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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역 친환경 외해양식시대 개막

능성어, 수조기, 동갈돗돔 등 고급 회유성어종 위주로 승부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소장 손상규)는 여수시 거문도 해역에 외해수중가두리 시험결과 현재까지 양식 성공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발표했다.


남해수산연구소는 2007년부터 여수시와 공동으로 거문도 남방 약 1.3km 떨어진 외해에 수중가두리를 시설하여 능성어, 돌돔 등 고급어종을 대상으로 시험양식을 실시한 결과 성장과 생존율에서 기존양식에 비하여 1.5배 정도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특히, 거문도해역은 가두리양식장이 밀집한 연안해역에 비하여 온대성  어류가 월동하기에 적합한 10℃이상의 수온조건을 유지하고, 수질이 대부분 2급수 이상으로 양호하다는 것이 입증됐고, 적조로부터 안전하고 질병으로 인한 폐사발생 빈도가 낮은 청정해역에서 사육함으로써 양식  경쟁력이 뛰어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일부 연안가두리양식장에서 이리도바이러스에 감염된 돌돔과 능성어가 대량폐사한 경우가 있었으나 거문도 외해가두리에서는 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대조를 보이고 있다.


외해가두리양식은 미래의 성장동력 산업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대 보급되고 있는 추세이며, 국내에서는 제주수산연구소에서 2005년도에 미국의 기술을 도입하여 서귀포연안에 처음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시험양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량 양식 체제로 전환하고 있으며, 전남과 경남이 양식시험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외해가두리양식은 만성적인 질병과 적조발생, 태풍 등으로 매년 막대한 자연재해 피해가 발생하여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는 연안가두리양식장에 대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수산연구소는 외해가두리양식 대상어종을 기존 양식어종과 차별화를 시도하기 위하여 능성어와 돌돔을 대표어종으로 선정하여 시험하고 있으며, 연차적으로 수조기, 고등어, 동갈돗돔 등 연안에서 쉽게 양식할 수 없는 회유성 고급어종 중심으로 양식시험을 시도하여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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