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행선지인 임진각 도착 15일 12시

870km 임진각 도착식 갖고 완주증 수여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출발한 국토대장정팀이 15일 광복절날 임진각에 도착했다.

세계사회체육대회 대학생 홍보단인 가온누리 봉사단이 주최하고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조직위원회가 후원한 세계사회체육대회 홍보 국토대장정팀이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의 기나긴 여정의 종지부를 찍게 된 것이다.

지난 7월 23일 부산을 출발하여 진주, 광주, 전주, 서울을 거쳐 임진각까지 870km라는 긴 거리를 행진하면서 대원들은 자신의 발로 국토를 밟아간다는 자부심만으로 무더운 여름날 작열하는 태양아래 걸음을 옮겼던 대원들은 당당한 표정으로 임진각에 입성했다.

세계사회체육대회 관계자도 함께 참석한 이날 낮 12시 도착식에서는 긴 대장정동안 아무런 사고 없이 홍보일정을 마무리한데 대한 감사와 격려, 그리고 완주증 전달식을 갖고 대장정 일정을 공식 마감했다.

출발 때 150명중 116명이 완주한 대장정은 무더운 여름날씨로 인해 중도 탈락하는 대원도 있었지만, 대부분 끝까지 완주하였으며, 임진각에 들어서던 순간까지의 여정기간동안 사고없이 전 대원들 모두가 서로 협력하여 무더웠던 여름날의 행군을 끝마칠 수 있어 무척 다행이라며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는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한 전통과 미래의 어울림’을 주제로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세계 100여개국 1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각국의 전통 스포츠와 X-게임,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한 e-스포츠 등 각종 경기가 시연과 경연 형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