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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 대량 인공종묘생산 기술개발

고부가 브랜드 상품으로 개발 보급하여 중국산과 차별화


국립수산과학원 남부내수면연구소는 우리나라 토속어류인 미꾸라지의 대량인공종묘생산에 성공하여 어려움을 겪는 내수면 양식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


미꾸라지는 칼슘과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비타민A와 각종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예로부터 추어탕, 어죽, 숙회 등 강장식품으로 국민들이 즐겨 먹는 어종으로서 우리나라에서 한해 12,000톤 이상 소비되고 있다.


미꾸라지양식은 인공종묘생산기술이 개발되지 못하여 자연산 종묘를 수집 양식하여 왔으나, 최근 수질오염과 더불어 농약사용 등에 의해 자연산종묘가 급격히 감소하여 소비되는 물량 대부분을 중국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미꾸라지 인공종묘생산기술이 개발되지 못한 이유는 산란유도를 위한 호르몬주사 후 복부압박법에 의한 인공수정으로 수정란을 확보하였으나 수정율 및 부화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종묘까지의 생존율도 5%미만으로 매우 낮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한 종묘생산방법은 가온 사육한 어미로부터 성숙된 난의 동시유발을 위한 호르몬주사 후 자연산란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수정율과 부화율을 85%이상 높일 수 있었으며, 먹이공급체계를 확립하여 전장 5㎝전후의 종묘까지 생존율 약 70%의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남부내수면연구소에서는 미꾸라지 대량인공종묘생산기술을 내수면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 등을 활용 농어업인에게 기술 이전하고, 농업과 연계한 논 생태양식 등을 육성하여 토종 미꾸라지를 중국산과 차별화 된 환경친화적 지역 특화상품으로 개발함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농어촌사회의 안정적 산업 활동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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