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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크루즈 선사 유치 노력 가시적 성과

미국 크루즈선사 관계자 기항 여부 검토 위해 인천항 직접 방문


크루즈 선박을 인천항에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는 미국의 크루즈선사인 ResidenSea사의 신규 기항항만 조사 담당자인 쎄씨 레저와 크루즈 전문 언론사인 로이드 크루즈지의 멜라니 다야세나 등 일행이 자사 크루즈선박의 인천항 기항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 19일 하루 동안 인천항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일주 크루즈 선박인 ‘더 월드호(43,188톤급)’를 운항하고 있는 ResidenSea사는 선실을 콘도처럼 개인에게 완전 분양하는 방식의 크루즈 사업을 펼쳐 업계의 화제를 모은 정상급 크루즈 전문선사다. 따라서 ResidenSea사가 인천항 기항을 결정할 경우 인천항 크루즈 산업 활성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ResidenSea사 관계자의 인천항 방문은 인천항만공사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꾸준하게 펼쳐온 공동 마케팅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3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세계 최대 크루즈 컨벤션 행사인 ‘씨 트레이드 크루즈 컨벤션’에 참가해 해외 주요 크루즈 선사들의 인천항 기항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당시 인천항만공사는 ResidenSea사가 아시아 기항지를 찾고 있다는 정보를 파악한 뒤, 인천항의 현황과 기타 크루즈 선박의 성공적인 인천항 기항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기항 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당시부터 인천항 기항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해오던 ResidenSea사는 최종 결정을 위해 이번에 인천항을 방문해 직접 실사를 진행하게 됐다.

 


ResidenSea사는 이번 현장 실사에서 인천항 기항 여건 및 접안선석 현황은 물론 관광객의 하선 후 동선, CIQ 지원, 주변 도시와의 교통 여건 등을 꼼꼼히 조사했고, 또한 항만 시찰 이후에는 차이나타운과 강화도, 다도체험을 위한 문화원 등을 방문해 관광프로그램까지 점검했다.


ResidenSea사가 인천항 기항을 확정하게 되면 그 시기는 2009년 10월이 될 예정이며 또한 보통 하루 만에 출항하던 다른 크루즈 선박과 달리 ResidenSea사의 ‘더 월드’호는 최대 5일 정도 인천항에 머무르며 한국관광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2009년 한해 동안 총 12척 가량의 크루즈 선박이 인천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008년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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