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산사무소, 홍합 유생조사에 의한 적기채묘예보

여수수산사무소(소장 임여호)에서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돌산 동안 및 가막만 해역 5개 지점을 중심으로 홍합유생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계산 홍합 채묘적기는 12월 10일 전후가 될 것이라 예보했다.

여수지역 홍합은 주로 가막만과 돌산 동안해역 320㏊어장면적에서 600여명의 어업인들이 매년 6,000대 가량 시설하는 양식품목이다.

여수수산사무소에서는 홍합의 추계채묘는 조기생산 출하에 유리하고 상품가치가 높음으로 우량종묘 확보를 위해서 매년 적기채묘 시기를 예보하고 있다.

올해 해황조사 결과 평년에 비해 고수온 기간이 길어 산란기에 이르는 수온이 10일 이상 지체되었고 이로 인해 유생출현 또한 전년에 비해 늦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유생은 11월11일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초기유생이 확인되어 발달하고 있으며, 차츰 가입 산란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금년도 적기채묘는 12월 10일 전후로 판단되고 있으며 최근 해황환경 변동으로 종전보다 1개월 정도 채묘적기가 늦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여수수산사무소에서는 홍합채묘 어업인들께서는 12월초순경까지는 채묘연을 투입해주시길 권하고 있으며, 추계채묘는 홍합의 생산시기를 앞당길 수 있음으로 적기채묘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주시길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