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추석 연휴기간 귀성객과 성묘객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과 각종 사고대비 긴급대응체계 확립을 통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는 금번 추석 연휴기간(9.12～16)이 짧은 관계로 통행인구가 지난해(514,202명) 보다 다소 감소된 485천명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비한 귀성객 수송대책과 성묘객 교통편의 제공 등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귀성객 수송대책은 대중교통수단을 평소보다 1일 206회 증회하여 운행하고, 안동/김천방면 등 10개 우회도로를 지정해 방송매체나 홈페이지를 통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시, 구/군 교통과에 교통상황실을 설치하여 경찰청, 도로공사와 함께 불편사항을 접수하여 처리키로 하였다.

또 성묘객에 대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동명,시립,학명,현대2,청구공원은 730번(13대), 427번(21대), 급행3번(13대), 현대1,시립,천주,조양공원은 724번(20대), 백합,장미,경산공원은 609번(4대) 등 총 5개 버스노선을 9.14～15일까지 2일간 연장 운행하고, 추석 연휴기간 공공기관 주차장 및 학교 운동장을 주차난 해소를 위해 무료 개방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교통관련 각종 사고예방을 위해 공항, 역, 터미널 등 대중교통 안전시설물을 전수 점검하여 미흡한 사항은 9월 12일까지 보완하고, 태풍, 폭우대비 비상연락체계 확립과 고속도로 TG 등에서 '안전운전 생활정보' 리후렛을 배부키로 하였다.

또한 재래시장, 백화점, 공항, 역, 터미널 등 87개소 교통혼잡지역에 대하여는 구,군별 질서계도반을 편성하여 경찰과 합동으로 교통소통 및 질서유지를 위한 계도활동 및 불법 주,정차 단속도 함께 실시키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