 추방으로 김의 무공해식품 이미지 제고 등의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에 대한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