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평화광장 해안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가른다
전라남도는 26일에서 27일 이틀동안 목포 평화광장 해안 특설경기장에서 ‘제1회 전남 그린배 국제모터보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전국대회를 계기로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확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국제대회로 제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특별종목으로 치러져 한국, 중국, 태국,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등 8개국 선수·임원 100여명이 참가한다.
또한 OSY-400, K-450 경주용 모터보트와 수상오토바이 장거리, 종합전 등 4종목으로 대회가 진행되며, 국제대회용 F1 모터보트 시범운영 및 모터보트 시승행사와 참가장비 전시, 모의배팅 이벤트, 경품 추첨을 실시해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터보트와 수상오토바이는 주 5일 근무제 정착과 국민소득 3만불 시대가 도래되면서 레저·여가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이 커지고 많은 동호인들이 구성되고, 해양 관광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느 대중적인 레저스포츠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3면이 바다인 전남의 아름다운 해양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난해 첫 개최된 모터보트대회는 해양레저스포츠 열기 확산과 스포츠방문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광전남의 대내외 이미지 제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태기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국제대회를 전국 대회와 도내 해양축제(명량대첩) 등과 연계해 다양한 홍보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모터보트 생산업체, 임대·정비업체 등 레저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