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는 개발된 양식기술을 어업인에게 직접 이전하기 위하여 올해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 입주자를 모집한다. 기술이전은 해면과 내수면의 주요 양식종을 대상으로 과학원 소속의 해역특성화센터와 내수면연구소에서 운영되며, 입주를 원하는 어업인은 2월 19일부터 2월 29일까지 과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는 양식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새로운 양식기술을 습득하고자하는 어업인에게 직접 시험 운영할 수 있는 시설에서 과학원 연구원과 함께 직접 현장체험이 이루어지며, 작년도에는 강도다리, 참굴, 흰다리새우, 모자반, 잉어류, 미꾸라지 등 6개 양식품종을 대상으로 18명의 어업인에게 지원한 바 있다.

올해 기술지원 대상의 해면 양식품종은 강도다리, 참굴, 피조개, 바지락, 꽃게, 흰다리새우, 해조류 양식기술 및 먹이생물 배양기술이며, 내수면 품종은 동자개와 미꾸라지의 생산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과학원은 새롭게 개발된 기술을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을 통해 신속히 이전함으로써, 세계시장 개방에 따른 양식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틈새시장 개발과 함께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새로운 양식품의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