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1일부터 핑크돌핀호 제주항 정박 출항 개시

부산지방해양청 제주해양관리단은 그동안 목포항을 출항하여 추자도를 기항하고 제주항으로 오던 씨월드고속훼리(주) 핑크돌핀호(223톤, 구 컨티넨탈호)가 2008년 1월 1일부터 제주항을 정박지로 하여 추자도를 기항하여 목포항으로 출항하게 되며, 현재 완도항에서 오전에 출항하는 한일카훼리3호(606톤, 구 강남풍호)와 교차운항하게 되면서 추자도 도서민과 관광객들이 해상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핑크돌핀호는 제주항에서 09:30에 출항하게 되고 제주/완도간을 운항중인 한일카훼리2호와 한일카훼리3호도 추자도서민등 이용객 편의를 위하여 ‘08. 1. 1부터 일부 운항시간대를 다음과 같이 변경하여 운항하게 된다.

그동안 추자주민들은 추자도를 기항하는 여객선 핑크돌핀호와 한일카훼리3호(606톤)가 각각 목포항과 완도항을 오전 비슷한 시간대에 출항함으로서 제주에서 추자도를 찾는 관광객 등 이용객들은 반드시 추자도에 숙박을 해야하는 경제적 부담 등 불편으로 추자도 관광활성화에 걸림돌이 되어왔다고 주장하여 왔다.

제주해양관리단 관계자는 운항손실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 왔던 관련여객선사에 대하여 제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매주 금～일요일을 '도민방문의 날' 지정 및 추자방문 도민들에 대한 여객운임 50% 할인지원 추진과 연계하여 설득하여 왔고 금번 추자기항 여객선 교차운항이 시행됨에 따라 제주에서 추자도를 찾는 관광객 등 이용객 증가로 추자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