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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서울시 터널 보행로 쾌적하고 안전해진다

서울시는 시내 터널 중 통행 시민 수가 비교적 많고 구조적으로 방음장치 등 시설개선이 가능한 12개소 터널을 시민고객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월) 밝혔다.


나머지 9개 터널(월드컵, 궁동, 작동, 호암2, 국사봉, 북악, 금호, 옥수, 무지개)은 구조상 시설 개선이 어렵고 이용시민이 거의 없어 환경개선 검토는 추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내엔 총 31개소의 터널이 산재돼 있으며 이 중 보도가 설치돼 있는 터널은 22개소(기설치 1개소-솔샘터널- 제외)다.


이들 12개소 중 사직터널 등 4개소(사직, 매봉, 공릉, 화곡)는 이미 올해 44억원을 투입, 터널 내 보행환경개선 공사를 우선 실시(완료됐거나 진행 중)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일원터널 등 나머지 8개소(일원, 상도, 자하문, 구기, 금화, 산복, 난곡, 호암1)도 95억원을 투입, 2009년 말까지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터널 내 차도와 보행통로 사이에 방음시설 설치해 소음과 매연 차단하고 ▲시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조명시설을 밝게 개량하며 ▲CCTV 및 비상벨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기타 터널벽체 및 보도시설물을 밝고 깨끗하게 정비하는 등 열악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터널 보행환경은 소음과 매연, 미세먼지와 바람 등으로 열악할 뿐만 아니라, 차도 보도의 안전시설이 미흡해 사고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또 보안시설이 부족해 범죄 우려도 발생하는 실정이다.


사직터널의 경우 방음벽 설치 전 85.4㏈에 이르던 소음도가 방음벽 설치 후엔 이보다 10.5㏈ 떨어진 74.9㏈로 나타났으며, 소음도가 88.2㏈에 이르던 공릉터널은 방음벽 설치 후 73.2㏈로 나타나 15.0㏈이나 소음이 저감됐다.


서울시는 이들 대부분의 터널은 1970~1990년대에 건설된 것들로서 보행자 편의가 충분히 고려돼 있지 않다며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최근의 추세와 통행인구 증가에 따른 시민 요구 증대 등으로 통행불편에 대한 개선이 필요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1일 오후2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약 50%정도 완료하고 방음벽 설치 등 나머지 공사를 진행 중인 강남구 도곡동 매봉터널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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