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마산지방해양항만청장은 관내 지방어항인 남해군 당저항, 선소항 및 통영시 연명항, 총 3개소에 소규모 항포구 항로표지시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예산액 1억680만원을 들여 무인등대 설치공사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신설예정인 당저항동방파제 외 2개소에는 항행보조시설로서의 등대 고유의 기능뿐 아니라 소규모 항포구의 경관을 고려하여 기존의 등대형태를 탈피하고 횃불모양으로 형상화한 등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이번 등대설치공사가 완료되면 인근을 항해하는 각종 선박의 항해목표 설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야간항해에 따른 해상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