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3일 양로원 31명 어르신들에 대한 위문활동의 일환으로 '항만견학 초청 행사'를 실시하여 바다를 알리는 기회를 갖고 이웃에 다가가는 공공기관으로서 실질적인 봉사활동 실천 및 나눔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실시했다.
3일 초청된 청운양로원(서울 종로구 구기동 소재) 어르신들은 인천항 갑문 견학 및 내항 승차 견학을 통해 항만의 기능 및 역할 등에 대해 소개받고 항만의 규모와 대형선박 및 야적 차량 등을 보며 신기해하며 감탄했다. 또한 월미공원 내 한국전통 정원 관람을 통해서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야외활동과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산책을 하시고 담소를 나누며 기분전환의 시간을 갖었다.
이날 어르신들은 또 월미 문화의 거리를 방문하여 시민의 휴식공간으로서의 친수공간을 직접 체험하시며 탁 트인 바다 정경을 감상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날씨와 어르신들 체력등 여러 가지 염려되는 일들도 많았지만, 전혀 피로한 기색 없이 일정을 따라주시고 어린아이처럼 마냥 환하게 웃으시며 즐거워 해주셔서 행사를 준비한 직원들은 더욱 더 의미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하루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