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기침체가 취업시장의 한파를 불러오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취업 성공의 문을 뚫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공모전은 상금뿐만 아니라 입사지원 시 수상자 우대, 인턴십 참여 기회 제공 등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와 대학생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기업, 공사 등 주요기업에서 진행하는 공모전이 줄을 잇고 있어 도전해 볼만하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에 따르면 LG전자, 신한카드,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Next LG Mobile 컨셉 공모전을 진행한다. 디바이스, 인터페이스 및 인터렉션, 에코시스템 분야로 나뉘며 일반인 및 전국 대학(원)생이면 개인 또는 3인 이내 공동 출품이 가능하다. 공모전 카페(cafe.naver.com/nextlgmobile)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품 이미지와 함께 12월 15일~09년 1월 18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신한카드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카드 신상품 개발안 및 마케팅 방안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브랜드 전략이다. 국내외 대학(원)생이면 개인 또는 4인 이내 팀을 구성하여 참여하면 된다. 12월 1일~12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ideacontest.co.kr)에서 신청서와 함께 1차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최우수상은 장학금 300만원 및 상패가 수여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창의, 혁신 제안 공모전을 실시한다. 글로벌 물류허브 실현을 위한 물류 활성화 방안, 시설효율성 제고 등 공항운영효율 극대화 방안 등을 주제로 하며,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을 이루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2월 15일~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제안서 및 요약서를 접수하면 된다. 최우수상에게는 상금 500만원 및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이, 수상자에게는 향후 입사지원 시 1차 서류심사 가점이 부여된다.

▲한국공항공사는 광고 공모전을 진행한다.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광고전략 등 광고기획 부문과 고객 서비스 경영을 표현하는 이미지 등 광고안 부문으로 나뉜다. 국내 2년제 이상 대학(원)생이면 참여할 수 있다. 12월 1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응모 신청을 한 후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 상금은 500만원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 광고대회를 주최한다. 모집 부문은 기획서, 필름, 사이버, 인쇄 부문이다. 1980년 6월 20일 이후 출생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09년 1월 2일~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대상에게는 칸 국제광고제 YLC부문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상장 및 트로피 등이 부여된다.

▲ KPR은 PR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전국 대학(원)생으로 개인 또는 4인 이내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기업 PR, 마케팅 또는 브랜드 PR, 공공기관 PR 등을 주제로 한다. 09년 1월 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응모 신청을 한 후 1월 23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하여 기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상패 및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고, 대상 수상자 중 1명에게는 6개월간 인턴십 자격이 부여된다.

▲ BT글로벌서비스코리아는 한국경제신문과 함께 ‘차세대 통신서비스 모델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학생 및 일반인이라면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12월 30일까지 공모전 카페(cafe.daum.net/BTcompetition)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1등은 상금 500만원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