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는 지난 11월부터 약 1개월간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실시된 전국 불법어업 없는 우수마을 발굴·포상 계획에 의한 중앙 민·관 합동평가단(14명)의 현지 실사와 엄격한 세부기준에 의한 평가선정 결과 전국 11개 광역시·도 어촌을 대상으로 8개 우수어촌 마을이 최종 확정되어 이중 우리도는 3개 어촌마을로 전국에서 가장 많게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도내 포항시 구룡포읍 장길리, 장기면 대진리, 영덕군 대진3리 어촌계가 명실상부한 불법어업 없는 우수 마을로 선정되어 마을별 해양수산부장관 표창과 포상금 1천만원을 받게 된다. 이는 수산자원보호의 지속적인 관리와 풍요로운 어촌마을을 구현하기 위한 중앙 방침에 따라 시행된 것이며 금년 12월말 수여한다.

세부평가 기준는 최근 2년간 단 1건의 불법사항이 없어야 하는 기본 원칙과 마을 자체적인 자정 노력· 붐 조성과 특히 자원조성과 관련한 추진실적 등 다각적인 기여도를 평가하여 엄격한 선정기준에 따라 수산세력이 월등한 경남, 전남도 보다 많게 확정 되었으며 민·관 공동평가위원들로 하여금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정 결과로써 향후 이를 계기로 청정 동해의 기풍을 근간으로 어업질서에 대한 분위기를 확산하고 어업인의 자율적 참여 유도와 자원회복을 조기실현 등 살기좋은 어촌으로 정착하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선정된 어촌계에 대하여는 마을홍보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본 취지를 살리고 보다나은 모범적인 어촌마을로 발전할 계획임을 밝혔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산자원을 이용하기 위해 불법어업에 대하여는 엄벌하고 일부 생계형 어업에 대하여도 불법단속 사전 예고제, 불법어업 신고센터를 시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어업질서 확립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