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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참가리비 양식산업 미래가 보인다

우량 인공종패 대량생산, 중간양성 성공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동해안 참가리비 양식 산업화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그동안 축적된 우량종패 생산기술력을 바탕으로 강원도수산양식시험장과 지난 5월에 공동 생산한 우량 인공부착치패 약 1.5억 개체(크기 1㎜ 내외)를 지역 양식어업인에게 분양(14개소)하여 중간육성한 결과, 지역 양식어업인이 필요로 하는 산업적 규모인 약 5000만패(크기 1㎝ 전후)의 종패를 생산했다. 


우량종패를 대량 생산함으로서 종패수입의 대체효과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사항인 참가리비 우량종패 확보 및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게 됨으로써, 그동안 성과사항을 알리고 가리비양식산업활성화 방안을 위하여 오는 7월 26일 관내 유관기관, 양식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참가리비는 동해안 특산품종으로서 1989년도부터 연승수하식 및 살포식으로 양식이 시작된 후 1996년 1500여톤을 생산하였으나, 종패 수급의 불안정과 냉수대 등 불안전한 해양환경적 영향으로 인해 대량폐사가 이어져 2001년 생산량이 66톤으로 격감했고, 현재 200여톤에 머물러 동해안 참가리비의 양식산업이 급격히 위축된 실정이다.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동해안 참가리비의 인공종패 대량생산 표준화와 양식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에 매진한 결과, 금년 동해안에서 요구되는 산업적 규모의 우량종패 대량생산에 성공하여 원활한 종패 수급활로로 안정적인 양식기반을 마련하였다. 현재 생산된 종패는 중간양성 기간동안 높은 생존율과 개체간 고른 성장패턴을 보이고 있어 생리적 활력도가 높은 우량개체로 판명된다.


과학적 어장관리를 위해 양식어장정보시스템을 개발하여 2003년부터 매년 500여명의 어업인들에게 실시간으로 수온과 염분 등 어장정보를 제공해 왔다.


동해수산연구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양식 어업인들에게 제공함과 아울러 과학적 관리법의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서 양식 생산성 향상 및 최근 침체 양상을 보이는 동해안 참가리비 양식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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