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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 케미컬 탱커운항 특화한다

내년 1/4분기 내에 영업이익의 흑자전환한다
흥아해운(주) 3/4분기 실적 매출액 1453억원

 

흥아해운(주)이 14일 3분기 매출액 1,453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누적실적은 매출액 4,258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영업이익에서는 -1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부터의 급격한 유가상승의 영향으로, 회사측은 영업손실에 대해 전년 대비 388억원의 순수 유류원가 인상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감안한다면 영업이익은 금년도 정기선시황에 비추어 볼 때, 매 기간 꾸준한 실적을 실현시켜 왔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들어 하반기 급격히 인상된 환율의 영향으로 모든 해운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외화환산손실의 천문학적 증가로 흥아해운은 340억원의 외화환산손실에 따라 -4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외화환산손실은 현금흐름과는 무관한 장부상의 평가금액인만큼 회사는 금년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향후 현재의 유가수준만 고려한다면 내년 1/4분기 내에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흥아해운의 관계자는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사업구조 조정작업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9척의 노후선대를 매각하고 선진 선박확보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Sale & lease back 방식 등을 통해 현재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중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국적선사들에 대한 근거없는 악성루머들이 급격히 퍼지고 있으나, 이에 대해 흥아해운 관계자는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는 물론 지금까지 금융권에 대한 상환기일을 단 한 번도 지연시킨 사실이 없고, 용선료, 하역비 등의 협력업체에 대해서 단 한 번도 결제를 지연시킨 사실이 없다"고 밝히며, 흥아해운은 정기선서비스와 케미컬탱커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선사로, 최근 BDI의 급격한 추락과 함께 위기에 빠져있는 Bulk영업도 안전하다고 밝혔다.

 

흥아해운은 최근의 불안정한 해운시황의 리스크에 대비하여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보유하고 있는 케미컬탱커서비스를 특화하고 있다.

 

케미컬탱커시황은 최근 급격한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Bulk와 달리 꾸준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향후 2~3년내에 중국, 인도, 중동지역에 약 4억톤에 달하는 대규모 케미컬공업단지가 증설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회사측은 첨단사양의 케미컬탱커선박을 적기에 확보하여 인도, 중동지역의 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흥아해운은 11월 17일 거제도 녹봉조선소에서 12,000DWT급 케미컬탱커선박 M/T No.2 Heung-A Pioneer호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녹봉조선소에 발주한 3척의 12,000DWT급 케미컬선박시리즈 중 2차선으로, 1차선인 Heung-A Pioneer호는 지난 8월 1일 인수하여 현재 싱가폴~중동항로에 투입중이며, 그 3차선은 2009년 3월 인수 예정이다.

 

또, 같은날 17일 베트남 파륭조선소에서는 첨단사양의 6,500DWT급 케미컬선박 M/T Hongkong Pioneer의 진수식을 가질 예정이며 동형급의 2차선 Ningbo Pioneer호도 2009년 중 인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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